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롱기 에스프레소 머쉰 샀어요.

[봄햇살]

세상은 집단 우울증에 걸린 것 같은데  날씨는 청명하기도 하군요.

에스프레소 머쉰이 필요한듯도 하다가, 에이 그것 그냥 핸드드립해서 마시지 .. 이러기도 하다가

아뭏든 이랬다저랬다 하는데 롯데에서 26~7만원짜리를 19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지 뭐에요?

순간 충동구매를 했답니다. " 결혼기념일 선물이라 생각하자" 이렇게 합리화 하면서요.

사가지고 와서 이곳 '살림돋보기' 글들 다 찾아보고 그냥쓸까? 반품할까?로 하루쯤 고민하다 일요일 아침,

사용설명서를 자세히 읽으면서 시운전에 들어가 드디어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우유 거품까지 내서

맛있는 카푸치노를 만들어서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참 간단하기도 하구나... 그리고 좋다...

음~ 좋았고요.  별 불편함 없이 역할을 잘 할것이고 애용할 것 같습니다.  단, 항상 놓여있던 전기 무선주전자 자

리를 애가 점령한 바람에 그 아이 자리가 불안하다는 것 제외하면요..

이상, 사진도 없는 드롱기 에스프레소 구입기 였음니다(사진 올릴 능력이 안되서..죄송해요)

[팽이]

부럽네요....
저도 요 며칠 에스프레소 머신땜에 살돋을 얼마나 검색했는쥐~~~~
하지만 아직도 결정 못내리고 있네요....
과연 잘 사용할 것인쥐........
이웃 언니가 해주는 카푸치노 맛나던데.....
맘편하게 질러볼까요?

[천리향]

저두요.
에스프레소 머신이냐 네스프레소냐?
어느 것을 골라야 할까요?

[루니투]

우왕,,브러버요..

[스프라이트]

향긋한 에스프레소향 너무 근사하죠?^^ 새살림 장만 축하드려요.

[오믈렛]

좋으시겠어요^^저희부부의 위시리스트중 하나에요....

[봄햇살]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망설이시는 분들, 저의 남편 지론이 "기왕 살것 빨리 사서 그만큼 봉을 뽑자" 이거든요. 몇달전에도 한겨레에 한면 전체 할애해서 커피머쉰 소개했던것 같던데 저번 3일자 신문에도 또 나와서 나의 지름신을 불러 일으켰죠. 고민하시는 분들,, 그 많은 기계 중 잘 선택하셔서 잘 쓰시기를 바랄게요.

[소소]

사진을 기대했었는데... 커피는 마시면 쫌 어지럽고 두근대서... 잘 안마시는데 향은 정말 좋아요.. 그래서 드롱기머신이 가지고 싶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