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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주말 인견이불로 위로 받기.

| 조회수 : 9,146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7-07-28 16:43:22
무더운 주말에 어떻게들 지내세요?
저는 신랑이 두달동안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혼자 외롭게 늦은 점심 조금 전에 먹었답니다.
혼자 장보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라면이나 먹을까 하다가 야채 털어서 카레 만들었어요.
고기도 새우도 없어서 감자, 양파, 버섯, 당근뿐이 없는 카레인데요.
혼자 처량하게 먹기 싫어서 당근에 별모양 좀 내봤어요~^^

오전에는 동대문종합시장에 맡겨 놓은 인견이불 찾으러 갔다 왔는데요.
이 이불만 보고 있으면 무더위도 심심함도 잊고 웃음이 납니다.
요즘 부모님께 뭐하나 선물도 못 하고 지냈거든요.
친정 부모님은 집에 가면 항상 뭐 하나라도 더 주실려고 하시고요,
시어머니는 다른 지역에 사시는데 저번에 올라어셔서는 오히려 용돈 쥐어주시고 가셨어요.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봐 덜어볼까 하고 저희 이불 만들면서 양가 부모님 이불도 하나씩 만들었어요.
(재봉틀을 사용 못 해서 사실 천만 사고 딴분이 만드느랴 고생하셨지만요~ㅋ그래도 카드는 만들었다는~)
선물 받아보시고 기뻐하실 모습 생각하니 행복해 지네요.
저희도 작년에는 너무 더워서 이불도 없이 자고는 했는데 올해는 시원한 이불덥고 편히 잘 잘 것 같아요.
82cook 회원님들도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정희
    '07.7.28 5:38 PM

    마음씀이 예쁘시네요.
    인견이불도 예쁘고....

  • 2. plumtea
    '07.7.29 1:34 AM

    울 애들이 좋아라 하는 까이유님이시네^^(ebs에서 방송하는 만화 주인공 이름)

    정말 이불이 너무 예쁩니다. 더불어 만드셨다는 카드도 너무 예쁘구요^^

  • 3. jeany
    '07.7.29 2:41 AM

    너무이뿌네염... 저도 주말이 외로운데... 사실 주중도 외롭지만ㅋㅋㅋ

  • 4. 때꿍맘
    '07.7.29 2:45 AM - 삭제된댓글

    이불도 멋지고 카드도 넘 멋집니다..
    직접 그리신건가요?? 연꽃이랑 잎사귀 까지..단아하니 어르신들 좋아하시겠네요..^^

    이불 원단 구입처 궁금해요..
    실례가 아니라면..정보 좀 나눠주세요..^^;;

  • 5. 밀꾸
    '07.7.29 9:14 AM

    저도 이불원단 구입처와 얼마정도 들이셧는지 궁금 하네요^^ 저도 쪽지좀 주세요~ 실례일까요??^^;;

  • 6. i.s.
    '07.7.29 9:39 AM

    인견원단은 동대문종합상가 1층 가운데 통로 돌아다니시면 삼베파는집들에 거의 다 있습니다
    마당 흰색은 이천오백원 프린트는 삼천오백원이구요,
    저도 천을 끈어놨는데 손바느질 하려니 막막해서요, 바느질 어느집에 맡기셨는지랑
    공임이 얼마정도 인지좀 알려주세요~~

  • 7. 주복실
    '07.7.29 12:14 PM

    맞아요
    혼자있을땐 귀챤아서 암것도 안먹고 싶지요...ㅎ

    그래도 별모양의 당근이 이뿌고 맛나보이네요...^^

    여름이불 칼라가 참 산뜻하니 예뻐요
    부모님들이 좋아 하시겠어요...^^*

    이렇케 이뿐마음을 가지셨기에 친정어머니도 시어머니도 님을 사랑하시는 거에요~~^^*

  • 8. 똘망재우맘
    '07.7.29 12:36 PM

    이불도 카드도 넘넘 이뻐요...

  • 9. caillou
    '07.7.29 1:26 PM

    앗!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김정희님, 가끔만 착한 일 한답니다.ㅋ
    plumtea님, '얼굴 빨개지는 아이'의 주인공이 좋아서 그 닉네임 쓰고 있어요. 만화도 같은 건가요? ^^
    jeany님, 주말이라도 별거는 없어도 혼자 집에 있으면 쫌 우울해지죠~ㅋㅋㅋ
    때꿍맘님, 카드는 급히 만드느랴 적당한 이미지 찾아서 조합만 했어요~이힛. 그리고 쪽지 보내드릴께요.
    말꾸님, 쪽지 보내 드릴께요~
    i.s.님, 전 흰색인견이 모자라서 동대문에서 조금 더 샀는데 3,500원 줬어요 ㅜ ㅜ , 인견은 주로 삼베 파는집에 있더라구요~ 인견이불은 간단히 만드는 거라 바느질보다 제단이 너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둘다 어려워서 고민하다 동대문에 맡겼어요~어딘지는 쪽지로 알려드릴께요~
    주복식님, 혼자 밥먹는거 제가 젤 싫어하는 일이에요~ㅋ 칭찬 고맙습니다. ^______^
    똘망재우맘님, 감사해요~~~~

  • 10. 진주
    '07.7.29 3:12 PM

    이불이 곱고 예쁘요.^^*

  • 11. 그리고
    '07.7.29 3:47 PM

    양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꽃무늬 이불만큼이나 참 예쁜 분이네요..
    인견이불 만들때 저 하얀 커버는 같이 사다주어야 하나요?
    만드신 곳..저도 쪽지로 알려주셔요~

  • 12. 헤레나
    '07.7.29 7:37 PM

    요렇게 예쁜 인견 이불을 보고, 나도 며느리 볼때까지 기다려볼까?...했다는...^^ㅎㅎㅎ
    자세히 알켜 주시면 예쁜 인견 이불로 인하여 한동안은 여름이 좋아 질것 같아요.
    마음 씀씀이가 분명~복 받으실 겁니다.
    꼭~ 쪽지 부탁 드립니다.

  • 13. 부겐베리아
    '07.7.30 10:52 AM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참 좋으시 겠어요^^
    저도 인견이불을 사려고 야후에 검색해 보니 마땅히 마음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몇일전 홍대근처 아이리스 전시매장을 가보앗는데 이붕은 마음에 들으나 가격이...헉!입디다요.
    동대문에서 만들어 오신 이불 만족 하시나 봐요? 사진으로는 모르겠어서...
    저도 쪽지좀 부탁 드릴께요..^^..

  • 14. caillou
    '07.7.30 12:38 PM

    정말 많은 분들이 문의주시네요~^^
    제가 82cook에서 얻는게 너무 많았는데, 항상 정보만 퍼가다가 조금이라도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이 생겨서 기쁘네요~

    가끔만 부모님께 잘 해드렸는데, 칭찬 많이 받은 만큼 항상 잘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문의주신 분들은 쪽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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