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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간장 된장 보관법 가르쳐주세요.

| 조회수 : 24,939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5-10-03 02:39:38

친정어머님이 2년전 직접 된장이랑 간장을 담궈주셨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요.
햇빛 잘 들어오는 베란다에 된장 항아리랑, 간장병(큰 유리병)을 두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분명 뚜껑을 잘 닫아 놓았는데도, 베란다에서 간장 냄새가 나요.
그래서 베란다에 빨래를 오래 걸어놓으면 옷에 그 냄새가 베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간장 많이 남았는데, 이거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냄새 안나게요.

참, 된장은 뚜껑 잘 닫았다고 닫았는데 얼마 전에 보니까 구더기가 생겼더라구요.
제가 임신중이라 그 통통한 구더기를 보는 순간, 비위가 넘 상해서 남편 시켜
거의 절반을 버리게 했는데.... 엄마가 담궈주신 거 버려서 넘 아까웠죠. ㅜ.ㅜ

직접 담군 집된장이랑 간장이 많이 남았을 때, 계속해서 실온에 보관해도 되는 건지
베란다 간장 냄새는 어찌 막을지...

아시는 분 꼭 좀 가르쳐 주세요. 부탁합니다.

나마스떼 (rena71)

이제 15 개월 된 아들을 하나 둔 2 년차 주부랍니다. 늘 와서 배우고만 가요. 올 때마다 살림 열심히 하고픈 의욕만 불태우는데, 실제로는 잘 안되..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맘
    '05.10.3 10:53 AM

    된장이 아깝군요 어머니의 정성인데..
    저도 친정에서 같다먹거든요
    된장은 냉장고에 넣어놓구 먹으면 항상 그 상태가 되지요.
    간장은 마개를 꼭 닫지 않았나봐요 계속 냄새가 나면 병을 다시 바꿔보세요
    절대 버리지 마세요...******
    간이나 건강이 안좋은 사람은 오래묶은 간장 된장이 넘넘 좋답니다...
    그러니 보통사람에게도 좋겠지요?
    저두 5년이상된 간장이 색깔이 넘진해져서 어느 단체에 줘버렸거든요..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약간 후회가 되드라구요..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먹었으니 좋드라구요
    오래될수록 색깔이 진해져서 맛이없어보여 잘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정말 진짜 간장이지요~~^^

  • 2. 꽃게
    '05.10.3 12:13 PM

    그것 된장 남은 것도 또 벌레 나올지 몰라요.
    남은 된장을 냉장고에 넣어보세요.
    그러면 벌레가 다 위로 기어나오거든요.
    이때 벌레만 제거하면 된장 먹을 수 있구요..
    냉장고 공간이 여유있으면 냉장고 넣어버리면 젤 편해요.ㅎㅎㅎ

    간장은 페트병에 옮기세요.
    저는 간장 뜨면 모두 빈 간장병에 공간없이 가득 담아서 보관해요...
    냄새도 안나고, 벌레 생길 염려도 없어요.

  • 3. 나마스떼
    '05.10.3 4:49 PM

    답변 감사합니다.
    냉장고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그래도 냉장고에 들어갈 여유 공간이 없어서 그냥 미루고 있었어요.
    그래도 아무래도 된장은 냉장고에 어떻게든 넣어보고, 안되면 김치 냉장고에라도...

    된장은 페트병 구해 옮겨야 겠네요.

    사랑맘님 꽃게님 답변 감사합니다. 꾸벅 ^_^

  • 4. 민트
    '05.10.3 10:27 PM

    페트병보다 유리병에 넣으세요
    짠것을 플라스틱에 넣어두면 녹아나더라구요(장이 담겨져 있는 내부표면이 꺼칠꺼칠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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