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저희집 한켠입니다.

| 조회수 : 9,550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7-03-14 10:03:28

===============================================================================
베란다 확장한 부분의 벽지가 들떠서, 다시 도배를 할까 고민하다,
작년에 한지 축제를 하기에, 구경가서, 한장당 6천원씩 7장을 구입하여,
남편과 함께 한지를 발랐습니다.

===================================================================================
안쓰는 책상(?)을 옮겨놓고, 제가 키우는 고구마군과, 고구마양, 싱고디움, 작은 선인장을
열맞춰 세워놓았더니, 위에 걸어놓은 비즈발..들과 잘 어울려서 있네요.

===================================================================================
여기는 저희집 거실이구요.
소파 커버는, 원래 패브릭 꽃무늬인데, 낡아 지려고 하기에,
수원에 있는 원단시장에 가서, 제가 고르고, 만들어 달라고하여, 바꾼 것입니다.
먼지도 안나고, 좋은 천을 고른것 같아요.

====================================================================================
요 액자에 적힌 글귀는, 성서에 있는 말씀인데,
저희 시어머님께서 성당에서, 좋은 말씀을 적어주는 행사가 있다하여,
저희 주시려고 부탁하셨답니다.
멍하니 서서, 액자에 적힌 글을 읽다보면,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지..하는 마음이 생긴답니다.

저희 집은 뒷베란다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데..치악산이 보입니다.
눈이 온 후의 치악산 풍경은 정말 예술입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치악산이 형체만 보이기에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담에 날씨가 맑을때 찍어서 올려볼께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맘
    '07.3.14 11:02 AM

    저 글귀 넘 맘에듭니다.

  • 2. 나무
    '07.3.14 12:46 PM

    어머,,
    저희언니집은 앞베란다에서 치악산이 보여요..
    사실,, 산으로 둘려쌓여 있는 편인데,,
    언니가 치악산이다 하니 치악산인줄 알요...
    그래서 저흰 별장사마,, 놀러가 쉬고 오고 합니다..

    원주 사시나 봐요.. 반갑습니다...

  • 3. 마시마로
    '07.3.14 1:30 PM

    전에 혼자 치악산 등반하고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4. 쐬주반병
    '07.3.14 4:14 PM

    수원 남문에 영동시장이 있는데,
    영동시장 1층이 한복점, 원단시장, 커튼집등이 많이있답니다.
    거실 소파 뒤에 벽도,
    수원에서 원단 끊어다 딱풀로 도배 한것이구요.

  • 5. 초록나무숲
    '07.3.14 6:09 PM

    그렇군요. 저도 수원에 이사온지 좀 됐는데 지리를 몰라 서울로 다녔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한지축제는 언제 어디서 할까요?^^
    시간나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ㅓㅏ

  • 6. 쐬주반병
    '07.3.14 9:27 PM

    한지 축제는 원주에서 한답니다.
    저는 원주에서 할때 구경삼아 갔습니다.
    아...참...한지 축제 할때가 아닌것 같은 생각이....
    하여튼 무슨 축제 할때 한지 공예관도 같이 있었던것 같아요.
    죄송해요. 기억력이 상당히 떨어져서..크고 작은 축제들을 원주에서 자주하기에...
    원주에서 한지 축제도 합니다.(원주 특산품이 한지라고도 하네요)
    수원에서 한시간 반 거리입니다.
    친정(인계동)에서 출발해서 1시간 20분이면 저희집에 도착합니다.

  • 7. 오월의장미
    '07.3.14 9:38 PM

    저도 수원 원단 시장 몰랐네요.
    수원에서 5년이나 살았는데..
    님,실례가 안된다면 쇼파 원단이랑 커버링 가격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저희 쇼파도 낡고 먼지가 많이 나서
    바꿀까 생각중이라서요..

  • 8. 정환맘
    '07.3.14 11:32 PM

    쏴주반병님 방가워요^^
    여기서 또 뵙네요 소파 커버링 천 잘고르셨네요 액자에 담긴 말이 맘에 와닿네요
    글처럼 살도록 노력해야죠^^ 건강하셔요~!!

  • 9. 쐬주반병
    '07.3.15 9:58 AM

    정환맘님, 저도 방가워요.
    쇼파 커버링에 대해 쪽지로도 문의하신 분이 계신데, 댓글에도 계시네요.

    저는 커튼 전문점에서 천구입, 제작(?)까지 했어요.
    일반 천이 90*110이 한 마인데, 제것은 커튼 천이라서인지 90*150짜리구요.
    천은 한마당 가격이 12,000원-15,000원 사이였던것 같아요. 벌써 2년이 지나서요.
    천의 사이즈에 따라 일반천은 싼 것이 3,000원 부터 있구요.

    수공비는 소파의자만 개당 3만원, 쿠션은 개당 만 오천원 팔걸이는 기억이 잘 나질않아요.
    소파의자랑, 쿠션은 지퍼가 들어가도, 의자는 찍찍이도 들어가고..해서 수공비가 든다고 했어요.
    천값, 수공비 포함해서 17만원 정도 한것 같아요.
    소파 아랫부분 찍찍이 있는 곳은 싸구려 천을 사용했잖아요, 저처럼 커버링하는 것은 아랫부분에도 같은 천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자만 만드는데 2마 이상이 들어간다고 한것 같아요.

    커버링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소파의자, 쿠션, 팔걸이 하나씩 벗겨서 가지고 가서 필요한 갯수대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먼지가 안나서 좋아요.
    그리고, 제가 고른 것이라서 더 좋구요.

    지금보니, 명함이 있네요.
    영동시장 1층 라-187호 라고 적혀있구요. 샤넬커텐..이에요. 전화번호는 248-4655구요.
    지금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단시장, 커튼 만드는 곳에서 상호 대면 알려주더라구요.
    40대 중후반의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천도 고르고,
    그리고 쬐금 아양을 떨면 남은 천으로,작은 쿠션 두개 정도는 만들어 주실꺼구요. 아주머니께서 만들어 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못 받아왔네요.
    저는 원주라서 택배로 받았는데 만족합니다.
    혹, 원주에서 택배로 받은 사람을 기억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 10. 묵주
    '07.3.15 1:42 PM

    저희 성당에서도 가훈을 써주는 시기가 있었지요.

    참으로 좋은 글귀로써...
    마음에 와닿는군요^^*

  • 11. 레인보우
    '07.3.16 1:03 AM

    거실 한쪽 코너의 예쁜 한지 색상도 곱지만....
    저두 마지막....액자에 담긴...글귀가.....오래오래 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055 병풍형 액자 만들어봤어요^^ 5 황금돼지 2007.03.16 4,554 60
10054 일본 랩커터에 들어가는 랩 찾았어요!!!!!!!!!!! 3 Jane 2007.03.16 4,612 48
10053 원목장식장리폼기 세탁소옷걸이의 비밀도~~ 6 꾸띠꾸띠 2007.03.16 7,097 24
10052 이런 랩 보신 적이 있나요? 49 하늘소 2007.03.16 6,044 16
10051 거실장 샀어요..봐주세요.. 26 이진희 2007.03.16 12,323 77
10050 드디어 퀼팅 침구셋트 완성했어요~~~^^ 25 레인보우 2007.03.16 6,580 31
10049 공기청정기 샀어요 10 봉달엄마 2007.03.15 7,399 20
10048 제가 예뻐하는 그릇들...^^ 19 동물원 2007.03.15 11,184 16
10047 봄을 닮은 연두빛 거실커텐 6 후리지아 2007.03.15 6,152 42
10046 아래에 이어서...아끼는 찻잔들이에요. 2 pink 2007.03.15 6,972 61
10045 그릇샀어요 12 푸른바다 2007.03.15 8,126 55
10044 수세미 더 만들었어요. 11 불량토끼 2007.03.15 4,905 57
10043 마법의 항균수세미 책 쿠폰으로 싸게 샀어요. 8 로즈마리 2007.03.15 4,353 51
10042 제 빌레로이 소개시켜드릴게요. 8 pink 2007.03.15 8,540 35
10041 저의 주방이니당.. 22 체리뽕뽕 2007.03.15 10,219 10
10040 손잡이파썰기 11 중전마마 2007.03.15 6,080 25
10039 나물이네 컨벡스 공구하네요!!!!! 6 요리조아 2007.03.15 5,220 59
10038 솔솔한 재미 - 콩나물과 수세미 16 깜쥑이 2007.03.15 7,079 58
10037 하우젠 에어콘 구입기 5 황영희 2007.03.14 4,157 26
10036 일본 랩커터때문에 속상한 분들 보세요!! 20 Jane 2007.03.14 7,209 21
10035 문구용 집게로 여기저기~ 14 jessamin 2007.03.14 8,765 60
10034 남편의 화이트데이 선물~ 기다리던 아일랜드 장~^^ 46 서현맘 2007.03.14 11,387 65
10033 딤채 싸게 사고 선물도 받았읍니다. 10 윤은지 2007.03.14 6,014 20
10032 예쁜그릇 2 미소천사 2007.03.14 6,577 27
10031 저희집 한켠입니다. 11 쐬주반병 2007.03.14 9,550 16
10030 천연비누 말들기 3 프린스맘 2007.03.14 3,944 23
10029 무뎌진 치솔 펴서 사용하세요. 23 프린스맘 2007.03.14 8,76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