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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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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별 걸 다 올리는구나....도마들

| 조회수 : 11,705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9-05-01 02:43:44
어느날 도마들에 광(?) 내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도마들을 찍어 봤어요. 비싼거 없구요 다 싸요. 그래도 아주 오래 잘 쓰고 있는 것들이랍니다. 생선고기용은 그냥 플라스틱으로 된거로 쓰는데 안 찍었구요. 주로 나무로 된건데, 이 정도면 아주 충분한데, 과일용으로 유리도 된 거 작은거 하나 더 장만 하고 싶어요 (끝없는 지름신..^^)

그러면


빵 전용 도마. 그래도 조금 비싼 건데 우연히 싸게 사서 마구 쓰고 있습니다.


뜨거운 거 받치는 도마? 아래 껏은 빵이나 과일용 도마입니다


각종 요리할때 쓰는 원형도마..커서 좋은데 무지 무겁삼.



바구니 달린 도마. 한때 잘 썼드랬는데, 이사온 부엌의 싱크가 작아서 요즘은 쉬고 계심. 바구니만 쓰고 있삼.
싱크에 척 걸쳐 놓고 마구마구 썰 때 좋습니다.


각종 요리할 때 쓰는 도마. 가볍도 세척, 건조가 쉬워서 잘 쓰고 있습니다.


이키아에서 저렴하게 샀지만 아주 만족하는 도마입니다. 나무은 쫌 떨어집니다. 그래도 사포로 문지르고 기름 먹여서 길들이고 있어요. 베이킹 할 때 잘 쓰고 있습니다. 기름칠을 했는데 얼룩덜룩 하군요.


예전엔 스탠 위에서 베이킹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놓고 합니다. 저의 무기들..아래 서랍에는 자잘한 기구들 넣어 있구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리
    '09.5.1 2:56 AM

    도마들이 갖고 싶을만큼 참 예쁘네요. 사진에 보이는 식탁보, 주전자, 수저통.. 살림도구들이 모두 예뻐요. 감각이 남다르신듯..

  • 2. 소박한 밥상
    '09.5.1 4:47 AM

    훌륭한 볼꺼리 였어요 !!
    기능적인 면도 충분하겠지만
    미적인 면에서도 우수해요 !!!!!!!!
    제이미 올리버의 원형도마는 제가 손질을 게을리해서인지
    접합부분이 반지름 크기로 쩍 갈라져서
    그만 (실내용)화분받침으로 강등(?)되었는데........ 깨끗하게 쓰셨네요.
    저는 도마를 선택할때 실용적인 면보다 디자인적인 요소에 치중해서 항상 반성한답니다. ㅠㅠ
    외국에서는 싸면서도 다양한 느낌의 도마를 쉽게 접하지 않을까 싶어요...........??

  • 3. 소금별
    '09.5.1 9:32 AM

    남다른 살림재주가 있으신 살림달인이신가봅니다.
    예사롭지않은 도마들이네요.
    손수 기름까지 먹여서 길을 들이고 계시다니..

  • 4. 똘똘이맘
    '09.5.1 9:41 AM

    도마들 갖고 싶네요
    저도 용도별로 도마 쓰고 싶네요^^

  • 5. hannah
    '09.5.1 9:48 AM

    이케아 도마 제꺼랑 같네요..전 싱크대가 낡아서 상판으로 얹어놓았다가 요즘 자리가 부족해서 잠시 쉬는 중이예요..베이킹용인줄은 알았는데 기름 먹여 쓰는 거군요..배워가요 ^^

  • 6. 꼬농
    '09.5.1 9:51 AM

    와~~~진정한 살림꾼이시네요

  • 7. 에스텔라
    '09.5.1 9:53 AM

    나무도마에 기름 먹인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방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 8. naamoo
    '09.5.1 10:41 AM

    생명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해주는 듯한 도마들입니다. 정말 "별것"들인걸요. ^^>.
    근데.. 제빵기옆의 반죽기(?) 가 어떤 제품인지 여쭤 보고 싶네요.
    다른 제품들보다 사이즈가 컴팩트해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떤지요..

  • 9. 맨날낼부터다요트
    '09.5.1 11:20 AM

    도마들이 참 이쁘네요.
    용도도 좋은거 같고.
    부럽습니다~~~~
    특히 빵도마...넘 이뻐요!

  • 10. mamonde
    '09.5.1 11:27 AM

    왕,,도마 넘 이쁘당,,,ㅋㅋ

  • 11. 캬라멜
    '09.5.1 11:56 AM

    별걸 다 ㅋㅋㅋㅋㅋㅋ가 아니고 탐나는걸요

  • 12. 호야
    '09.5.1 1:59 PM

    도마 구경 잘했네요. 근데 바구니 달린 도마는 어서 파나요? 생소 해서요.

  • 13. 상큼마미
    '09.5.1 2:09 PM

    저두 궁금 ? 바구니달린 도마 어디서 파나요?
    도마도 여러용도로 쓰시는 살림고수십니다.
    82는 이래서 좋습니당~~~~~~~

  • 14. 생명수
    '09.5.1 6:18 PM

    프리리님..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식탁보는 천가게에서 사다가 사방 박아서 만들었어요. 주전자는 제가 결혼해서 미국 와서 첨으로 산 살림살이랍니다. 시골동네에 이쁜 부엌용품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구경 갔다가 사왔어요. 그런데 하얀색이 부담스러워 몇년 쓰다가 지금은 주전자 안에 실패들 담아 놓고 쓰고 있어요 ㅎㅎ. 사진 앞에 재봉틀이 있었거든요.

    소박한 밥상님, 제 원형도마도 옆에 약간 갈라지려고 해요. 사놓고 잘 쓰다가 애 둘 낳으면서 잠시 쉬게 했더니 옆에 금이 가더라구요.화분 받침은 아니고 스탠믹서 받침으로 ㅎㅎㅎ. 지금은 내 놓고 쓰고 있는데 듬직해서 좋네요. 제가 디자인 보고 산건 제일 첨에 나온 빵도마인데..역시나 디자인만 봤더니 실용성이 조금 떨어져요. 너무 길고 폭이 좁은 거죠..빵 썰면 다 흘려요-_-. 그래서 서빙용으로 쓰고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가벼워서 그런 면에서는 실용적인 거 같아요.

    소금별님..살림의 달인 ㅇㅎㅎㅎ...는 아니구요. 그냥 도구 욕심이 많아서 도구탓 한다고 이거 사고 저거 사고 그래서 그래요. 처음 살림하면서는 그저 아낀다고 싼거만 사다가 쓰다가, 쓰다보니 아닌 거 같아서 다른거 사고...한마디로 실패의 결과라고나 할까요. 달인은 저 같지 않죠..-_-; 하지만 절대로 버리지 않고 나름 활용을 잘 하고 있어요. 안쓰는 도마는 냄비받침으로..헤헤.
    기름칠 한지는 얼마 안 되었어요. 이키아 도마가 싼김에 샀는데 너무 안 다듬어져 있어서, 하게 된 기름칠이 맛들려서 다른 것들도 해 주고 있답니다. ^^

    똘똘이맘님, 그래봐야 막도마랑 빵도마에요 가끔 섞어 쓰기도 해요. 제가 생선이랑 고기냄새에 민감해서 그것은 따로 플라스틱 쓰고요. 별거 없답니다. 싼 도마라도 예쁘다 예쁘다 그러면서 쓰면 돼요 ^^

    hannah님, 저도 싱크대 커버용으로 산 것 이기도 해요. 나무가 별로여서 몇번 가서 망설이다가 사왔는데, 싱크대에 올려 놓고 쓰니 괜찮네요. 요눔이 기름칠 해도 다른 도마들처럼 그닥 많은 효과는 안 보이는데 그래도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고, 더 열심히 기름칠 해 주고 있어요.

    꼬농님, 팔이쿡 언니동생들이 다 살림꾼들이시죠 머~

    에스텔라님,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데요. 그냥 깨끗이 씻어 말린다음에 미네랄 오일 조그만 천에 묻혀서 문질러 주시면 되요. 첨에는 하루에 한번씩 바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생각 날때 마다 발라요.미네랄오일은 저는 이키아에서 샀는데, 한국에서는 약국에서 팔까요? 잘 모르겠어요.몸에 해가 전혀 없다고 적혀 있어서 사왔는데, 미네랄 오일이 몸에 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구요. 무색무취 기름이에요. 식용유로는 안 해 봤는데 오래 두면 쩔을 거 같은 느낌이 들구요.

    naamoo님, 제가 오래전에 키톡에다 올렸었는데, cuisinart 에서 나온거구요. 원래는 핸드믹서인데 스탠드가 같이 나온 제품에요. 그래서 반죽훅, 거품기, 그냥 믹싱훅이 있구요 핸드믹서기는 떼어서 쓸 수있구요. 사이즈도 적당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키친에이트 스탠믹서기는 가정용으로는 조금 커서 잘 안 쓰게 되고, 싱크대에 올려 놓을 수도 없거든요.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냥 올려 놓고 손 쉽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핸드믹서 들고 있으면 힘들잖아요. 이건 올려놨다 뺐다 할 수 있어 좋구요, 반죽도 거품도 나름 잘 되긴 하는데 쓸때 가끔 주걱으로 섞어줘야 하는 등등의 노하우가 필요하구요. 제가 소리에 민감해서..스탠드에 올려서 쓸 때 조금 시끄러워요. 그릇이랑 훅들이 부딪히는 소리땜에..하지만 믹서기들 원래 시끄럽잖아요.
    사이즈 만족스럽구요. 그래서 설거지도 편하고 그래요.

    맨날낼부터다요트님, 이뻐해줘서 감사요. 일번 빵도마는 호두나무로 만든 거라는데, 색이 이뻐서 샀어요. 언제가 시골에서 살다가 남편 학회 땜에 보스톤에 갔지요. 거기에 크래이트앤배럴이라는 가게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이 도마가 아주 싼 가격이 붙어 있는 거예요. 사려고 하는데 직원이 전시 가격이 잘 못 되었다고 비싼 가격을 부르는 거예요. 이것 없으면 못 사는 것도 아닌데(저는 물건 살때 항상 이 마인드를 가지고 삽니다 ㅎㅎ) 그 가격에는 못 산다고 했더니, 매니저가 나와서 자기네가 가격표시를 잘 못해서 그런거니깐 그 착한 가격으로 그냥 준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땡잡은 거죠.

    mamonde님 , 감사감사^^

    캬라멜님, 제가 올리다 올리다 정말 별걸 다 올리네요. ^^

    호야님, 바구니 달린 도마는 crate & barrel이란 곳에서 샀어요. 아주 오래전에 샀는데 지금은 이 물건이 없는 거 같아요. 비슷한 모양의 다른 물건은 파네요.

    상큼마미님, 솔직히 좀 챙피해요. 도마 두세개면 되지 머 이리 여러개를...아시죠? 괜히 쓸데없이 산거..사다보니 실패? 도 하고..그러다가 이만큼이 되었네요. 사실..아직도 칼에는 욕심이 덜한데 도마에 눈이 가요. 제가 나무를 좋아하거덩요~

  • 15. 짱아
    '09.5.1 6:23 PM

    다양한 도마 졸류들 다 필요할것 같은 도마들이네요
    살림꾼이시네요 부러워요^^

  • 16. 귀여운엘비스
    '09.5.1 11:46 PM

    저의 사랑스러운 이케아가 생명수님께도있네요^^
    저의 이케아는 한동안 자리못잡아 세워두었더니 중간이 휘었어요 ㅠ.ㅠ
    그래서 지금 계속 몇달동안 무거운거 짊어메고있는데
    조금씩 자리잡아가는것같아 다시금 행복해지고있어요 : )

    생명수님의 눈썰미는 짜앙!!!!!

  • 17. 생명수
    '09.5.2 2:25 AM

    짱아님, 제발 그렇다고 말씀해주세요.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두루두루 잘 쓰고 있긴해요. 사놓고 안 쓰고 있다가 가끔 필요해서 꺼내 쓰면 그래도 뿌듯해요.

    귀여운 앨비스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야 말로 눈썰미짱 앨비스님도 그 도마를 가지고 계신다니..^^
    그죠. 그냥 놔두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도마 같아요. 제껀 처음부터 표면이 약간 울퉁불퉁해서 난감했어요. 그래서 사포로 밀었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써주고 있어요. ^^

  • 18. 만득이
    '09.5.3 8:17 AM

    운좋게 사신 빵도마가 맘에 드네요~~
    다양한 도마만큼이나 요리도 잘하실듯...ㅋ~~구경잘하고 갑니다~!

  • 19. 윤옥희
    '09.5.3 2:11 PM - 삭제된댓글

    엥@~@..깔끔하시다..부러워요..^^ㅋㅋ

  • 20. 아사카
    '09.5.3 5:07 PM

    와..바구니달린 도마 요거 엄청 유용하것는데용..
    조런 도마는 어디서 사야 하나요?

  • 21. 푸른배
    '09.5.4 11:00 AM

    눈에 익은 제빵기가 있어서 저도 글 남겨봅니다.
    넘 사랑하는 녀석이죠 ^^
    반가워요.

  • 22. 생명수
    '09.5.5 9:51 PM

    만득이님, 그렇지도 않아요. 도구만 많고 요리는 그저 그래요. 켁

    윤옥희님, 오랜만에 광 냈다잖아요^^ 깔끔하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되요.

    아사카님 유용하다면 유용하고, 아니다 하면 좀 번거롭고 그래요. 바구니빼면 구멍이 뻥 있는 도마니깐요. crate and barrel이라는 곳에서 샀는데 지금은 안 나오네요.

    푸른배님,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제빵기에 빵굽는 기능은 없고 그냥 반죽하는 기능만 있는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빵기에다 직접 빵굽는 적이 거진 없어서 커다란 본체가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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