예전에 구입해둔제품이 한개만남아서 어떤걸 구입할까 생각하던중
무형광소창이 번뜩생각나 사이트를 검색....
오랫만에 재봉질하는길에 수저보관집도 만들어야지하고는 종로로 출발....
광목 5마,옥스포드(?) 5마,무형광소창 1필,수세미뜨게질하려고 실도 잔뜩사가지고 집으로 고고씽~~~
잔뜩만들어 울동서도주고 언니도 주고...벤쿠버에서 잠깐 다니러나온 친구도 나눠주고...
다들 예쁘게 수놓아 사용하시는데 워낙 솜씨도 없고
행주는 팍팍 삶아가며 사용할거라 패스....
수저보관집은 포도 많이 나오는철에 보라색 염색을해볼까해서
이런저런 치장없이 그냥 두었답니다.
행주는 그냥 쭈~~욱 직선바느질이나 어려울것 없이 이렇게 만들었답니다.
1필로 30장 만들었어요.
아무런 도안도 없이 생각만 가지고 하려니 쬐끔 힘들었답니다.
10벌짜리 10장,5벌짜리 5장,2벌짜리 4장,1벌짜리 4장....
울 아들,딸 도시락쌀때도 얌전히 넣어주고 울남편 등산갈때도 넣어주려구요...
울 남편은 등산용수저 넘 짧아서 싫다고 안가지고 다니거든요...ㅠㅠ
워낙 대가족이라 이렇게 30벌은 가지고 있어야해요.ㅠㅠ
그릇도 이것저것 사용하듯이 수저도 실증나면 바꿔가며 사용하는데
이놈의 은수저....사용하고 다시 사용하려면 시꺼먼녀석들 닦는라 힘좀 들였었는데
이렇게 보관하면 변색이 덜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넣어두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