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수세미..실을 구입해서 떠보고 사용했어요

[쐬주반병]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아크릴 수세미에 대해 알게되어,
나도 뜨게질을 눈동냥으로 하면서 뜨는 수준(?)이기에,
나도 한번 떠보자!!! 해서, 아크릴 수세미를 뜨게 되었어요.

자주가는 뜨게방에 가서, 아크릴사를 구입하고(한타레에 천원에 구입)
어떻게 뜨냐고 물었더니....그냥 맘내키는대로 뜨라고하셔서...

그냥 뜨게질 했지요..
먼저, 코바늘로 떠야하나보나..해서, 코바늘로 대충대충해서, 동그랗게 뜨고,
두번째 것은, 대바늘로 7cm*10cm으로 대충...
나름대로, 대견하게 생각하면서 완성해놓고, 오늘 설거지 했습니다.

코바늘로 뜬 것보다, 대바늘로 그냥, 겉뜨기만 해서 뜬 것이 설거지하기에 훨씬 편했습니다.
대바늘로 뜬 것이, 코바늘로 뜬 것보다, 느낌이 포근하고, 손에 쥔 느낌이 더 좋고,
세제를 풀어 씻으니, 거품도 훨씬더 나고 좋았답니다.

아크릴 수세미는 세제를 사용지않고도 닦인다고 했는데..컵이나, 일반 그릇은 그렇게 닦았고,
한살림 주방세제를 사용하여 설거지 했어요.
한살림 주방세제는 거품이 잘 나지 않는데, 아크릴수세미는 거품이 잘 나더군요..

무늬도 없이 그냥 얼기설기, 제가 아는대로 떠서 사용했는데, 일반 수세미보다 훨씬 만족합니다.
마르는 것도 잘 말라서, 다음에 설거지할때, 기분이 좋아요...

천원주고 실을 구입해서, 내가 대충 떠서 사용하니..그 기분이 만땅입니다.
천원에 한타레 구입하니, 수세미 두개 뜰수 있고, 실이 조금 남아요.

뜨게질 초보인 님들도 한번 도전해보셔요.

[여우]

저두 만들어보구 싶은데 실사러 나가질 못하네요
정말 좋을까 싶은데 님께서 올린글을보니 정말 좋은거 같네요
오늘 나가서 실한타레 사와야겠어요^^

[사랑맘]

여우님~~~
봄님에게 실사세요...
봄님검색하면 나와요....
저도 실 사서 떠서 나눠주고 인심쓰고 선물하고 나도쓰고~~~
좋으네요~~~

[DIAMOND]

저도 봄님에게 실 사서 여러게 떠서 저도 사용하고..
시어머님도 드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했어요..
어떤분은.."이뻐서 어떻게 설겆이 하겟어요..걸어둘래요~"
ㅎㅎ..제 솜씨가 좋단건 아닌데..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행복해]

네~~ 봄님 실이 참 좋습니다.
색도 정말 곱구요,,,
짤 줄 모르시는 분은 그냥 짧은 뜨기로만 달팽이처럼 뱅글뱅글 돌려짜도 예쁘답니다.
전,,, 어중간하게 한토막씩 남은 실이 아까워서 이런식으로 짜봤는데요,,, 오히려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짤 줄 모르시는 분들,,, 물에 들어간 순간부터 예쁜 수세미 미운 수세미 없이 그냥 수세미가 된답니다,,, 짧게 빙빙돌려 짜다가,,, 크기가 적당해지면, 그만 뜨면 돼요.

[허브향기]

저도 대바늘로 떠봐야 겠네요 맨날 코바늘 좀 지겨울라 하는데
고무뜨기로 뜨면 두툼하고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호호맘]

아크릴 수세미 저도 만들어서 쓰는데 참좋죠?

그런데 세제 없이 사용 하는게 아크릴 수세미의 장점 아닌가요?..
쐬주 반병님,, 세제 사용하지 말고 함 사용해보삼. 더 환상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