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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화분에 새 식구가 생기고, 군자란 꽃이 피었어요

| 조회수 : 6,108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4-02 21:27:30

알로에 화분과 군자란 화분이 함께 있습니다.

작년에 김정문 알로에..에 다니는 분이 알로에를 두 뿌리(베라랑 센스 라던가?) 주셔서 화분에 심고 기른 것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알로에 앞에 보시면 기다란 난 같은 화초가 올라오고 있는데, 요것이 당최.. 뭔지는 모르겠는데,
알로에가 자라는 것 처럼 기생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군자란에 꽃이 피었어요.
다른 집들은 꽃을 보는데, 저희 집은 꽃이 피질 않고, 꽃대가 올라 오는듯 하다가 군자란 잎 사이에서 죽어버리기를 여러번..
친정 아빠께 여쭤봤더니, 옆에 많이 퍼진 군자란 잎을 떼어 주라고 하셔서 몇개의 잎만을 남기고 떼어 주었더니,
꽃대가 길게 올라오더니 탐스럽게 꽃이 피었습니다.

어제, TV를 치웠습니다. 안방으로 들여갔어요.
거실에서 TV소리를 내면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것이 고문 인것 같아서, 치웠습니다.
TV가 있던 자리가 휑..하니 아직은 많이 어색해서, 그냥 대충 물에 꽂아 키우는 고구마와 화초를 올려놨습니다.

저희는 원래 거실에서 상을 놓고 밥을 먹었는데,
TV가 없는 거실에서 밥을 먹으니, 눈과 눈이 자주 마주치게 되고, 대화할 내용이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암튼, 좋습니다.

TV가 안방에 있으니, 아이가 TV를 봐도 조용하고,
아이도 혼자서 TV를 보는게 싫은지 금방 나오네요.
거실에 나와서 저와 얘기도 하면서 뛰기도 하고, 베란다를 바라보면서, 제게 많은 얘기를 합니다.
원래 TV를 좋아하지않는 저...
듣고싶은 음악을 들으면서 집안일을 하니 좋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맘
    '07.4.2 11:00 PM

    군자란 어떻게 관리를 하시나요?

    저는 친정에서 분갈이 해서 온지가 2년쯤 되어가는데 아직 피질 않네요?

    넘 이쁘네요...

  • 2. 둘이서
    '07.4.3 12:17 AM

    울집 알로에두 새식구가 엄청 생겼는데... 요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군자란 꽃이 너무 이쁘네요~
    전 화초들이 이쁘게 잘 자라는걸 보면, 참으로 뿌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기분 좋으시겠어요~~^^

  • 3. 들들맘
    '07.4.3 12:42 AM

    군자란은 고생해야 피는 녀석이더라구요
    겨울동안 따뜻하고 물 많이 줘서
    등따시면 옆으로 퍼지기만하고 꽃이 안핍니다.
    겨울동안 정말 말라 죽겠다싶을때까지 물은 안주고
    끝이 약간 말라가는 것은 하나쯤 잘라주셔야 해요
    그럼 봄이 되면 예쁜 꽃이 쏘옥 나오더라구요

  • 4. 우향
    '07.4.3 12:59 AM

    알로에 꽃대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쐬주반병님 댁에 경사가 있을 것 같아요~ *^^*

  • 5. 쐬주반병
    '07.4.3 8:53 AM

    네. 맞아요. 들들맘님처럼 고생을 좀 시키고, 지들이 알아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고...표현이 우습죠?
    겉잎이 마르는 것처럼 시들해지면, 겉잎을 뿌리부분을 잡아서 돌리듯이 잎을 떼어내면 잘 떨어지구요.
    속잎 포함해서 6-8잎 정도 남기고 떼어주었더니, 꽃이 피었어요.

    우향님..정말 알로에 꽃대일까요?
    잡초인가 싶어서 뽑아버릴까 했는데..
    정말 경사가 있으려나요? 혹시 세째? ㅋㅋㅋ

    얼마전까지 김정문 알로에..에서 알로에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또 한다고,
    필요하신분 연락을 달라고 문자가 왔는데, 이번에는 달라고 안했어요.
    집에 알로에 화분이 세개라서요.
    작년에는 얻어서 옆집도 주고 그랬는데...
    혹, 주위에 김정문 직원 계시면, 한번 여쭤보고 얻어다 키우세요.
    요거...키울만 해요. 꽃도 없는 것이 참 예쁘네요.

  • 6. 벌개미취s
    '07.4.4 12:17 PM

    저희 집 군자난도 꽃을 안 보여주네요
    저두 옆으로 퍼진 잎 좀 떼어내고 올 겨울엔 고생 좀 시켜야
    겠어요 ^^

  • 7. 상구맘
    '07.4.4 12:50 PM

    ㅋㅋ
    귀 얇은 저. 지금 뭐 하고 왔게요?
    베란다가서 전지 가위들고 군자란 잎들 자르고 왔어요.

    지난 겨울동안 너무 잘 해줬는지
    꽃은 피우지 않고 자꾸 새잎들을 내 놓으며
    화분 저 끝으로는 새 순들이 자꾸 나오더라구요.
    좀 더 따뜻해지면 분갈이 해 줘야겠다 생각하며

    화원 아줌마께 여쭤 보니 지금부터라도 물을 주지마라 하셔서
    요즈음 목 말리고 있는 중인데
    쐬주반병님의 잎을 자르라는 말씀에 또...

    쐬주반병님이 말씀하시는 잎 6~8장이 양쪽 잎을 다 말하시는 모르겠지만
    지금 세어보니 양쪽 잎이 10장씩 되더라구요.
    그래서 3장씩 잘라버렸죠.

    올해 꽃을 보기는 늦었을려나. 그래도 기다려봐야겠어요.^^

  • 8. 잼뱅이
    '07.4.4 4:47 PM

    ㅋㅋㅋ
    상구말 댓글보니 꼭 우리 군자란을보고
    말씀하는것 같아서 한참을 웃엇어요
    어제 이글보고 아침에 다섯장을 떼어줬어요
    새순은 떼어 분갈이 해야하나요?

  • 9. 쐬주반병
    '07.4.4 5:02 PM

    ㅋㅋ 귀얇은 상구맘님..
    군자란 잎을 가위로 자르지 마시고, 아랫부분의 잎을 돌리듯이 떼어버리셔야 합니다.

    잼뱅이님..
    새순은 너무 어릴때 분갈이 하면 죽더라구요. 조금 더 키운다음에
    분갈이 해주세요.
    그럼 금방 자란답니다.

  • 10. 상구맘
    '07.4.5 1:03 AM

    엥.
    쐬주반병님,
    가위로 자르면 안 된다구요?
    님의 글에 돌리듯이 잎을 떼어내면 잘 떨어진다고 되어 있어 돌려봤는데
    얘들이 넘 튼실하게 자라 계속 돌리다가는 큰일 낼것 같아 기냥 잘라버렸죠.
    가위로 자르면 왜 안 될까?
    큰일났네. 에고 에고.

  • 11. 진시에나
    '07.4.5 1:17 AM

    군자란은 겨울을 나야 꽃이 핀다고 그러던데..
    그러니까 얼어죽지않을정도로 한기를 느끼게 해줘야 꽃대가 높이 올라온다고..
    그리고 잎이 열댓장은 생겨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정말 그런가요?
    몇해전에 우리집 군자란은 잎사이에 너무 나즈막하게 꽃대가 숨어서 꽃을 피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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