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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옷 수선--- 고장난 지퍼, 구멍난 옷

| 조회수 : 8,51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2-11 21:31:23
아이들 키우시다보면 지퍼가 고장이 나거나
옷에 구멍이 나서
버린적이 있으시지요?

제가 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서
어릴때 엄마의 시계를 분해했다가 야단맞은 적도 있습니다...
뭐든지 뜯어보고 왜 그럴까 하며 만지다보니
간단히 고장난건 제손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된답니다~

사진을 보시면 파카의 두 작크알이 똑같은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 작크알은 석봉이의 떨어진 바지를 버릴때
떼어냈던 거랍니다
요즘은 주머니에까지도 지퍼를 많이 달아서
한꺼번에 두개를 떼어냈던 거지요

파란색의 파카는 제 옷인데
작크알의 고리가 빠져서 새로 알을 바꾼거고
노란 잠바는 좀 큰옷인데
작크알의 아랫부분이 벌어져서
괜찮은 옷인데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재활용옷으로 내좋은거랍니다


1. 지퍼수선

준비물: 작크알, 니퍼, 도라이버, 실과 바늘
일단 고장난 작크알을 위로 빼내세요
작크알이 달린부분의 맨 위에 있는 막음쇠나 막음이빨을
도라이버를 사용하여 빼면 됩니다
막음쇠같은경우는 살살 벌려서(살살 벌려야지 또 쓸수가 있어요)
빼면 되는데 막음이빨은(플라스틱으로 된것)
니퍼를 사용하여 꽉 누르면 부서지면서 쉽게 빠집니다

막음쇠를 빼면 작크알이 위로 쉽게 빠지지요~
그 다음 보관해두었던
작크알을(작크알 크기가 같아야 해요 작크알크기종류가 그다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막음쇠가 있던 부분을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끼워줍니다

그 다음 막음쇠가 있던 자리에 니퍼를 이용하여
막음쇠를 꽉 눌러서 끼워줍니다

막음이빨은 플라스틱이라서 다시 쓸수가 없어요
이럴땐 맨 위에 있는 작크이빨과 그 바로 아래 있는 작크이빨사이의 공간을
실로 바느질 하여 메꾸어 줍니다 (파란 작크에 빨간실로 표시했어요)
바느질하실땐 당연히 지퍼색상과 같은 색의 실을 사용해야겠지요

이렇게 수선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옷 버리실때 작크알을 떼어서 보관해두세요~~

작크알은 이렇게 간단히 수선할수있지만
작크이빨이 일그러지거나 빠져서 고장난건
작크자체를 뜯어서 새로 달아주어야 합니다

세탁기 돌리실때 작크를 꼭 채워야
작크이빨이 늘어지지 않는다는건 다 알고 계시죠?

2. 구멍수선

구멍난곳이나 작은 얼룩이 묻은 옷의 수선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아이옷을 버리실때 옷에 붙어있는 상표나
덧분여있는 귀여운 미키얼굴을(이름을 몰라서 그냥 미키얼굴이라고 할래요...)
떼어서 보관해두셨다가 손바느질을 하시면 된답니다

파란조끼의 오리그림은 얼룩이 묻어있어서
제가 바느질하여 붙인거랍니다

그 옆에 있는 여러가지 그림은 그 동안 모아놓은 거구요

몇년전에 인라인스케이트타는게 유행할때에는
재활용함에 한쪽 무릎에만 구멍이 난 옷이 많이 버려져 있더라구요
다른 곳은 멀쩡한데
그 구멍 때문에 버려진 것이지요
덕분에 석봉이 바지는 그걸로 해결했지요 ^^

그림있는 것 말고 고학년들이 입는 바지나 윗옷에 있는 상표를 이용하셔도 좋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기전까지는 이런 수선방법이 좋은데
중학생이 된 후론 구멍뒤에 얇은천을 대고 미싱으로 막 박는게 나은것 같아요

3. 넥타이 손질

여자아이들은 좀 덜하지만
남자아이들은 넥타이를 잡아다니는 장난도 곧잘 한답니다
꼭 잡아다니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넥타이를 쓰다보면 생각지도 않게
삼각형모양에 있는 실이 뜯어지면서 넥타이모양이 풀러진답니다
그리고 넥타이 모양이 한번 풀러지면 이전상태로 되돌릴수가 없답니다...

그러나 미리 넥타이의 뜯어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간단히 손질하면 풀러질 염려가 없게 되지요~~

넥타이뒷면의 두군데에 흰실로 표시한곳이 있는데
이 두 곳에 바느질을 하시면 된답니다~~

혹시 아이가 습관적으로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면
주머니옆의 바지옆선을 미리 더 바느질 하셔도 좋구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이서
    '07.2.12 1:34 AM

    좋은정보 감사해요~~^^
    꼭 기억해두었다가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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