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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이요~

| 조회수 : 7,71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2-08 08:05:57
제가 넘 좋아하는 구름 잠옷을 입고..울신랑이 설겆이를 하네요..^^

집이 13평이라 식탁을 놓기가 망설여졌지만..조리대도 없고..상을 폈다 접었다하는게 귀찮을것같아서..

좀 좁게 살더라도 밥솥이랑 오븐대겸용 식탁을 놨는데 지금은 잘했다 싶어요..


커텐은 좁은집에 하기 싫었는데..바로앞..산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에 어쩔수 없이..ㅡㅜ

30년된 이 집은 바람이 불면 나무문으로 바람들이 태풍처럼 들어온답니다..으 추워~~

제평생 따뜻한 남쪽나라 대구에서 살다가..강원도 백담사 근처에서 사는건 참 힘든 일이예요..ㅋㅋ

아직은 저녁준비를 2시간이나 걸려서 하는 초보지만..

살림사는게 넘 잼있어서 나갈시간이 없을 정도랍니다..확실히 초보죠? ㅋㅋ

오늘도 신랑은 아침일찍 출근하고..저는 낮잠자기전에..또 82에 들어와서..헤헤..

오래걸리는 제 요리도 열심히 올리렵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권경희
    '07.2.8 8:41 AM

    왠지 집이 딱 군인아파트 구조같아서 넘 친근하네요.

  • 2. 강재원
    '07.2.8 8:52 AM

    헉..어케 아셨어요..군인 아파트에요..^^

  • 3. 야간운전
    '07.2.8 9:39 AM

    아늑하고 좋네요. 아, 저 소파에서 잠자고 싶다. ^^

  • 4. 권경희
    '07.2.8 9:43 AM

    ㅎㅎㅎㅎ
    제가 사는 곳이 그렇거든요. 첨 신혼땐 도배랑 장판도 새로 하고 나름 이쁘게 꾸미고 살았는데 이젠 이사를 다닌지 꽤 여러번 되고 결혼 9년차가 되다보니 걍 살고 있어요. 다음에 이사갈 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깔끔하게 꾸며놓으셨네요. 행복하게 지내세요

  • 5. 소라
    '07.2.8 9:57 AM

    신랑분 앉아계신 저 쇼파 넘 맘에 드네요~~푹 파묻혀서 티비보고싶네요~~^^

  • 6. 하연맘
    '07.2.8 11:30 AM

    군인아파트.... 참 열악 하죠. 그래도 신혼답게 예쁘게 꾸미셨네요.
    저도 군관사에 살고 있는지라 유심히봤어요.
    이쁘게 사세요.

  • 7. 미스퍼플
    '07.2.8 11:34 AM

    허억~~~ 어른용 구름잠옷이 있군욧~!!(귀여워요) ㅎㅎㅎㅎㅎ 나도 시집가고 싶드아~~~~~^^

  • 8. 쭈야
    '07.2.8 11:43 AM

    사진보면서 군인아파트??했는데 맞네요...
    군인신랑이 구름잠옷입으니깐 ㅎㅎㅎ귀엽네요(지송 ㅋ)

  • 9. 푸른두이파리
    '07.2.8 12:17 PM

    제 꿈이 여군이었는데...꺽어지곤... 군인의 참한 아내가 되고팠는데...또 꺽어지고...
    이제 아들 빨리 키워 군인의 엄마가 되기를 기다는중이랍니다^^;;;;
    저도 대구츠자였답니다.저는 아직도 군인이 좋아요^^

  • 10. 중전마마
    '07.2.8 12:21 PM

    군인가족분들이 82에도 많으시네요......
    저두예전에 살아봤지요.....주방에 둘이 나란히는 못들어가죠....

  • 11. 강재원
    '07.2.8 1:13 PM

    이야~~이렇게 리뿔 달아주시는 맛에 사진을 올리게되는군요..히히
    다들 이뿌게 봐주셔서 넘 좋아요~
    군인아파트 넘 열악하지만..신혼이라 살수 있는것같아요..ㅋㅋ
    지금아니면 언제 백담사 근처에서 깨끗한 공기 마시며 살까 하면서 위로해요..

  • 12. 레몬트리
    '07.2.8 2:26 PM

    모델이 멋지십니다.
    버럭이네님의 호통에 공개하신겁니까? ㅎㅎㅎ

  • 13. 강재원
    '07.2.8 3:25 PM

    네~~ ^^
    공개하고나니..다들 넘 예쁘다 해주셔서 마구 업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 14. 풀방구리
    '07.2.9 12:48 AM

    신혼냄새 폴폴~
    주황색 넓은 소파가 참 따뜻해보이네요...^^*

  • 15. 쪼꼬렛무쓰
    '07.2.9 1:06 AM

    저도 신혼때 15평 군인아파트에서 어떻게 하면 좀더 공간활용을 잘 하고 이쁘게 꾸밀까~ 이런 생각하면서 살았었는데.. 다시 보니 넘 방갑네요~ 집두 넘 이뻐요~ ^^*

  • 16. 고흥댁
    '07.2.9 1:11 AM

    아~ 근 10년전 저도 포천에서 황소바람과 싸우며 살던 그 집이군요.
    큰아이 임신 막달 땐 씽크대와 냉장고 사이에 몸이 거의 끼었던 기억이...
    그래도 행복하시죠?

  • 17. 박정혜
    '07.2.9 8:29 AM

    그래두 작은만큼 포근하잖아여~
    저두24평아파트.. 좀 좁다싶어두~ 포근한맛에..좋답니다^^

  • 18. Goosle
    '07.2.9 10:12 AM

    전 군인아파트에 놀러가 봤다는.. ^^
    그래서 왠지 군인아파트일 것 같았어요.
    문풍지를 활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희집은 그걸로 웃풍의 반은 때려잡은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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