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아쿠아청소기 드뎌 샀습니다..

| 조회수 : 6,360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4-01 04:20:16
얼마전 쓰던 청소기가 망가져, 그 전에 공구하던 아쿠아청소기를 애타게 찾던 사람입니다..
아쿠아청소기 홈피에서 전화번호 찾아내 "82회원이다" 했더니 전화받으신 분 가격도 잘 해주시더군요..
82회원인게 가장 자랑스러웠던게  봄님이 그 유명한 우슬초쥔장이라는 거와 82회원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너무 번거롭게 해드렸는데도 짜증은 오히려 넘 정겹게 대해주신 거였는데..이번엔 청소기 사면서도 82회원이기땜에 가격혜택을 받았네요..ㅎㅎ

청소기는  빨간색이구요..울집에는 시츄가 두마리있어 소독액과 향기나는 것도 같이  그리고 2m연장줄도 부탁하고,필터하나를 여분으로 더 주문했어요. 지난번 공구하셨던 글들과 후기올리신 글들이 도움이 되었어요..감사드립니다..

배송은 직접오셔서 사용방법을 일러주시는데 출장비 1만원이라셔서 그냥 여러 회원님들 글을 믿고 과감히 택배를 요청해 받았네요..
후기글들 처럼 사용설명서는 좀 엉성했어요..호스와 손잡이가 그림이 넘 다르게 나와 토욜저녁인데도 전활드려 호스 손잡이는 안왔다고 할 정도로..ㅋㅋ 그래서 인지 사용법은 컴으로 동영상보기를 권하는 것 같더군요..
전 애들이 영어공부한다고 컴을 독차지하고 있어서 걍 보통 청소기처럼 조립하고 설명서에 나온대로 -실은 설명서가 그림이 없이 글로만 설명이 돼있어 이해가 잘 안돼 판매하신 분한테 여러번 전활했네요..
물통에 물넣고 소독액은 3뚜껑,향기나는 건 반뚜껑넣고 청소기를 돌렸네요..근데 판매자분 설명과는 다르게 물이 하나도 줄지는 않고 흡입력이 좋아선지 잘 안밀려 팔이 아프더군요..판매자분은 처음 스는 사람은 물을 한통반은 쓸거라고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청소기 흡착판에 빨대처럼 생긴 작은 호스가 새거는 안에서 구겨져있을 수 있으니 한번 잡아당긴 후 물이 나오는지 확인 한 후 써야되며 물이 없는 상태에서의 사용은 고장날 수 있으니 삼가라더군요..
무식은 용감한 건지 전 것도 모르고 제가 잘해서 물이 적게 드는거다 생각하고 얼룩이 진 곳엔 아들보고 물컵을 들고 다니며 조금씩 부어놓으라 명하고 손잡이 부분에 비닐봉투하나 매달아 큰 쓰레기들은 봉지에 담아가면서 소음도 이 정도면 회원님들 걱정보단 괜찮네,흡입력 좋네 하면 울아들 옆에서 그러게 진즉 바꾸지 그랬냐고 대꾸해가며 장장 30분을 밀었네요..ㅜ.ㅜ
그 정도도 좋다고 했는데 설명대로 다시 빨대같은 호스를 잡아당겨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면서부텀 우하하..진짜 물청소도 되는 겁니다..울아들 물뿌리고 다닐 필요도 없고 좀 찌든 얼룩은 두세번 더 밀면 지워지더군요.. 애들 책상의 회전의자에 깔려 얼룩진 연필심자국도 가만히 대고 있다가 몇번 쓱쓱 문지르면 지워지더군요..한경희스팀청소기 딱 한번 쓰고 걍 세워져있는데 이젠 팔아도 될것 같습니다..좀 뻑뻑해 밀고다니는데 땀이나고 팔이 좀 아플 뿐 한번 청소기로 밀었음에도 청소기돌리고 걸레로 훔친 것처럼 깨끗해지는 것이 넘 맘에 들었습니다..더군다나 향기까지ㅋㅋ
어떤 분은 줄이 긴채로 정리가 안돼 불편하다 하셨는데 전 그전 청소기도 길게 빼서 콘센트 몇번만 옮겨며 청소 했던지라 별 불편함 못느꼈구요..소음도 전화벨소리가 잘 안들렸지만 뭐 특별히 소음이 대단하단 느낌도 없었네요..
단점이라면 설명서가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같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구요.근데 전 동영상안보고도 대강 해냈으니 뭐..
작은 솔이 너무 밑으로 90도 각도로 꺽여있어 걸레받이등의 먼지를 닦을땐 좀 불편했구요.하지만 에어컨이나 냉장고위등 높은 곳은 청소하기 편했어요.그전 청소기의 작은 솔과 연결부위의 크기만 같다면 같이 쓰면 이 불편은 극복가능해보입니다.옆으로 밀면서의 진행이 어려워 좁은 부분엔 청소기 머리(흡착판같은..)가 안들어가 좁은 부분에도 쓸수있게 회전 반경을 넓혔으면 했어요.또 흡입구가 막힐 우려가 있어 쓰레길 미리 청소해야돼서 불편하셨다면 저처럼 손잡이 바로 밑 호스부위에 비닐을 매달아서 청소기밀면서 주우면 편할 듯..
여러 회원님들의 말씀처럼 걸래질을 따로 안해도 되고 걸래 빨 일도 없어졌으니 넘 좋네요 .주말 늦은 시간인데도 친절하게 답해주신 판매자분도 감사하고..청소기 정말 잘 산 듯 해서 기분좋네요.. 낼 날씨만 협조해준다면 베란다 틀도 닦아보려구요..베란다 창틀 청소도 넘 쉬워질 것 같아요..황사주의보도 내렸는데 이젠 청소가 좀 가뿐해졌네요..다른 분들 후기가 제게 도움이 되었듯 제 후기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하는 맘에 너무 장황스런 글이 되었네요..이해해주세용~~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리지트
    '07.4.1 9:35 AM

    이런 청소기가 있었나요? 전 호텔에서 쓰는 백스 물청소기만 그런줄알았는데 ....
    다른 상품후기 보러 달려갑니당~~~

  • 2. 자작나무
    '07.4.1 12:50 PM

    저는 물통의 물이 금방 없어져요. 3통의 물은 써야 되던데...
    뭐가 잘 못 된 걸까요?

  • 3. 짱돌
    '07.4.1 2:25 PM

    전화로 알려드린데로 사용을 잘 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괜찮으니 연락주세요..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활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님 댁이 몇평정도나 되는지요..? 평균적으로 30평기준으로 해서 약 1통 ~ 1통반정도가
    소모되는것이 정상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아래의 전화 또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자세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플러스원 032 - 438 - 3522 / http://www.dkzndk.com

    ( 4월2일부터 3차공구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회원장터"게시판에 올려놓겠습니다. )

  • 4. 야생화
    '07.4.1 2:56 PM

    청소기로 먼저한번돌리고 아쿠아청소기를 사용해야하는것인지 아님다른청소기는 필요없이 바로 아쿠아청소기만사용하는것인지 궁금합나다.

  • 5. 귀동엄마
    '07.4.1 4:15 PM

    저도 4통~5통 정도 쓰는것 같아요
    저도 잘못됐나 궁금하답니다

    야생화님 다른청소기 필요없이 이것만 쓰면 돼요

  • 6. 한나절
    '07.4.1 4:15 PM

    야생화님.
    일반청소기 없이 그냥 아쿠아 청소기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일반 진공청소기보다 흡입력은 좀 떨어져요.
    저는 1차 공구때 사서 쓰고 있어요. 남편은 차라리 걸레빠는게 낫지 이건 청소하고 나서
    제 몸을 또 씻어야 한다고 투덜대지만(욕조에 화장실 입구에 여러 부품들이 널려있다고 싫어서 그래요.
    청소도 안해주면서) 저는 그래도 이게 낫다고 합니다.

  • 7. 짱돌
    '07.4.1 5:06 PM

    한나절님 흡입력이 약한것은 보조필터에 먼지가 많이 껴서 그렇습니다.
    보조필터를 분리하여 세척을 한다음 다시끼워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홈페이지 "제품사용방법 - 관리하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dkzndk.com "
    문제가 있을시 A/S처리를 해드리고 있으니 연락주시구요..
    귀동엄마님 혹시 너무 천천히 청소를 하신것은 아닌지요..?
    일반 진공청소기 사용하는것처럼 하시면 되는데..

  • 8. 파우더
    '07.4.1 10:44 PM

    1차공구때 구입후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리아이의 부주의로 물통 뚜껑을 잃어버려 새 물통과 뚜껑만 구입했는데 물통에따라 물의 사용량이 다르고 아래에 물나오는 호스 끼우는 정도에 따라 물의 사용량이 다르더라구요.. 문의하니 열심히 설명하시던데 잘 모르겠고 이젠 요령이 생겨서 적당히 잘하고 있습니다.
    32평형 기준으로 1통에서 1통반 쓰고 있어요..

  • 9. 야생화
    '07.4.1 10:46 PM

    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

  • 10. 플로리아
    '07.4.2 11:14 AM

    저도 물은 한 3통 정도 쓰는거 같은데 너무 많이 쓰나보다 ... 수도꼭지를 조금만 열면 조금쓰고
    많이 열면 많이 쓰고 그런게 아닌가요? 조금만 열고 쓰는데도 3통 정도 쓰는데 어류 잘못 쓰나보다 ,,쩝..

  • 11. 짱돌
    '07.4.2 1:13 PM

    플로리아님 물의양은 밸브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30평기준해서 3통정도 사용을 한다고 하면, 물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거나
    또는 청소를 너무 천천히 하는것 같습니다.
    상담센터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32 - 438 - 35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178 트라몬티나에서 새로운 모델의 도마가 나왔네여.~ 9 마미~ 2007.04.04 7,075 6
10177 우리집 공주 왕자님의자 만들었어요 2 예진호맘 2007.04.04 4,119 105
10176 저도 밀크라디오 샀어요 ㅎㅎㅎㅎ 17 망구 2007.04.04 7,575 40
10175 본국으로 돌아가는 동료가족의 선물 2 이스케이프 2007.04.04 6,032 27
10174 처음으로 집에서 아이생일파티를 열었어요. 13 올리브1 2007.04.03 7,513 47
10173 모시로 형광등 카바 만들었어요. 11 dlwh 2007.04.03 5,400 28
10172 이스터 상차림 11 이윤경 2007.04.03 7,314 34
10171 아크릴실로 뜬 물병주머니 8 불량토끼 2007.04.03 5,300 80
10170 이컵 어때요~~ ^^ 18 블랙코셋 2007.04.03 9,518 9
10169 알로에 화분에 새 식구가 생기고, 군자란 꽃이 피었어요 11 쐬주반병 2007.04.02 6,113 14
10168 먼지 배출하는 진공청소기 9 봉달엄마 2007.04.02 6,887 25
10167 영어 비디오테입 싸게 파네요 4 비오는 날 2007.04.02 3,602 44
10166 네스프레소 구입-작은 정보입니다. 9 연어 2007.04.02 7,309 74
10165 현관과 거실사이... 3 스킨레이디 2007.04.02 8,817 18
10164 페인팅과 몰딩으로 꾸민 작은 공간 4 성금미 2007.04.02 4,777 14
10163 봄맞이 쇼파커버링 & 싱크대 리폼 10 벼리네 2007.04.02 8,287 9
10162 이딸라 오라고 모닝세트 할인~ 7 아네스 2007.04.02 7,062 61
10161 오랫만의 살톡 8 namu 2007.04.02 5,308 6
10160 롯데 안양 아미쿡 가서 질렀어여 5 껴주세염 2007.04.02 6,110 7
10159 액자틀리폼 했어요~ 8 둘이서 2007.04.01 4,397 13
10158 화장지 집 만들어 주다..... 3 마리스텔라 2007.04.01 5,847 120
10157 침실쪽 패브릭 바꿔봤지요..*^^* 11 러블리핑크 2007.04.01 5,898 7
10156 데카당스 린넨프릴커텐이에요~ 10 Christine 2007.04.01 4,721 13
10155 현관용 앞치마와 축구공 25 미리 2007.04.01 6,721 49
10154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구입한.. 2 davut 2007.04.01 5,317 19
10153 아크릴수세미 13 바니 2007.04.01 5,218 12
10152 아쿠아청소기 드뎌 샀습니다.. 11 루비 2007.04.01 6,36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