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치관이 다르면 친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내게 필요한 사람, 있어야 할 사람, 돕는 사람, 함께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몇 안 될지라도
믿음이 변치 않는 신의가 있는 사람과
손을 잡고, 생각을 나누어가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녹록지 않습니다.
가진 것은 없어도 지킬 것을 지키며
곁에서 동행할 수 있는 이들과 한마음으로 한 곳을 바라보며
즐거운 세상을 만들 때 우리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년에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나 건강상의 어려움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하나, 둘 멀어지기 때문에
혼자 놀고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찾아야 합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고독하지 않은 노년의 삶이 곧 행복한 삶입니다.
도도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