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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설거지 순서를 알려 드릴께요.

| 조회수 : 12,069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7-26 10:48:00
설거지는 컵부터 한다.

그다음 숟가락, 젓가락, 밥그릇, 국그릇, 반찬 그릇 순서로 한다.

기름기 묻은 그릇은 다른 그릇에 기름이 묻지 않도록 따로 한다.

요령은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내고 스펀지로 닦는다.

눌러붙은 그릇은 물에 불리면 쉽게 닦을 수 있다.

그리고 헹굴때는 미지근한 물로 하고 정리 역시 작은 것부터 큰 순으로 한다.

- 2007. 3. 6 동아일보 식객<1011> 중에서



이런 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겠지만,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답니다.

여러분께도 혹시 도움이 될까 올려봅니다.  어디서 훔친 정보인지 알렸으니 정직하죠?
핵심멤바 (mogie2)

우리 친정 엄만 40년을 살림만 사셨는데도 살림 초보, 저는 진짜 왕초보 주부, 많이 배우고 싶어서 가입했답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수
    '07.7.26 12:12 PM

    그렇군요. 설거지 다하고 나면 수저만 남아 그거 닦을 때가 제일 귀찮았는데.
    식객 녹두빈대떡 편을 아주 레시피로 만들어 두었답니다. 이십오년 동안 명절이면 부쳐댔는데
    이제서야 제일 중요한걸 알았어요. 녹두반죽이 삭지 않게 하는법

  • 2. 후니맘
    '07.7.26 12:29 PM

    저두 접시나 국그릇부터 하고..수저는 제일 마지막에 했는데..^^

  • 3. 똥똥구리
    '07.7.26 12:57 PM

    저도 큰거부터 하고 마지막에 숟가락, 젓가락 했었는데,
    오늘부터 고쳐야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4. 우물가
    '07.7.26 3:35 PM

    목수님 ~ 여기 꼽사리 껴서 물어 볼게요
    녹두 반죽 삭지 않게 하는 법 알려 주세요^^

  • 5. 산산
    '07.7.26 3:41 PM

    수저를 제일 마지막에 씻었는데요..
    저도 신랑이랑 설겆이 방법으로 티격태격해요~ 별걸다~^^

  • 6. 별꽃짱
    '07.7.26 3:47 PM

    저도 몰랐어요...마지막에 수저 젓가락이였는데 잘 못하고 있었네요..

  • 7. 느림의미학
    '07.7.26 4:14 PM

    저도 수저를 맨 마지막에 씻었는데요,
    먼저 씻는 이유가 궁금해요.

  • 8. 삼식맘
    '07.7.26 4:24 PM

    수저를 왜 처음에 씻어야하나 궁금해서 찾다보니 설거지에 대한 추가정보를 찾았어요.



    설거지 전 준비할 사항

    1. 설거지 전 밑정리는 필수
    귀찮다고 모든 그릇을 한꺼번에 설거지통에 넣고 바로 닦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두 배로 들이는 일.
    그릇에 따라, 음식물에 따라 미리 한 번씩 따로 닦거나 불려서 설거지를 한다.

    2. 헹굴 때는 따뜻한 물로!
    미지근한 물로 설거지를 해야 때가 잘 빠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헹굴 때 물의 온도를 약간 더 높이면 세제도 말끔히 없어져 미끈거리지 않고 물도 적게 든다.

    3. 설거지 순서를 지킨다.
    컵, 볼 등의 유리그릇→수저, 젓가락, 포크 등의 커트러리→기름기 적은 밥이나
    국그릇, 종지→기름진 접시 순서로 씻으면 세제나 물도 덜 들고 보다 효과적으로 설거지를 할 수 있다.

    4. 용도별로 수세미를 바꿔 쓴다
    요즘에는 식기나 주방용품이 고급화돼 세척력만 강조된 수세미보다는 그릇에 맞게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
    양면, 스펀지, 망사, 철 수세미 등 2~3개 정도를 함께 사용하면 그릇 손상 염려 없이 빠르게 설거지를 할 수 있다.

    5. 설거지통에 세제를 미리 풀어둔다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약간 풀고 밑 정리를 한 그릇을 담가두었다가 씻는다.
    세제의 양도 훨씬 덜 들고 눌어붙은 음식물도 쉽게 닦인다.


    그릇별 올바른 설거지 법

    1. 유리 제품
    유리 제품은 설거지는 쉽지만 온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다른 그릇에 비해 더러움이 거의 없으므로 사용한 즉시 따뜻한 물에 담가 씻은 뒤 뜨거운 물로 가볍게 헹군다.
    유리에 얼룩이 남지 않게 하려면 행주로 닦지 말고 마른행주 위에 엎어서 말린다.

    2. 프라이팬·코팅 제품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 코팅 처리가 된 용기는 스크래치나 코팅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먼저 키친타월로 기름을 살짝 닦아낸 뒤 스펀지로 씻는다.
    기름을 너무 자주 닦아내도 좋지 않으므로 가벼운 기름기는 차를 끓이고 난 팩으로 살짝 닦는다.

    3. 전기 팬·그릴
    그릴이나 전기 팬 등은 설거지가 쉽지 않지만 뜨거울 때 얼음으로 문지르면 기름때를 벗겨낼 수 있다.

    4. 플라스틱
    플라스틱도 은근히 설거지가 까다로운 제질. 기름때 등은 쉽게 빠지지 않으므로 설거지통에 플라스틱 그릇을 넣고 세제 한두 방울을 물에 풀어 잠시 담가두었다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는다.



    음식물 종류에 맞춘 효과적인 설거지 법

    1. 고기 기름에 찌든 그릇
    팬이나 석쇠 등 기름기가 많은 것들은 먹고 남은 과일, 감자 껍질, 야채 등으로 먼저 한 번 닦아낸 뒤 씻는다.
    남은 소주나 정종을 붓고 키친타월로 닦아낸 뒤 설거지해도 좋다.

    2. 생선 비린내 심한 그릇
    생선이나 해물 등을 먹고 난 뒤 비린내가 심한 그릇은 따뜻한 물을 붓고 녹차나 홍차 등의 차 찌꺼기를 넣어두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뒤 씻으면 효과적이다.

    3. 반찬이나 국 담았던 볼
    진한 양념이나 걸쭉한 탕 등을 담은 국그릇이나 반찬그릇은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궈 지저분한 양념이나 찌꺼기를 씻어낸 뒤 설거지한다.

    4. 소스·양념장 담았던 종지
    소스나 양념장을 담았던 종지를 그냥 씻으면 잘 닦이지 않는다.
    이때는 쌀뜨물에 담가두었다가 씻거나 마요네즈 등을 담았던 종지는 흐르는 찬물에 씻어낸 뒤 설거지한다.

    5. 커피·과일즙이 묻은 그릇
    커피, 과일즙을 오래 담아두면 그릇에 색이 밴다.
    이럴 때는 부드러운 스펀지 등의 수세미에 식용 소금을 넣고 닦아낸 뒤 씻는다.
    심하게 색이 밴 경우에는 물에 세제를 푼 뒤 한 번 삶아 씻는다.

  • 9. 둘이서
    '07.7.26 4:34 PM

    전 그냥 순서없이 하는데...ㅎㅎㅎ

  • 10. 소박한 밥상
    '07.7.26 4:50 PM

    살림에는 이렇게 사소한 것이 중요하더라는.........
    주부의 내공이 느껴지는 순간이죠

  • 11. bistro
    '07.7.26 5:07 PM

    근데 그릇보다 수저가 더 기름질 때도 있지 않나요?

  • 12. so67121
    '07.7.26 5:21 PM

    우물가님 치자물을 넣으면 안삭는다고 tv에서 본것 같아요..

  • 13. 레인보우
    '07.7.26 11:17 PM

    전 우선....개수대에 모든그릇을 쌓아놓고....하기때문에...수저,젖가락 찾아서 먼져하기가...
    더 어려울것같은데~~...설겆이에도 순서가 있다는말을...여기서 또 배우네요~~^^

  • 14. 해민맘
    '07.7.27 5:03 PM

    오홋... 중요한 정보네요... 저두 두서없이 막 설거지 했었는데... ^^ 참고 할께요... 잘 될른지... ^^

  • 15. 보들이
    '07.7.27 10:18 PM

    저도 녹두 부침 삭지 않게 하는 법 좀 여쭤봅니다 ^^

  • 16. 보나맘
    '07.7.28 6:51 PM

    컵 먼저 닦고 수저는 제일 나중에 닦는데 수저 먼저 닦는게 더 번거로울것 같다는 ㅡ.ㅡ;

  • 17. 그리고
    '07.7.29 3:51 PM

    아하 설겆이라고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먼저하면 안되는거였군요^^

    아울러 목수님..녹두 부침 삭지않게 하는 법..저두요~

  • 18. 키쿠
    '07.7.30 2:35 PM

    전 플라스틱부터 먼저해요.

  • 19. 라니
    '07.8.1 9:43 PM

    저는 녹두 부침 얼른 해먹을 것만 부쳐 먹고
    나머지는 타파 통에 넣어 냉동 시킨 답니다.
    해동시켜 먹으면 바로 만들어 먹는 것처럼 맛있어요^^

  • 20. 방글님
    '07.8.6 11:36 AM

    여태까지 그냥 대충 다 담아서 대충 잡히는데로 설거지 했는데.. 와~ 이걸 보니 설거지에도 이런 규칙이 있었나..싶은게 새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잘 실천해봐야겠어요.

  • 21. 쌍둥맘마~
    '07.8.28 1:23 AM

    저도 생각해 보면..일단 위험한 칼부터 씻어 치우고..
    기름기 없고 높이가 있는 컵 치우고..컵은 따로 세워놓는 자리가 있으니까..
    그다음에 국그릇, 밥그릇, 접시는 작은것부터..그다음에 수저..
    저는 다른그릇들 씻는동안에 수저에 붙은 음식물 불으라고 일부러 늦게 닦는데..
    맨처음에 찾아 닦기도 힘들고..젓가락부터 모아쥐고 이리저리 벌려가며 씻어준다음에
    숟가락도 모아쥐고 한개씩 벌려가며 씻어요..ㅋ 그다음 기름기 있는 반찬통은 두세번씩..

  • 22. 악처인효녀
    '07.9.1 11:28 PM

    와, 좋은정보네요. 저는 평소 그릇 몇개 안되는데도 설겆이 하는데 맨날 1시간씩 걸려요..--;
    아무래도 요령이 없다 생각했더니..ㅎㅎ
    순서가 따로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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