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입어볼까 하는...

[아침편지]

오늘 친구와 오랫만에 만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이 스커트를 5,000원 주고 샀답니다.사면서
미니스커트를 거의 15년만에 입어보는거라 망설이다 사긴 샀는데 저렇게 1년만 입고 다닐랍니다.ㅋㅋ
스커트를 한참 들여다 보고 있으니 친구가 한치수 크게 사서 골반에 걸쳐 입으란말을 들을걸...
그러면 길이가 좀 내려올텐데...쩝   값에 비해 너무 이쁘죠?

[치즈]

흥..같이 안 놀아...............요.ㅠ.ㅠ

[아라레]

도대체 어디가면 5000원에 저런 옷을 건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orange]

쩝... 염장이십니다.... ㅠ.ㅠ
저는 딸내미 옷 사셨나 그랬어요.... 흑...

신체 구조상 저런 치마는 못 입는다는....
저도 저런 치마 좋아라 하는데.... 좋아라만 합니다....
오죽하면 친정엄마한테 골반 뼈 깎아볼까.... 그랬더니
많이 깎아야 할 텐데... 괜찮을까.... 그러시더이다... 엄마 맞냐구요.... -_-;;

[아침편지]

헐...왜 저는 사진만 올렸다 하면 염장 일까요? -_-^
치즈님도 하나 보내드리께요~~~^^
아라레님 오늘 영등포 지하상가를 왕복 1키로는 돌아다녔을거예요..ㅋㅋ
먼지를 어찌나 뒤집어 쓰고 다녔는지 지금 목과 코가 간질간질 미치겠슴다..그래도 머..
저 이쁜 스커트 건졌으니 감수해야지용...오렌지님도 제 꽈군요^^ 저 진짜 20대 초반에
입어보고 이번에 미친척 하구 함 입어볼라구요...ㅋㅋ

[이영희]

골반에 걸쳐 입으면 안되는옷 이랍니다. 밑에 푸릴땜시.....한치수 큰거 사셨으면 후회 하셨을듯...옷에 대해 쬐금...디자인을...-.-;

[몬나니]

대학때 음대에 아는 어닌가 키도 작고 다리가 정말 조선무 같았는데 한사코 치마만 (그것도 무릎위) 입길래 물었죠.. 왜 냐고... 언니왈... '지(다리)도 양심이 있으면 살이 빠지겠지' 그 말듣고 박장대소 하고 말았는데 ....... 진짜로 나중에 다리살만 빠졌드라구요.. 정말인가봐요.. 치마입으면 다리가 예뻐진다는말..

[김혜경]

웬 옷이 그리도 싸답니까? 아침편지님 봄맞이 차비, 제대로 하셨네요.

[푸우]

오렌지님 땜에 몬산다,,
아침편지님 꽃무늬 있는 하늘하늘한 치마는 없던가요?
겐조풍으로요,,이왕이면,,

[아침편지]

아이고 푸우님 꿈이 야무지셔요~^^
5,000원 짜리집에서...ㅋㅋ 그집엔 소재가 거의 면이던걸요..
다른집에선 본듯 해요~ 저도 시폰소재 꽃무늬스커트 입고싶은데
딱 맘에 드는걸 아직 못찾았어요..

[푸우]

그럼 제가 맘에 드는 천 떠다가 만들어 입을 까요??
우리 동생이 의류학과 전공인데,,
결혼한다고 어제부터 직장 그만뒀는데,,
만들게 되면 아침편지님께 연락할께요,,,ㅎㅎㅎ

[nowings]

흑! 결혼 10년이 지난 지금은 물론이고 아가씨일 때도 못입어 본 미니스커트.
영등포 지하상가의 옷은 나를 외면하는 옷뿐이라 통로로만 사용했는데...

아, 부러버!

[홍차새댁]

어머나...너무 예뻐요^^
저도 입고 다니고 싶어요.....하늘하늘~~~~

[아침편지]

앗!!푸우님...원단과 디자인을 보내까요???ㅋㅋ

nowings님 저도 반바지는 즐겨입는데 미니스커트는 별루,,
근데 일단 너무 싸서 산거구요...핑계대고 함 입어볼라구요..^^

[champlain]

저는 저거 충분히 입을 수 있어요.(앗싸, 돌 피하고..)
없어서 못 입지..
진짜 이쁘다..

[햇님마미]

치마 정말 이쁘다..
아침 편지님 다리가 정말 바쳐주나부다.....
ㅎㅎㅎ
이쁜 치마 입고 봄 나들이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