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업체....전화해보니...

[마뜨료쉬까]

일단 무쇠가 폭발한 사건은 아래에 올렸구요
무쇠 물려준 언니에게 물어보니 3년전쯤에 운*에서 구입했다길래
전화해봤어요.....
저나 언니나 무쇠는 관리만 잘하면 평생 쓸 수 있다고 알고있었고 갈라진 후라이팬 말고도 전골냄비?도 쓰고 있어서(특히 이건 튀김용으로 사용하는거라 튀김중에 같은 일이 발생 하기라도 하면....으....상상만해도 무서워요)

일단 업체에서 말하길
멀쩡하던게 한번에 깨지지는 않았을거고 그동안 조금씩 갈라지다가 그 틈으로 기름기나 물...양념같은게 스며서 점점 더 갈라져 급기야 쪼개진거 같다고....
무쇠는 갈라지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갈라질 때 큰소리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두동강이가 나기전에 알 수 있다??
(근데 전 그 소리가  두동강이 나는 그 순간  났거든요;;;;)
갈라진걸 무쇠를 세척하고 길들이기 하면서도 알수있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근데 저의 의문은
1.다른 무쇠팬을 보니 스텐냄비처럼 표면이 매끄러운게 아니라
무쇠는 논바닥 갈라진거처럼 실금같은게 많던데 그 많은 실금중에
일반인이 육안으로 갈라진 틈인지...아닌건지 알수있느냐?

2.쪼개지기 전에 소리가 난다는데 그런 전조증상?이 반드시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저처럼요..)
이번처럼 무쇠가 요리중에 갈라질 확률도 있지 않느냐??

전 사실 차라리 제가 관리를 잘못한거이길 바랬어요,,,,,
(아...불 닿는 바닥쪽도 길들이기를 가끔 해야한다네요...이부분은 정말 몰랐었어요..)
그럼 관리를 잘 해서 쓸 생각으로 또 구입할텐데 업체와 통화 후엔 무쇠를 잘 쓸 자신이 없어졌어요...
무서워서요...ㅠ.ㅠ

[keep]

그 이후가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튀김이라도 하다가 그러면.. ㅠㅠ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김영림]

요새 가마솥 (아이간식용 튀김이 주목적, 삼계탕등 다용도용) 사고 싶어서.. 무쇠**랑 운*등 여기저기 관심있게 보는데, 갑자기 사고싶은마음이 사라졌어요. 튀김하다가 정말 저런사태가 발생함 넘 무서운일이 벌어질꺼 같아요.단번에 사고싶은 대상서 제외가 되네요.

[똘방]

1번은
저같음,,,물을 가득 넣어서 끓여보면 만약에 금이 갔음,,아래로 물이 새겠지요,
바닥에 논바닥처럼 갈라진 실금 같은건,,,쇠를 녹여서 틀에 붓는 방식으로 만들기 땜에 그런것으로 알고있어요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대충^^)
2번은,,,
이렇게 요리중에 큰 소리 내면서 갈라지는 경우가 그리 흔하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무쇠 아니라 다른 재질의 냄비나 팬들도 절대 안깨지리라는 장담을 할 수 가 없을듯 해서,,
스텐같음 태워서 못쓴다거나 유리는 깨져서 못쓴다거나,,다 장단점이...
뭐든 100프로 완벽한 건 없는거겠죠,,재질에 따른 특성을 잘 터득해서 손에 익혀서 쓰는 수밖에 없지않나 싶기도 해요,,
스텐 유리 등등,,,거기다 아직은 제 생각에 운틴 정도라면 무쇠제품중에선 믿을 만하고,,에이에스도 잘 되는 곳이니..
3번은,,
저도 쓸 때마다 불 닿는 바닥쪽에 기름칠 해두거든요,,가마솥이건 팬이건,,
또 너무 센불에 올리지도 않고,,,물론 질이 잘 든 다음에야 센 불에서 막 쓰기도 하지만,,(국물요리)
빈 무쇠나 마른 음식요리를 불에 더구나 센불에 오래 달구거나 하는는 건 역시 좀 위험하지않나 합니다,,
어쨌건 아직까진...
다른 재질과 비교해볼 때 잘 쓰기만 하면 무쇠의 장점이 더 많다는 생각이..^^
물론 마뜨료쉬카 님처럼 놀랄일을 겪고 나셨음,,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싶습니다
이런일이 없어야 하는데 말이죠,,에휴 얼마나 놀라셨을까나,,,

[윤주]

불 닿는쪽에는 처음 길들일때 빼고는 1년 넘게 기름을 안바르고 쓰는데 함 발라줘야겠네요.

[뚱띵]

운ㅌ에서 산거라서 저도 함 거들어봅니다.
저도 전골팬 사서 길들이기 하고 몇번 쓰던 중에 쩍 소리가 나면 금이 가길래 전화해서
교환받았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저의 잘못만 있고 그쪽 제품에는 전혀 하자가 없다고
기분나쁘게 말해서 맘상했었어요
다른 회사의 제품은 그런 현상을 거의 보지 못하고
참 저도 그때 살림의 물음표에 그 질문 올렸었어요

그렇게 뜨거운 것이 쩍하고 갈라지며그자리에 있는것도 아니고 날라 다니면
겁나서 어떻게 쓰겠어요.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물레방아]

네 저도 금이 가서 전화 했더니 불 닿는 곳을
길이 들때까지 계속 발라줘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음식 하는 곳과 같이

[지니맘]

무쇠를 밝은 햇빛에 놓고 비춰보면 구멍이 있는지 보인다고 들었던거 같아요~

[소정아]

저는 그닥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무쇠 잘 관리할 자신이 없네요.
튀김용으로 무쇠가마솥 사려고 했는데, 힝..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