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쿡에 오랫만에 글을 남기는것 같네요. ^^
새로운 오븐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한번 리뷰를 써봤어요.
다른 제품들 리뷰는 가끔 했었는데, 오븐을 이리 샅샅이 살펴본건 또 처음이네요 ^^
82쿡 분들중에도 혹시 궁금해하실분이 계실까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REVIEW / CONVEX NEW OVEN "L9282"
기존에 제가 쓰던 오븐은 GO1815SP 였어요.
요리며 베이킹이며 종횡무진 그 오븐 하나 가지고 열심히 사용했었다지요..
그동안 SP를 너무도 잘 사용했어서 신제품은 더 많은 기대가 되더라구요.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샅샅이 파헤쳐 봤습니다!! ^0^

박스 : 강렬한 붉은 박스네요.
L9282 라는 모델명이.. 구이를 빨리 만들수 있다라는 뜻이래요.
요리를 주로 하길 좋아하는 저에게 왠지 딱 맞는듯~~!!

박스를 열어봤더니 오븐과 부속품들이 나오네요~~
빨간 장갑이 좀 더 도톰해진듯 해요~~

철망 두개랑.. 팬 두개.. 석쇠랑 요리책도 있구요..
구성품은 SP 랑 똑같네요~ ^^

부엌에 한번 올려놔 봤어요! 새 오븐이라 그런지 반짝반짝...
그동안 써오던 SP 와는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실버와 블랙 컬러톤은 그대로지만..
우선 외형이 SP는 그냥 직사각 박스 타입이었다면..
L9282는 윗부분으로 올라갈 수록 돔 형태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딱 보면 크기가 더 작아보이는것 같아요.
높이도 살짝 낮아진 느낌이 들던데..
저는 큰 오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
이런 미니오븐들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것 같아 좋더라구요.

또 하나 좋았던건... 윗부분 스댕 말이에요.
SP는 왜 반짝이는 스댕이잖아요. 거기에 지문도 많이 묻고..
청소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L9282의 스댕은 좀 다른 느낌의
무광 스댕이라고 해야하나요? 손으로 만지면 약간 거친듯한 느낌의 철판인데..
지문이나 때도 잘 안탈듯 하고 훨씬 괜찮더라구요~!!!!

가장 변화가 있는 부분은 역시 다이얼 부분!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고.. 가운데 반짝이는 부분이 더 예뻐졌네요.

온도 조절 부분을 볼까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것이 "발효" 부분이에요.
그동안 저도 2차 발효 같은건 오븐을 이용해서 했는데..
이젠 훨씬 더 편할것 같아요. 신기신기..

기능 다이얼 부분을 살펴볼까요??
웜 기능.. 따뜻하게 데우는 기능인가봐요..
기존에 해동이랑 비슷한가요??
그릴, 컨벡션, 오븐 기능은 원래 오븐에도 다 있었고..
베이크 기능이 또 새로 추가가 되었네요.

원래 있던 SP를 치워버리고 ^^;; 안녕 SP.. 호호호
새로운 L9282를 놓아봤어요~~ ^___^

공회전도 하고.. 불을 켰더니 신기하게도 조명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열선에서 불이 올라와서 아주 환해 지더라구요.. 분위기 오묘한걸요!
< 그럼 자세히 살펴볼까요? >

우선 제일 변한것이.. 열선!!!! 저게 바로 할로겐 적외선 열선인가봐요..
불이 들어올때 자세히 봤는데.. 열선이 정말 특이하더라구요..
철망은 2단으로만 가능해요. 아마 윗부분이 돔처럼 좁아지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맨 밑에 부스러기 받침대도 따로 있꾸요..

냉장고를 뒤져서.. 닭날개랑 감자를 잘라..
닭날개는 허브솔트, 후추, 청주에 재워두고..
감자는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뿌려서 한번 구워봤어요.

오븐에 징~ 넣고.. 오오 신기신기 합니다.

문을 닫으면 이렇게 불이 들어오고요...

문을 열면 이렇게 불이 꺼집니다.
내부가 환해서.. 요리상태를 확인하기가 좋더라구요.
그런데 할로겐 열선이라 그런지 열이 정말 강한것 같아요.
오븐을 사용할때 각별히 주의해야할것 같더라구요.. 외부도 많이 뜨거워지니깐..
열이 강해서인지 조리 시간이 훨씬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해보니 정말 그랬어요~~

완성!!!!!!!! 넘넘 맛있어보이죠???
그동안 SP로 닭같은걸 구웠을땐 시간이 좀 오래걸렸었는데..
L9282를 이용해서 구워봤더니 훨씬 빨리 만들어진다는 느낌..
그리고 요리의 상태가 훨씬 빠삭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안에는 촉촉하고 위에는 껍질이 빠삭~ 한 느낌.

아무튼 정말 맛있게 되어서 가족들이랑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직 많이 사용을 못해봐서..
단점이나 불편한점, 개선점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 외형이나 간단한것 위주로 한번 써봤어요.
혹시 궁금해하실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