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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건조대 해결봤어요.

| 조회수 : 14,47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3-31 12:02:45

제가 재수가 없어 하자있는 빨래걸이를 산 줄 알았는데

너무나 많은 분이 같은 고통을 받고 계셨네요.

추천해주신 제품들, 검색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열심히 고르고 있었는데요.

찐님 댓글 보고 속는 셈치고 해봤는데....대박.....일주일째 한번도 봉이 빠지지않아요....

바닥에 두툼한 방석이나 잡지, 이불 등 깔아두고 빨래걸이를 이렇게 눞혀요.


망치로 봉 하나하나를(동그란 부분) 내리쳐주세요. 뒤집어서 반대쪽도 내리쳐줬어요. 

손맛이 느껴질 정도로 쑤욱 들어가더군요. 느낌상 2cm는 들어가는 것 같아요.


오나마...아주 짱짱합니다.

사용하다보면 슬슬 늘어질테니 한달에 한번 정도 반복해주려구요.

아픈 건 널리 소문내야한다던데....저의 고통을 털어놓길 정말 잘 했어요...으흐흐...

저와 같은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 당장 해보세요!!!!!!



이 토스터기 문의 많이 주시는데,

그냥...가장 저렴이로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제대로 된 오븐기능까지는 기대하지마세요....너무 낮아서 쉽게 타버려요.

그저....식빵이나 떡, 오징어 하나 구우려고 오븐 돌리거나 팬 꺼내는 것 번거로와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제가 10년 전, 19000원 줬으니 지금 시세로 5만원 정도 하는게 적당한 것 같아요.



쳐박아두려던 냉동실 용기들,

사이즈가 냉장실에 반찬용으로 사용하기는 너무 크고

왼쪽의 낮고 큰 사이즈에 뭘 담을 수가 있겠어요. 가운데 높은 것들도...채소나 담아야하는데

냉장실에는 서랍이 있으니 그닥 쓸모없고... 

아까운 마음에...미워도 다시 한번...

단, 이 용기를 사용하려면 냉동실에 많은 걸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한 통이 다 비기 전에는  뭘 사서 넣을 수 없겠지요.

파먹을때까지 파먹어야 뭔가 넣을 수 있으니...냉장고를 헐렁하게가 되는거죠.

한주 동안 저 용기만큼만 남기느라 요리 엄청 했네요...

근데요...

언제 또 마음이 바뀌어서 확 다 버리고 지퍼백으로 회귀할 지 몰라요.

일년에 서너번 냉장고며 가구들 뒤집는게 취미라서요....^^;;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eysnow
    '12.3.31 12:06 PM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불편해서 필립스 오븐토스터기를 구입했습니다
    자스민님과 거의 같은 기능으로 사용하려구요.
    그런데 거기에 딸려오는 스텐밧드 같은 거에 핫도그를 올려 놓고 해 봤는데 영 시원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한 게 어떤 것은 그냥 철망에다 놓고 어떤 것은 그 스텐밧드 같이 생긴 알미늄에다 놓아야 하나요?
    설명서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좋은 제품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토스터기에는 식빵만 해 먹을 수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 jasmine
    '12.3.31 12:26 PM

    경험상 스텐밧뜨는 거의 사용하지않아요.
    불을 바로 쐬어줘야할 정도로 화력이 세지않아서요.
    저도 냉동핫도그나 와플, 호떡, 츄로스를 냉동실에 쟁여두는데요. 다 직화로 구워요.

    스텐밧뜨는 옥수수철판구이랑 양념 닭 데울 때만 사용합니다.

  • 2.
    '12.3.31 12:18 PM

    남편 바쁘다구 사무실 나가서 혼자 빵이랑 커피 먹으면서 들어왔는데 반갑게 쟈님의 글이 있네요.
    개떡같이 설명한걸 찰떡같이 알아들으셨네요.
    전 저거 하나하나 분해해서 하시라 한건데 더 편하게 아예 몸통을 뉘어서 하셨군요.
    정말 튼튼하죠
    아래 지지하는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빨래대 자체가 하나의 혼연일체된 단단함을 보여준답니다.
    저 빨래대 정말 좋아요. 다른 분들도 새로 사지 마시고 저절로 평생 함께 하세요.

  • jasmine
    '12.3.31 12:28 PM

    정말 감사합니당....
    버리고 싶다는 분들 많아서...그 사이 버렸을까 걱정하면서 시간내서 글 올렸습니다.
    저도 분리해보려고 했는데 안되길래...정말 다행이예요...ㅋㅋ

  • 3. 김명진
    '12.3.31 12:29 PM

    구멍난 고무 장갑을 가위로오려서요.
    빨래걸이 봉 양끝에 잘 감고 망치로 두드려 잘 들어가게 하면 여간해서 안빠질 껍니다.

  • jasmine
    '12.3.31 1:38 PM

    고무장갑이 꼭 한쪽만 남아 여러개 있거든요.
    또 빠지면 고무장갑 잘라서 해볼게요...감사합니다.

  • 4. 행복이당
    '12.3.31 1:12 PM

    우리집에 자스민님 덕분에 3인용 압력밥솥이랑 토스터기 들여놨어요..
    한번 뭘 사면 오랫동안 쓰자 주의라서 가계부의 출혈이......
    밥솥도 늙으면 밥이 맛이 없어지나봐요. 새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토스터기는 흰색으로 다른 메이커를 샀는데 오늘 아침에 김을 구워먹었습니다. 양념장 만들어서....
    자스민님 덕분에 맛있는 식사시간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jasmine
    '12.3.31 1:39 PM

    저 때문에 출혈이 있으셨군요...어째요...ㅠㅠ
    그래두 두 가지 다 잘 사용하실거예요. 죄송합니당....

  • 5. mustmoney
    '12.3.31 1:52 PM

    전 냉동실용기는 받아 보고 실용적이지 않을 듯 하여 반품하고 빨래대는 여러 구입자와 같이 자꾸 빠져서 웅얼거리며 한곳에 두고 허접걸이대로..
    샐행하여 글 올려 주시니 참 감사하다느 ㄴ맘입니다.*^^

  • jasmine
    '12.4.1 12:29 AM

    저도 냉동실 용기 보냈어야했는데...웬수가 따로 없네요. 값도 안 착했는데...
    건조대는 한 번 망치로 두드려보세요.
    지금까지 일주일동안 안빠지고 있어요....3년 동안 그 고생한게억울하네요...ㅠㅠ

  • 6. 좋은소리
    '12.3.31 2:12 PM

    음하하하!!!
    저 정말 성질 버려서 이번에 마트가면 새거 사오고 기존거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어요.
    근데 마트를 차일 피일 미루던중...이런 금쪽같은 정보를...

    울 남편 어서 소집해서 빨리 실행하라고 해야겟어요
    전 덕분에 지갑 다시 닫게 되어서 기쁜데요.

    정말...저희집거만 그런줄 알고..어찌나 잘빠지는지...
    한주만 늦었어도 버리고 새로운거 살뻔했는데..

    그래도 이 빨래대가 많이 걸려서 그게 좋아요..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 jasmine
    '12.4.1 12:33 AM

    그쵸? 이 건조대 보다 많이 걸리는게 없거든요.
    저도 3년 웬수 구제했습니다.
    남편분 밥 많이 드시게하고 쾅쾅 내려치라고 하세요...저한테 팁은 안떨어질라나요...^^;;

  • 7. 봄(수세미)
    '12.3.31 4:39 PM

    쟈스민님 덕분에~^^저도 토스터기 샀어요.
    또띠아피자나 옥수수 철판구이할때 윗부분에 올린 피자치즈가 안익어서 후라이팬 하나 뜨겁게 뎁혀 뒤집어 얹어서 녹였거든요 ㅋㅋ
    살림을 최소한 으로 하고 살았는데 고딩2학년 아들과 고딩4학년(^^)딸의 도시락과 간식때문에 샀습니다.
    저는 키친아트꺼 19.000원주고 샀어요.
    오늘 처음으로 스덴밧드 위에 빵을 올려두니...잘 안되더군요.
    이따가 스덴밧드 치우고 다시 한번 해봐야겠어요.
    덕분에~~~감사합니다.^^

  • jasmine
    '12.4.1 12:34 AM

    키친아트꺼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바꿀 때 됐는데 5만원대만 검색되던데요....플리즈~~~
    참, 웬만하면 바뜨는 사용하지마세요.
    옥수수철판구이할때랑 양념닭 데울때만 사용하세요.

  • 봄(수세미)
    '12.4.3 2:30 PM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31052002

  • 봄(수세미)
    '12.4.3 2:32 PM

    글이 짤려서 다시
    옥션에서 이머니랑 쿠폰 사용해서 구매하세요.
    저는 19.900원에 구매했어요^^

  • 8. 들꽃 뫼꽃
    '12.3.31 10:42 PM

    고무장갑 한 쪽짜리 묶음으로 팔아요.
    주로 오른쪽만 못쓰게 되잖아요.오른쪽짜리만 따로 구입하실 수 있는데..

    살림의 여왕 쟈스민님이 깊은 뜻이 있어 한쪽만 남기신 걸 수도 있는데
    괜한 잘난 척인가 싶어 망설이다 혹시 싶어 쑥스러워도 댓글 올려요~

  • jasmine
    '12.4.1 12:36 AM

    제가요...살림은 꽝인데요...뭘 잘 못 아시는 듯...ㅠㅠ
    맞아요, 오른쪽만 구멍이 나서 왼쪽이 3개나 있거든요. 오른쪽만 파는 것 마트가면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해바라기
    '12.4.11 1:30 PM

    한쪽만 팔긴 하는데 두짝 파는거랑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요...그래서 잘 안사게 되더라고요...

  • 9. 분동이
    '12.4.1 12:36 AM

    멀리 있어서 다시 사고파도 다시 살 수 없어서... 자스민 님 이전 글 보고 동감 동감 동감!!!!!
    저 지금 방석 깔러 갑니다~~~ 감사해요!!
    망치!!!! 나와~~~~~~!!!!!!

  • jasmine
    '12.4.1 12:38 AM

    아니, 지금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저는 고딩이 좀 전에 와서 배고프대서 밥해주고 앉았는데...
    근데, 낼 아침에 하시와요. 지금 망치질하시면...아니아니...아니됩니다...

  • 분동이
    '12.4.1 4:16 PM

    아 ㅋㅋㅋ 저는 나라 밖에 사는 뇨자라서 ㅎㅎㅎ
    깜딱 놀라셨죠~~~ ^^:::
    저는 한창 오후였어요~~~ 덕분에 어제 빠르고 신속하게 박았습니다 ^^

  • 10. 프레셔스
    '12.4.1 7:25 AM

    왼쪽 장갑 남은 것... 뒤집으시면 오른쪽 장갑이 됩니다....

  • 화창한토요일
    '12.4.1 9:51 PM

    우와~~~ 프레셔스님... 정말 프레셔스한 아이디어~~^^...

  • 해바라기
    '12.4.11 1:29 PM

    님 짱이시네요!!ㅎㅎㅎㅎㅎㅎㅎ

  • 11. 빼꼼
    '12.4.1 5:32 PM

    냉동실 용기-.-레고통으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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