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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꼭 사왔으면 하는 것(리플많이부탁해요)

| 조회수 : 14,36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1-21 12:27:43
내년 일월초에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에요.


클럽모나코에서 아버지 드릴 셔츠는 이미 샀구요,
한국에서 못봤던 장난감(카두같은 것들), 사탕, 쵸콜릿, 기념품점에서 파는 쬐끔 귀여운^^;연필세트, 특이한 학용품 같은거 보일때마다 사서 종이가방 한가득 채워놨어요.
제 동생이 10살난 늦둥이라서 오며가며 하나씩 사게 되더라구요.
베이킹에 막 재미붙인 친구를 위해 케익틀, 레인보우, 머핀컵, 케익믹스, 크림믹스, 특이한 쿠키커터 이런거 보일때마다 하나씩 구입해서 종이가방 하나 다 찼구요-.

근데 어머니께 드릴 선물이 영 걸리네요.

이왕이면 실용적인걸 사가고 싶어서요.
메이플시럽이니 살몬이니 이런 기념품을 달가워하지 않는 여사님인지라..^^;;



한국에서 사면 비싸지만, 여기서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실용품 중에 생각나는거 있음 추천해주세요!

제가 요리를 좋아하니까,
예쁜 소스용기, 쿠키커터, 이런저런 케익틀, 블랜더, PAM(논스틱스프레이), 밀폐제품 등등 역시 보일때마다 사뒀으니 부엌용품은 따로 더 안사도 될것 같아요.


비타민, 영양제, 코스메틱.. 이런거 생각중인데요.

레벨론, 뉴트로지나, 올레이, 비오레.. 이런거 한국에서 어느정도 가격하나요?
여기서 사가기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세요?
40대중반인 어머니껜 어떤게 괜찮을까요?

특히 캐나다나 미국 사시다 한국에 돌아가신분..
굳이 코스메틱류가 아니더라도, "아 이건 더 사올걸"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소모품 없으신가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깎이
    '05.11.21 1:41 PM

    에구.. 쓰고보니 요리조리에 올릴 내용이 아니었네요^-^;;
    다른 겟판에다 올려야하나.. 그래도 이왕 올린거 용서하시고 가르쳐주시와요>_<

  • 2. 문아영
    '05.11.21 1:42 PM

    손바닥 그림 메이커 글루코사민은 신랑 출장때마다 우리 시어머님이 사오라시는 거예요.
    교회 권사님 꺼도 사왔을 정도..

  • 3. 비니엄마
    '05.11.21 1:58 PM

    리치먼드 팜 마켓에서 산 밀러즈 허니요 10년정도 전부터 거기서 간간이 꿀을 사다먹었어요
    거기 꿀이 참 좋아요 얼마전 다녀올때는 시어머니께서 당부하셔서 몇통을 사서 핸드캐리 했어요
    (참, 기내용가방에 넣어서 가져와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 보람은 있었네요...

  • 4. 사과깎이
    '05.11.21 2:29 PM

    문아영님: 손바닥그림메이커요?^-^;; 에구, 조만간 리얼캐내디안슈퍼스토어에 다시 가서 뒤져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비니엄마님: 정보 감사합니다. 리치먼드 팜 마켓 한번도 안가봤는데.. 돌아가기전에 한번 꼭 가봐야겠군요! // 게시판 성격과 안맞아서 많이 찔리지만 그래도 이왕 올린거 다른분들도 많이많이 가르쳐주시어요+_+

  • 5. 허브
    '05.11.21 7:36 PM

    어디 것인지 몰라도 비타민C원액으로 된 화장품인데요. 써보니 아~주 좋아요. 한 15ML 정도 될 것예요
    피부과에서 비싸게 파는 것 봤거든요.
    의약종류로는 칼슘 비타민 종류별로 사오시면 것도 유용하답니다.

  • 6. 허브
    '05.11.21 7:37 PM

    오일 스프레이도 여긴 비싸거든요. 거기서 사오셔서 선물로 안겨드리면 주부님들이 무지 좋아한답니다.

  • 7. morihwa
    '05.11.22 1:42 AM

    도마

  • 8. mamamia
    '05.11.22 2:41 AM

    원글님 어머니 성격을 알 수 없으니 뭘 사가면 좋다 콕! 찝어서 얘기할 순 없지만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몇 가지 적어볼께요. 제가 내년 여름에 친정엄마랑 시어머니 사다드리고 싶은 걸 목록으로 만들고 있거든요 (생각날 때 마다)

    ㄱ. 주방용품 (어머니가 가사일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아래 물품은 한 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듯)
    1. ordor remover : 마늘, 양파, 생선 비린내를 잡는 스텐레스 제품.
    (마늘이나 양파 까고 나면 손에서 계속 냄새나잖아요. ordor remover 혹은 odor eater하고 불리는 이 제품은 스텐레스인데 이걸루 손 씻듯 문질러주면 냄새 거의 다 잡혀요. 스텐레스가 냄새를 잘 잡는데요. 여러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다양한 가격으로 나와있어요. 온라인으로도 구매될 거예요. 윌리암 소노마에서는 비누모양으로 된 걸 팔구 US$ 10좀 넘을거예요. 전 아쉬운대로 Linens& Things에서 $2.99짜리 사서 써요. 냄새 잘 잡아요)

    2. 마늘까는 거 (Garlic Feeler)
    생긴건 플라스틱 통처럼 생겼는데 (한 15cm), 이 통안에 마늘 넣고 굴리면 껍질이 까져서 나온대요. 전 아직 안써봤는데 하나 사두었어요, 엄마 드리려고. 가격은 생각보다 쩜 안착한데 한 US $ 7정도 (역시 리넨 앤 띵즈). 그래도 한국가격보다 싸지 않을까해서 하나 마련.

    3. 병뚜껑(?)/ 오일, 간장병에 꽂아서 쓰는 와인마개
    요즘 한국에서 많이들 쓰시는 거 같은데, 간장이나 기름 병에 주둥이(?) 달린 마개있죠? 이거 쓰면 병 뚜껑 열고 닫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금속제품은 개당 US$2.99-3.99. 이건 쩜 비싼 것 같아서 전 플라스틱으로 된 것 12개짜린가 20개 짜리 US$2.99에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엄마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전 금속+콜크 마개는 Pier 1 Import인가 하는 곳에서 샀구, 플라스틱은 리넨 앤 띵즈에서.

    ㄴ. 그릇 (무겁고 파손 우려는 있으나 어머니께서 그릇 매니아라면 한 번 쯤 생각해볼 만한 아이템)
    저두 엄마 드린다구 레녹스 버터플라이 찻잔 세트 주문해서 받아놓았어요. 나비모양 접시랑 함께.
    말씀드린대로 이건 파손 우려가 있고, 짐 무게의 한계 (전 미국에 있어서 짐 무게 제한은 별 신경안쓰지고, 또 잠시 나갔다 다시 들어오는 상황이라 원글님과는 달리 가지고 나갈 짐이 적어요).

    ㄷ. 글루코사민
    아무거나 사지 마시고 반드시 글루코사민 1500mg이상, 콘드로이친 1200mg이상인 제품을 사셔요. 그래야 효과가 있대요 (미국 의사 말). 걘 적으로는 m*ve free나 o**teo 어쩌구 하는 거 추천. 어머님기 연세가 50대 후반이시면 이거 좋아하실듯. 저도 친정엄니가 주문(?)하셔서 알았어요. 엄마 친구분들 많이 드신다고...근데 이건 일종의 영양제이지 치료제는 아니예요. 그러니까 먹구 효과 봤다 이런 건 없어요. 골다공증 예방차원에서 칼슘보충제 먹는거나 마찬가지. 노년에 무릎 안아프심 그게 효과본 거예요. ^^ 어디까지나 투자차원에서 드심이 옳은 줄로 압니다.

    ㄹ. 비타민
    종류 무쟈게 많은데, 특별히 여성한테 좋다는 비타민이 있대요. 근데 친구 어머니 (70세)는 한 달 드시고 나니 힘이 불끈! 한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제 친구들 (30대 초반)은 고개 절래절래. 친구들이나 저나 아직 젊으니 뭐 비타민으로 효과볼 나이는 아니죠. 그러나 이것두 건강에 대한 투자차원에서 괜찮은 선택.

    ㅁ. 가방
    아마도 미국이나 캐나다가 한국보다는 저렴하고 좋은 가방이 많을거예요. 꼭 명품아니더라도요.
    전 저번 엄마 생신에 via s**ga하고 Mic** Kors보냈는데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쎄일 품목을 논빠져라 골라서 보냈음다..Dooney & B**key같은 것도 좋구요. 저번에 Dooney선물했는데 여기서 $100정도에 산 걸 한국에서 56만원에 파는 거 봤어요.

    ㅂ. 화장품
    화장품은 면세점에서 구입하셔도 될 듯. 근데 어머니가 뭘 쓰시는지에 따라 선택 폭이 달라질거예요. 예산이 쩜 넉넉하시면 라프레리 아이크림 강추. 나이가 드실수록 눈가 주름은 늘고 이것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 필요하답니다. 연세가 높으시면 단백질 농축된 거 쓰셔야 하구요, 라프레리캐비어 좋습니다 (연세있으신 분은 시슬리보다 라프레리가 효과 좋음)

    도움이 되셨길...^^;

  • 9. 사과깎이
    '05.11.22 2:17 PM

    허브님 감사합니다. PAM사제기 하려구요^^;; 비타민 원액으로 된 화장품이라..@-@ 현지인친구에게 물어봐야겠군요.// morihwa님 조언 감사합니다// mamamia님... 감동받았어요. 뭐라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당+_+ 박싱데이에 쇼핑할 용기는 없고, 박싱데이가 있는 주간에 여기저기 뒤지면 좋은 그릇 싸게 살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어요. 홍홍홍~~

  • 10. lake louise
    '05.11.26 1:40 PM

    제가 캐나다에서 한국올때 매번 사오는 인기선물인데요,뭐 큰건 아니구요..계란 삶는 정도를 측정하는
    eggtimer데요,꼭 계란처럼 생긴모형에 계란하고 물에 처음부터 넣으면 노른자가 얼만큼 익엇는지 나타내주어요.그래서 노른자 파삭하게 안힉히고 약간 젤리상태로 삶을 수 있어요.제가 산 곳은 caynes와 bayview mall 이었어요. 그리고 비타민 c가 들었다는 크림은 셀렉스 c아니지 모르겠네요.그리고 부엌용타월,프린트 예쁜 것 여기서는 비싸요..소노마가면 파는 것도 한국에서 좋아하는 물품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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