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죠? 9월이 되니까 언제 더웠냐는 듯이 날씨가 선선해지네요. 아침저녁 선선한 공기가 참 좋습니다. 모두 감기조심하시구요.
본론으로 질문 한 가지
요리방송에서 본 콩나물국밥을 하려고 알려준 비법대로 홍고추 말린것, 통후추, 멸치, 다시마, 파뿌리등을 넣고 다싯물을 먼저 냈어요. 이때까지는 국물맛이 좋았지요. 그 다음 이물로 콩나물을 데쳤습니다. 그런데 콩나물을 데치고 나서는 국물맛이 씁씁하니 쓴맛이 나는거예요.
이때만이 아니라 평소에 콩나물을 데쳐서 그 국물을 이용해 냉국을 하려고 해도 국물에서 나는 쓴맛 때문에 우리 신랑 잘 먹지 않아요. 저도 먹어보면 왜 이렇게 쓴맛이 나지 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위해 물이 끓을때 콩나물을 넣고 데쳐요. 혹시나 하고 찬물에 데칠때도 맛은 마찬가지지만...
아래층 아줌마는 너무 맛나던데... 하라는대로 하는데 저는 왜 맛이 이럴까요?
왜 그런가요?
쓴맛이 나지않는 시원한 콩나물 국물맛은 어떻게 내야하나요?
이 쓴맛때문에 잔뜩내놓은 다싯물을 모두 버렸답니다. 어찌나 아깝던지...
고수님들 비법좀 알려주세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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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물맛이 좀 이상해요
잔돈 |
조회수 : 1,215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9-10 0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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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erry
'05.9.10 11:05 AM그래서인지 유명한 전주콩나물 국밥 집들도 콩나물은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은 다음에 물은 다 버리더라구요. 그런다음 미리 내 놓은 다싯물에 콩나물 건더기 넣고 다시 국을 끓이던데요.
아깝지 않냐고 물으니까 콩나물지린내 나서 아까운 것 없다고...
아마 맛에 예민하셔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저는 예전에 제가 끓인 콩나물국과 친정가서 먹는 맛이 너무나 달라서 도대체 비법이 뭘까..열심히
연구했었거든요.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엄마 것이 맛있나.. 고기를 넣어서 그런가.. 했지만 결론은
역시 다시다 조금이었어요. 다시다 조금 넣으면 갑자기 확..맛있어지는 것이..
그래서 울 남편 콩나물 국밥 끓일 때는 다시다 조금 넣어줍니다. 미리 아이들 것 반 덜어 놓고
남편과 제 것에만... 저 나쁜 마누라 같아요. 애들만 몸에 좋은 거 먹이고..-.-;2. 조은송
'05.9.12 12:07 AM저도 이 간단해 보이는 콩나물국,, 실패한답니다....
저는요,,, 양파반쪽 같이 넣어서 끓여요,,, 그러면 훨씬 쓴맛이 덜한 듯 해요,,,
콩나물 자체도 중요한 것 같아요,,, 풀무원에서 나오는 어린콩나물 있던데요,,, 그거 한번 끓여봤더니
조금 덜 쓴 것 같아요,,,, 성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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