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시장 바닥에서 파는 찐 감자는?
두 종류가 아닌가요?
그런데 한번씩 시장에 가면 노점에서 파는 감자가 맛있어 보이는데는
무슨 약품처리를 해서 그런가요?
깍은 부분이 매끄럽지 못하고 감자살쩜이 일어난 거는
너무 팍신팍신한 다른 종류라 그런가요?
다니면서 유심히 봐도
특별한 거는 없구 감자를 잔뜩 깍아서 물에 담가 두었던데
그 속에 무슨 비결이 들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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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은진
'03.8.1 3:45 PM감자도 종류가 있더군요... 수미감자 선농감자 머 이런식으로요...
수미감자는 반찬용이고 선농감자는 일명 밤감자라고 해서 찌면 포실포실해지는 감자래요...
선농감자가 수미감자에 비해 수확량이 많이 떨어져서 값도 좀 비싸다고 하더군요...
전 얼마전 강원도감자(선농감자)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었는데 포실포실하니 맛있었어요...
감자를 갈아드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땐 수미감자가 좋다고 들은거같네요...
시장에서 쪄서 파는건 그 선농감자가 아닐까요~~2. 행복한토끼
'03.8.1 4:02 PM살림은 무지 못하는데... 먹는거에만 관심이 많아서...
조금 아는체 할께요.
감자 종류 때문이라기 보다는
감자 찌는 방법 때문일거예요.
감자 삶을 때
거의 다 익으면
뜸을 들이는데...
소금 설탕 간 조금 하시고
<b>물을 다 따라내고 나서</b>
약한 가스불 위에서
몇번 감자를 굴려주면(냄비에 감자가 든체로 몇번 흔들어주면...)
감자끼리, 또 뜨거운 냄비에 닿아서
감자가 하얗게 토실토실 맛있어 지더라구요.
감자도 맛있는 종이면 더 좋겠지만요.^^3. 최은진
'03.8.1 4:13 PM네..토끼님 말씀도 맞아요...
전 늘 감자를 찜통에 쪄서 먹었는데요 맛있게 찌려면 감자껍질벗기고 물아 담가 찌다가 거의 다 쪄졌다싶음 밑에 약간의 물만 남기고
따라버리고 뜸을 들이라고 하대요.... 근데 어떤 감자는 그렇게해도 포실포실안해요....^^4. madams
'03.8.2 2:05 PM저는요!
감자를 행복한 토끼님처럼 삶다가(물에 잠겨야 됨)
거의다 익어가면 접시에 담아 렌지에 돌립니다
그러면 물기 없어지고 타박박 해 지죠
냄비에 졸이다가 많이들 태우시지 않았나요?
근데 감자에 따라 맛이 다르긴 한 것 같아요
껍질이 까실까실한게 삶아 먹긴 좋은 것 같던데
맞는지?5. wendy
'03.8.5 6:41 PM답글들..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반응이 오는데 대해 너무 신기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가
용기를 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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