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제가 터득한 무쇠 관리법
저는 5호짜리 제일 큰 가마솥을 샀는데 제가 힘이 없는 관계로 들기 힘들어서 그냥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씁니다.
밥을 해서 다른 그릇에 퍼 놓고 숭늉을 끓여 국자로 퍼내고 깨끗하게 한 다음에 물을 부어 행주나 수세미로 닦아주고 마른행주로 닦아서 불에 말려주면 끝입니다. 저흰 두 식구이고 집에선 거의 저 혼자 밥을 먹는지라 일주일에 두어번 밥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은 들기름이나 식용유 발라서 구워줍니다. 밥 해먹기 전에 마른행주로 한 번 닦아내고 밥을 하면 되구요.
저도 처음 무쇠를 사려고 했을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무거워서 설거지는 어떡하나, 결국 내가 관리 못해서 쳐박히면 어떡하지 등등 한 일년 고민하다가 '후라이팬도 일년동안 잘 썼는데 뭐..' 하고 결심을 했지요.
전 뭐든 사기 전에 마음 먹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적게는 몇 달, 길게는 이년까지도 걸립니다.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열번은 더 봐야 확신이 섭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무쇠 사고 싶어하시는 분들, 신중하게 생각을 해서 사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남들 쓰니까 가지고 싶어서 사셔서 결국 못쓰시고 어디 박혀있을 생각을 하면 속이 상합니다.
웬 오지랖도 넓으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무쇠제품은 관리가 생명이기 때문에 가지는 노파심입니다.
소심한 안성댁이었습니다. ^^;

- [요리물음표] 두부만드는데 응고가 안.. 3 2006-05-31
- [요리물음표] 콩자반을 하는데 딱딱해.. 7 2006-05-18
- [뷰티] 천연화장품이요. 3 2008-07-03
- [육아&교육] 순한방 제품 쓰시는 분.. 2009-03-08
1. may
'07.2.6 1:03 PM1여년을 넘게 고민해보았으나 역시 관리의 압박이 너무 큰지라...
저는 스텐레스 냄비들을 영원히 사랑해야 할 것 같아요.
그 놈들만 해도 꽤 무거운데...
그래도 역시 볼때마다 고민하게 된답니다.
부지런 하기만 하다면 당장이라도 장만하고 싶은데...2. 김민다
'07.2.6 1:03 PM후라이팬이 필요해서 저도 고민 중인데 관리를 잘할 수있을지가 고민이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3. 김민다
'07.2.6 1:03 PM후라이팬이 필요해서 저도 고민 중인데 관리를 잘할 수있을지가 고민이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4. 김민다
'07.2.6 1:03 PM후라이팬이 필요해서 저도 고민 중인데 관리를 잘할 수있을지가 고민이라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5. 허브향기
'07.2.6 2:02 PM후라이팬 작은거 사서 사용해 보세요..
작아서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큰건 아무래도 힘들긴 할거에요6. 미소마미
'07.2.6 2:55 PM후라이팬은 주로 기름요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길들이기 안하셔도 됩니다..
전 후라이팬 만큼은 무쇠가 정말 좋더군요..
스탠후라이팬도 써봤지만 음식 너무 잘 눌러붙고 또 세척이며 너무 힘들어 포기했어요...
코팅은 그 유해성 때문에 사용하기 싫고...
후라이팬은 무쇠가 제일 좋아요...7. 강금희
'07.2.6 2:59 PM옛날 어른들은 무쇠솥을 다 그렇게 관리하셨어요.
크나큰 무쇠솥이 부뚜막에 아예 붙박이로 걸쳐져 있었으니까요.
세제 구경도 한 번도 안해 본 무쇠솥이었겠지요 아마.8. 미뉴엣
'07.2.6 3:49 PM저도 손목이 약해서 한 1년 고민했었는데요.
지금은 가마솥,후라이팬,만능냄비 이렇게 써요.
생각보다 손목에 힘들 일이 많지 않았어요.
세제 묻혀 가면서 설겆이 하지 않으니까 그때 그때 쓰고 곧 닦고 말리면 오히려 일반 냄비보다 편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무쇠는 잠깐씩 들고 뒤집고 그런 식이라 오히려 손목에 무리가 덜 가는 것도 같아요.
전 운틴 만능냄비인가 하는 데다 밥을 해먹는데 그거 사고 나서 한번도 전기밥솥으로 밥을 안 했어요.
그 전엔 압력솥에 해서 보온으로 보관했었는데 가끔 귀찮아서 압력솥 안 썼거든요.
잘 닦이고 눌러붙어도 떼기 쉽고 스텐숟가락 막 긁어도 괜찮고 시간도 짧고 밥맛도 좋고...
써보니 생각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9. 이쁜여시
'07.2.6 4:21 PM무쇠..3~4인용 솥으로 하나 사려고하는데요..식구 2명에게 적을까요? 사이즈가..
10. 햇살마루
'07.2.6 4:55 PM이쁜여시님~ 그럼 3인용으로 사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도 2식구에 3인용 오늘 주문했어요...전에 후라이팬은 제일 작은사이즈로 사용하고 있었구요..
저는 고향가마에서 구입했어요....;;) ㅎㅎ
낼이나 모레 올꺼에요...길들이기 해야하니까..
정말 기다려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9792 | 청소하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2 | yaani | 2007.02.08 | 8,546 | 23 |
9791 | 식탁 바꿔봤어요~ 18 | 소라 | 2007.02.08 | 10,145 | 10 |
9790 | 낡은 디지털피아노 리폼기~ 11 | 뿌엘 | 2007.02.08 | 5,984 | 43 |
9789 | 울집이요~ 18 | 강재원 | 2007.02.08 | 7,713 | 4 |
9788 | 핑크 공주님 방이예요 16 | 류희경 | 2007.02.07 | 6,603 | 9 |
9787 | 후라이팬 교환했습니다~~~. 1 | 재재맘 | 2007.02.07 | 5,824 | 162 |
9786 | 전에 구경시켜드린다던 그 침대 5 | Christine | 2007.02.07 | 9,644 | 10 |
9785 | 울집 주방.. 5 | 강재원 | 2007.02.07 | 10,244 | 37 |
9784 | 나의 도시락들 9 | 멍하니 | 2007.02.07 | 9,215 | 22 |
9783 | 내쇼날 모찌메이커 구형 vs신형 28 | 함박꽃 | 2007.02.07 | 12,936 | 55 |
9782 | 실크테라피 구입기... 6 | 딸기맘 | 2007.02.07 | 5,894 | 58 |
9781 | 샘플 경품 사이트 1 | 초록 | 2007.02.07 | 3,196 | 61 |
9780 | 설날 떡국 그릇 흰둥이와 검둥이 9 | 망고쥬스 | 2007.02.07 | 5,273 | 63 |
9779 | 우리집 베란다의 꽃 구경 하세요 6 | 맑은시냇물 | 2007.02.07 | 5,899 | 19 |
9778 | 포트메리온 중국산~~~ 12 | 러브리 | 2007.02.07 | 14,671 | 20 |
9777 | 옹기 가마솥 2 | cookinggirl | 2007.02.07 | 6,151 | 58 |
9776 | 아미쿡 웍이 세일해요... 6 | 네임고민중 | 2007.02.06 | 5,908 | 7 |
9775 | 일본 노리다케 아울렛매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1 | blue진 | 2007.02.06 | 9,678 | 26 |
9774 | 광주요 행사장 다녀왔어요 ^^ 12 | 깜쥑이 | 2007.02.06 | 7,669 | 34 |
9773 | 26910원에구입한 웍 구경하세요 11 | 중전마마 | 2007.02.06 | 6,144 | 5 |
9772 | 가자! 남대문으로 39 | 로미쥴리 | 2007.02.06 | 16,351 | 91 |
9771 | 네스프레소 구입기 13 | 저녁바람 | 2007.02.06 | 7,200 | 21 |
9770 | 신세계에서 하트 쿠션 주네요 4 | uhuhya(costco) | 2007.02.06 | 6,158 | 32 |
9769 | 제가 터득한 무쇠 관리법 10 | 상수리 | 2007.02.06 | 11,101 | 18 |
9768 | 이런 걸 만나 소개해 드려요~ 20 | silvia | 2007.02.06 | 11,825 | 80 |
9767 | 카렐짱을 만나다... 9 | 환스 | 2007.02.06 | 5,393 | 8 |
9766 | 시계 자랑 11 | 강두선 | 2007.02.05 | 6,890 | 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