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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나비장 만들기

| 조회수 : 7,748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01-23 21:54:45
나비장 만들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그 누군가가 저에게 힘들다란 말 한마디만 하셨어도
전 정말 시작 하지 않았을 거예요
mdf박스 정사각형이 아니더라구요
의심하지 못했죠
직사각형이라는 것을
왜 문짝이 맞지 않는지 고심 끝에  문짝을 잘라야 하는거야 결론을 내렸는데
박스가  직사각형이라 좀더 넓은 쪽을 바닥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죠
그 사실을 알았을때는 이미 목공풀과 순간 접착제로 범벅을 해 놓은 상태라
서로 붙은 박스를 떼어 내는라 붙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구요  
떼어 놓고 보니 정말 이루 말할수 없는 상태더군요 그 수많은 못 구멍들
도저히 페인트로 커버할수 없는 상태라 칠하는 것을 포기하고 시트지를 붙일까
고심하다 한지를 이용하기로 했죠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서 에휴~~~
정말 순조롭게 잘 되는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지 붙이고 (한지도 깨끗이 붙이는게
쉽지가 않아요  자세히 보시면 얼마나 주굴거리는지 멀리서 보셔야 해요)
뿌듯한 마음으로 바니쉬를 발랐죠  처음엔 우유빛이지만 마르면 투명해 진다고 분명
설명서에 쓰여 있어 거든요   그런데 왜 말랐는데도 우유빛인거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두번 바르면 달라질꺼야  
하지만 더 푸옇게 변해버린 나비장
옆에서 지켜보던 실랑왈   왜 그리 고생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모르면 물어서 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용감해 보여요
에라 모르겠다 페인트 꺼내서 그위에 다시 덧칠 그야말로 떡칠이죠
고생끝에 완성을 하고 보니 그런데로 봐줄만 하지 않나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희
    '07.1.23 10:02 PM

    이뿐걸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어보이내요~~^^*
    저는 엄두가 나질않아서 눈팅만 하고 있는걸요~~

  • 2. 바다이야기
    '07.1.23 10:02 PM

    수 많은 못구멍 자국을 없애주는 메꾸미라는것이 있는것을 정녕 모르셨나이까,,
    갖은 역경과 고난을 물리치고 탄생한 나비장...
    보기는 좋은데요~~

  • 3. 쭌이맘
    '07.1.23 10:51 PM

    넘 잘만드셨어요.
    백화점에서 파는것 부럽지 않으시겠어요.
    고생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 4. 엽연민
    '07.1.23 11:58 PM

    우째 이런걸 다 만드시나여? 정말루 대단하셔여???^^*

  • 5. plumtea
    '07.1.24 12:07 AM

    어떻게 만들 생각을 다 하셨는지...뿌듯하시겠어요

  • 6. 관서 맘
    '07.1.24 12:09 AM

    짝짝짝

  • 7. min
    '07.1.24 12:19 AM

    이쁩니다.
    집안에 포인트가되겠어요 . .
    저두 뭔바람이불어서 장롱리폼한답시고 다 뜯어졎혀놓고 대책없이있어요..
    낼 재료를 오면 요이땅..합니다.
    반가운맴에...

    할로겐 불빛받으면 더 돋보이겟어요..
    부러워요..

  • 8. 피노키오
    '07.1.24 12:20 AM

    사진으로는 멋져보이기만 하는데요...
    수고하셨어요..

  • 9. 레인보우
    '07.1.24 1:14 AM

    우여곡절끝에 완성한거지만...제눈엔 예쁘기만 한걸료~~값비싼 나비장 저리가라입니다~~
    아마 보실때마도 뿌듯하실거예요~~^^
    용감하게 나비장만드신거에..한표 던집니다~~^^

  • 10. 아리실
    '07.1.24 6:52 AM

    그런데로 봐 줄만한 것이 아니라 넘 넘 이쁩니다.
    82식구들 어찌 이리 재주 많으신 분들이 많답니까?
    음메! 기죽어~~~~~~~~

  • 11. miru
    '07.1.24 8:35 AM

    느무느무 이쁩니다~
    파는 나비장보다 훠~월 이쁩니다..
    나비는 또 어찌 저리 예쁘게 그려 넣으셨나요~^^

  • 12. 배랑이
    '07.1.24 9:01 AM

    예쁘게 봐시주니 감사해요 메꾸미 그런게 있었네요
    잘못 붙인 박스를 떼어 낼때 뭐라 그럴까 서로 살점을 뜯겨서 파인곳이 많았는데 그런것도 가능한지요
    정말 모르면 물어 보고해야 하는 것을 나비와 꽃은요 데코시트지를 붙인거예요 좀 꽃이 빈약해
    보이네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13. chaihong
    '07.1.24 9:03 AM

    부럼~부럼~*^^*
    너무 이뻐여..근디 문에 있는 나비 그리신건가요??아님 다른방법으로....
    저도 하나 도전해볼라구 하는데요..

  • 14. 실이랑
    '07.1.24 9:15 AM

    오우...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ㅎㅎㅎ
    저는 도저히 엄두도 못낼듯... 눈으로 보는것으로 만족하렵니다.. 멋져요...

  • 15. 피카츄
    '07.1.24 1:45 PM

    제목을 넘 귀엽게 쓰셔서리 ㅋㅋㅋ
    나비장 정말 훌륭합니다,,넘 멋진데요?

  • 16. 민들레
    '07.1.24 2:07 PM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ㅎㅎㅎ

  • 17. takeitaway
    '07.1.24 4:37 PM

    어머나 어머나~ 입이 쩍~
    이걸 만드셨다구용????
    놀라워요!

  • 18. 아뜰리에
    '07.1.25 8:28 AM

    뿌듯하시겠어요.
    2탄은 거북이장이로소이다.~

  • 19. 둘이서
    '07.1.26 12:18 AM

    이렇게 만들려구 시도한것만으로두 박수쳐 드리고 싶어요~^^
    대단하세요~~~^^
    담에 또 어떤 거한 작품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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