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는것
'25.8.25 6:17 AM
(112.169.xxx.252)
죽는것보다는 낫지않나요
그만두는게
2. eofjs80
'25.8.25 6:19 AM
(211.234.xxx.144)
일단 쉬게 해 주심이..남편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3. oo
'25.8.25 6:24 AM
(49.166.xxx.213)
답답해도 티 내지말고 좀 쉬게 해주세요.
중년 남자가 스스로 우울증약 타먹었을 정도면 정말 심각하게 힘들었던거에요.
사람은 살리고 봐야죠.
4. 경험자인데
'25.8.25 6:36 AM
(220.78.xxx.213)
일단 쉬어라 그동안 고생했다
막연하게 말하지 마시고
두달 석달 쉬자고 딱 정하셔야 돼요
일단이 금방 1년 됩니다
5. ㅇㅇ
'25.8.25 6:41 AM
(211.109.xxx.32)
원글님보다 남편분은 더 힘드실거예요 우선은 쉬셔야죠 경기침체로 진짜 힘들긴해요
6. ....
'25.8.25 6:47 AM
(116.38.xxx.45)
힘드실 시기네요.
그래도 몇달 쉬면서 계획을 세우셔야지 어쩔 수 있나요.
남편분이 우울증 약 드실 정도면 스트레스도 심하고
맘이 약하신 분이 아닐까도 싶네요.
몇살 더 많은 울 남편도 간당간당한데
삶의 질이 떨어지겠지만 자격증 준비하고있어요.
7. ㅇㅇ
'25.8.25 6:49 AM
(223.38.xxx.190)
윗님 제가 바로 그걱정이에요. 막연하게 그냥 세월이 흘러버릴까봐. 몇달전부터 이미 낌새가 있었을때 이직 적극적으로 알아보라고 했는데 상도의가 아니라는 둥 한가한 소리하더니 이제는 말하고싶어하지도 않으니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좀 답답하네요
8. ...
'25.8.25 6:49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 통장쓰든
대출 더받아서 그돈 까먹는 한이 있더라도
남편이 70세이상 사는게 목표다
마음의 목표 정하고 맘 고쳐 다잡으세요
자 살자 너무 많아요
1달이 아닌 일주일후 퇴사에 게다가 정신과 약까지 먹는 상황이 그러면 심각하고
아내 계획대로는 안 풀리는건데
남편이 그 직장에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견뎠다고 생각 바꾸고 남편 맘 위로해줘야겠어요
실업수당 받으면 더욱더 위축되거든요
9. ㅡㅡ
'25.8.25 6:55 AM
(106.101.xxx.94)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면서 이직하려면 소문나서 어려워요
업계가 좁을건데
그 나이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 정신과 우울증 약 까지 먹는거 같다 하셨는데 직장다니면서
자격증 딸 시간 있고 멘탈 되나요?
남자가 우울증약 머고 51세면 위기의 중년인데 부인은 돈돈 하는 느낌 강하게 들어요
10. 답답
'25.8.25 6:56 AM
(49.170.xxx.188)
한 심정은 모르는 바 아니나
사람부터 살고 봐야죠. 명심하시길요.
실업급여 받으면서 새 일자리 찾으면 됩니다.
51세면 새 일 구하기 좋아요.
11. 모든게
'25.8.25 7:00 AM
(182.216.xxx.135)
가정상황에 맞춰야지 어쩌겠어요.
아이 고3은 거의 수시끝나면 그래도 괜찮으니
몇 달 남은거고 원리금 수백만원이 갚기 어렵다면
집을 팔거나 전세주거나 해서 생활비 줄일 방법을 모색하셔야죠.
제가 언젠가도 썼는데 시골로 가서 생활비 팍 줄이는 방법도
고민해보세요. 지금도 그정도로 노후가 안되어있을 정도면
노후 감당 어려워요. 노후 길어져서 단단히 준비하셔야해요.
12. 그리고
'25.8.25 7:01 AM
(182.216.xxx.135)
조금 쉬신다음에는 남편도 생각이 있으실거에요.
자기도 고민일텐데 부인이 너무 닥달하면 싫을 것 같아요.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13. ㅇㅇ
'25.8.25 7:01 AM
(116.37.xxx.136)
제 남편이요... 정신과 정도는 아니였지만 압박이 심했어요. s전자 본사 유명하잖아요
아이가 어려 꾸역꾸역 다니더니 49세에 스트레스성 뇌경색.
10년 넘게 집에 있어요
주변에 몇 명 더 있고 , 그 회사에서 임원이였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10년 넘게 아직도 거동 불가능이예요
14. 고딩대딩맘
'25.8.25 7:03 AM
(58.78.xxx.168)
52세 저희 남편도 지난주 25년 다니던 회사 사표냈어요. 오죽하면 그랬을까싶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좀 쉬라했어요. 아파서 그만두는것보다 낫잖아요. 님댁도 저희집도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15. 00
'25.8.25 7:03 AM
(223.39.xxx.186)
머릿속에서 돈돈 안할 수 있나요?
한달 한달 대출원리금 내고 고3 키우는데...
51세면 74~75년생이네요.
원글님아~ 집을 줄이세요.
양도세 취득세가 걱정이면 전세주고
받은 전세금 중에서 대출금 갚고 나머지로 전세 가세요.
일단 매달 나가는 돈은 막아야죠.
퇴직금으로 사업은 절대 하지 말고 예금 하세요.
지금까지 일 잘한 능력남이라고 추켜세우고 자존감 키워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해요.
좀 쉬다보면 일 찾을 거에요.
16. 사람이
'25.8.25 7:05 AM
(118.235.xxx.79)
우울증약 먹었더는데 돈돈 안할수 있냐니
아내도 벌고 있다면서
17. …
'25.8.25 7:06 AM
(106.73.xxx.193)
저희 남편도 74년생이라 또래네요.
애는 더 어려서 중 3이에요.
회사가 어려워서 실직 일보직전인데 이직은 힘든 나이니 모아둔 돈 까먹고 살게 될거 같아요.
그 나이대가 대기업 다니는거 아니면 다 비슷하겠죠.
우리나라는 막 못 자르는데다 복리후생이 좋아 대힉등록금에 양가 부모님 의료비까지 다 해주는 대기업 직원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만두지 않는다네요 ㅠ
저흰 그것도 아니라 그만두면 허드렛일이라도 해서 돈 번다고 하는데 뭐가 있을까요…
18. ...
'25.8.25 7:09 AM
(118.235.xxx.137)
50대에는 빚이 없어야죠.
20-30대도 아니고 50대에도 몇백만원씩 원리금 나가면 사람이 숨을 못쉬지 않나요?
남편이 우울증 올 만 하네요.....
19. 헐
'25.8.25 7:12 AM
(223.39.xxx.186)
20~30대에 대출 받아 집 사면 간이 부엇다고 하면서,
20~30대 아닌 50대가 대출 있다고 뭐라 하네요.
30대에 30년 만기 대출 받으면 60대에 갚아요.
그러면 당연히 50대에 갚는 나이죠.
바로 윗님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해맑은 온실 속 화초네요.
20. 답답
'25.8.25 7:17 AM
(172.226.xxx.32)
-
삭제된댓글
부사장급이 움직이면 소문과 기존 회사 루머가 돌껀데 사원 옮기는 거랑 같나요
임원 되는 순간 몇 년 바짝 돈 벌고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으로 씀씀이 많이 안 늘리던데..... 사람은 살고 봐야죠
원글도 은퇴후 재취업 계획이신가요? 이 시점에 재취업 걱정은 오만한고 배려심 없는 것 같아요
21. 원글님이
'25.8.25 7:23 AM
(1.227.xxx.55)
버신다면서요, 가장 혼자 벌어서 네 식구 사는 집 많고도 많아요.
남편이 게을러서 그만둔 것도 아니고 상황이 더이상 일할 수가 없겠네요.
22. ...
'25.8.25 7:24 AM
(118.235.xxx.61)
몇달전부터 이미 낌새가 있었을때 이직 적극적으로 알아보라고 했는데 상도의가 아니라는 둥 한가한 소리하더니
ㅡㅡ
놀랍네요 우울증 약도 먹는다는데
23. ..
'25.8.25 7:41 AM
(61.43.xxx.11)
답답하고 힘들 원글님 공격하는 사람들은 왜그런건가요
이래서 글이 잠점 줄어드는거죠
24. 윗님
'25.8.25 7:42 AM
(182.216.xxx.135)
20~30대에 대출 받아 집 사면 간이 부엇다고 하면서,
20~30대 아닌 50대가 대출 있다고 뭐라 하네요.
====================================
연령에 따라 간이 부엇다고 하는게 아니라
아이 어릴때 들어가는 돈이랑 50대 들어가는 돈은 단위가 다르고
양가부모님 어떻게 되실지도 모르니 그때랑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그런데도 여전히 몇 백씩 원리금이 들어가고 있으니 거의 끝나가면
다행이지만 아직 한참 넣어야 하면 문제라는거죠.
25. 그러니까
'25.8.25 7:45 AM
(58.141.xxx.129)
남편들은 atm이란 소리를 듣는다.
26. ㅇㅇ
'25.8.25 7:49 A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는 사표쓰겠다고 할때도 알겠더고 했고 지금도 아무말 안했어요. 다만 나이도 있는데 경력직 이직을 하려면 좀더 적극적으로 해봤어야했다싶은데 그게 아쉬워요. 아예 생각이 없는거 같고.. 금요일에도 업계 계신분들 만났다는데 얘기했냐니까 안했다네요. 두달 세달 푹 쉬고 백수인 사람 누가 만나주나요. 몸으로 하는 노동이야 1년 후에 구한들 뭐가 차이가 있겠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한 점은 반성하겠습니다.
27. 경험자
'25.8.25 7:49 AM
(211.208.xxx.21)
제일 깜깜할때입니다ㅡㅜ
힘내세요
28. 일단
'25.8.25 7:55 AM
(112.162.xxx.38)
실업급여는 받는거죠?
29. 자기일에도저럴까
'25.8.25 7:57 AM
(175.124.xxx.136)
다들 남일에는 보살같은 소리하는데
은행대출 3번연체하면 바로 경매들어가요
부인번걸로 생활비하면 대출상환에 차질있겠죠
그렇다고 내집을 팔기도 힘들거고.
일단 숨고르고 재취업해야죠
30. dd
'25.8.25 8:03 AM
(121.131.xxx.161)
atm이라니.. 어이없네요. 돈은 제가 버는데 왜 남편이 atm이 되죠?
사직서 내겠다고 했을때도 그 이후에도 남편한테는 별말 안했어요.
다만, 나이도 있는데 경력직으로 갈생각이 있다면 헤드헌터를 만나던지 업계 인맥으로 적극적으로 힘을 써보던지 해야할텐데 그런 노력이 없는것 같아 아쉬워요. 몸으로 하는 일로 하루벌어 하루사는 일을 한다고 하면야, 형편대로 쉬고싶은만큼 쉬어도 되겠죠.
더구나 아직 수시원서도 정하지못했는데 남편걱정까지 같이 시작해서 제가 죽겠네요.
atm이라... 정말 어이가 없네요.
31. ᆢ
'25.8.25 8:10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진짜 10년전에라도 집 샀으면 대출금이 수백 아니겠죠
다 오르고 뒤늦게 뒷북치며 샀나보네
전세 주고 평수 팍 줄여 동네까지 옮겨야지
가만 앉아 대출금 타령하며 남편 잡을 생각만하지말고 움직여요
뒤늦게 집 사며 대출금이 수백일땐 만약도 가정했어야죠
32. ᆢ
'25.8.25 8:13 AM
(1.237.xxx.38)
진짜 10년전에라도 집 샀으면 대출금이 수백 아니겠죠
다 오르고 뒤늦게 뒷북치며 샀나보네
전세 주고 평수 팍 줄여 동네까지 옮겨야지
가만 앉아 대출금 타령하며 남편 잡을 생각만하지말고 움직여요
뒤늦게 집 사며 대출금이 수백일땐 이런일엔 어쩔까 예상 해놨어야죠
33. 실업급여
'25.8.25 8:13 AM
(211.234.xxx.171)
위로금 알아봐요.
34. ㅠㅠ
'25.8.25 8:15 AM
(58.225.xxx.208)
원글님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남편실직 아니고라도
고3 사교육비에 대출금에 머리아플때예요.
근데 사직이라니ㅠ
조금 쉬고 늦기전에 알아봐야죠
35. ㅇㅇ
'25.8.25 8:17 AM
(220.89.xxx.64)
댓글들 참.
82의 원글잡들이야 유구한 전통이지만
ATM이니 50에는 빚 없어야한다 집값 비쌀때 샀나는 비아냥까지
한탄도 못하나
36. 다
'25.8.25 8:19 AM
(211.177.xxx.9)
힘든 상황이네요 ㅜㅜ 아이까지 고3인 상황이니 더 심난하실거에요
원글님 우선 대출금 줄일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하셔야 햘거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이 일을 하셔서 수입이 있으시니 그나마 다행이니 남편분 좀 쉬시면서 재충전 하셔서 다른곳 취업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빨리 이 힘든시기 극복하시길 기도할께요
37. 우울증약까지
'25.8.25 8:32 AM
(223.38.xxx.250)
남편분이 드셨다면 더이상 버티기 힘드셨던
상황이네요
우선은 남편분이 휴식기를 가지시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실 수 밖에 없겠네요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벌써부터 조급증이 나는 제가 문제인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벌써 조급증이 나신다니 ...
38. 동글이
'25.8.25 8:43 AM
(106.101.xxx.122)
실업급여 받으면서 걱즉적으로 구직 활동 하시고 그동안은 서포트 잘 해주세요. 제 남편도 오십에 회사에서 짤리고 이력서 수십군데 넣어서 딱 한군데 연락 와서 다니고 있는데 오히려 잘풀려서 지금은 임원달고 전보더 훨씬 나아졌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막상 안되더라도 너무 낙담 마시고 플랜 비도 설계해 놓으시구요 ! 응원합니다
39. 당장
'25.8.25 8:56 AM
(106.101.xxx.175)
좀 쉬셔야할 분인데
별개로 얼른 이력서 업데이트하시고 이력서 잡포털에 등록하세요 공백 길어지면 재취업 힘들어져요
남편분은 힘드실수 있으니 가지고 계신 이력서라도 등록하시고 아내분이 잡써칭하시면서 이력서 접수라도 해주세요(좀 웃기긴하죠?스스로 해야할일인데...근데 지인중에 아내분이 여기저기 이력서 접수해서 대기업 재취업했습니다.)
요즘 써치펌이나 회사 인사팀에서 리멤버커리어라는 잡포털에서 인재정보 가장 많이 봅니다. 이력서 올려두세요
40. ㅇㅇ
'25.8.25 9:09 AM
(121.131.xxx.161)
윗님 현실적인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꼭 필요한 말씀이신것 같아요.
41. 토닥토닥
'25.8.25 9:22 AM
(218.147.xxx.237)
직장 힘든것도 죽을맛이지만 50대에 다들 준비하는데
플랜b라도 좀 생각하시지 부인 믿었나봐요
님 일단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다니세요
애있으면 개인이 없죠 뭐 눈에 막대기를 끼우고라도 버텨야되는게 부모의 삶같아요 저도 고3수시원서 쓰느라 어제 눈빠지게 찾고 또 보고 ㅜㅜ 학교상담가서 선배들 진학학교 보여달라하시고 쓰세요 이시기가 나중에 아 그랬었지하는 그 단계로 지나가길~~
42. 우울증도
'25.8.25 9:24 AM
(123.142.xxx.26)
있으신데 기운내서 환승이직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겠지요.
너무 길지않게 좀 쉬면서 몸도 마음도 챙겨야 다시 일을 하는거니까요.
또 님 몰래 이직하려고 알아봤을 수도 있는데,
내가 원하는 시점에, 갈 수 있는 자리가 나는것도 아닙니다.
나이들수록 더 그래요. 헤드헌터들도 자리가 나야 연락이 가지요.
이력서 그냥 보내놓고 대기 중일거에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아직 몇년 쉰것도 아닌데 그리고 님도
일하고 계신데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 왜 벌써 조급해하세요..
43. 나옹
'25.8.25 9:27 AM
(124.111.xxx.163)
원글님이 그래도 직장 다니고 계시니 남편이 얼마나 든든 하겠어요.
일단 남편분은 지금 치료가 필요할 지도 몰라요.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충분히 주시고 기운 북돋워 주세요. 20년 넘게 일하셨으니 실업급여 받으면서 재충전할 자격 넘쳐요. 어차피 실업급여 받으려면 구직 활동 해야 하니 그때 원글이 같에 도와 주세요. 지금은 몇달이라도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고 해주셔도 좋고 마음 편하게 정리할 시간을 주시고요.
44. 토닥
'25.8.25 9:37 AM
(210.10.xxx.214)
저도 같은 상황 겪어봐서 알아요. 애들. 대출. 샹활비 들어갈곳은 산더민데 덜컥 사표.
직장생활 하신다고 하셨죠? 아침에 정말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출근하는 심정 겪어 보셨어요? 사람 쪼는 압박은 정말 딱 죽고 싶죠.
사람은 살아야죠..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겠지만 잘 했다, 사람은 살아야지. 말해 주세요.
대한민국 가장들, 남편분, 그 자리까지 갈 정도면 정말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살아 오신거 맞잖아요. 그런 사람이 오죽 했으면 사표를 냈겠어요.
그런 분이면 한두달 쉬고 본인이 못 견뎌 무슨 일이라도 허실 거에요.
45. 너무
'25.8.25 9:48 AM
(49.1.xxx.69)
젊으시네요. 61세 제 남편이 그나이만 되었어도...
자격증 공부하라 하세요 안늦었어요
46. 나는
'25.8.25 9:48 AM
(58.225.xxx.31)
황당한 댓글 많네요.
저도 남편이 갑자기 퇴직하는 바람에 너무 힘든시기를 보냈어요.
지금도 보내고 있긴해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꽤나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더다녔음 남편건강이 온전치 못했을거라고 생각이 들더니 다행이다 싶었어요.
소비도 줄이고 맞취사니 또 괜찮아요.
아이들도 강제적으로 철도 좀 들고요.
신랑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일도 같이하고
제가 샴쌍둥이라 불러요.
그래도 님이 경제제 능력이 되시니 그것또한 다행이네요.
나이들며 전같을 순 없죠.
다 쪼그라드는거 마음먹기 다릴것 같아요.
참고로 전 집도 옮겼네요. ㅎㅎ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
힘내세요. 견뎌내야죠.
존버가 답입니다.
47. ㅇㅇ
'25.8.25 9:57 AM
(1.240.xxx.30)
주택관리사 자격증이라도 해보라 하세요. 아파트 관리소 근무
48. 강심장
'25.8.25 10:24 AM
(61.105.xxx.165)
한의사 유튜브보니
우울증.공황장애는 심장이 문제일수 있다고
헐떡헐떡....땀 흘려 운동하라 했어요.
집안일 시키세요.
자전거 타고
러닝하고
거실 유리창 닦고...
49. ....
'25.8.25 10:30 AM
(175.119.xxx.50)
그래도 여자보다는 남자 50대가 낫더라고요.
눈높이 낮추거나 기술자격 따서 취업하거나...
일단 실업수당 받으면서 좀 쉬면서 알아보게 하세요.
근데 원리금이 그렇게 많이 나가면 집은 파는 게 답 같습니다만
50. 63세까지
'25.8.25 10:34 AM
(118.235.xxx.242)
냅두는 경우 드뭅니다.
만 60세까지에요.
것도 돈깍아도 5년 다닐꺼냐는 임금피크가 56세부터 시작이에요.
51. .....
'25.8.25 10:37 AM
(175.119.xxx.50)
대한민국 퇴직 평균연령이 52세~53세라고 합니다.
정년연장 어쩌구 하는 거 다 허상이죠. 진짜 극소수(공무원, 노조 쎈 대기업)만 계속 누리는 혜택
정년연장 말고 차라리 50대 이상도 재취업이 되는 사회구조가 되었으면 합니다.
52. 차라리
'25.8.25 10:38 AM
(182.226.xxx.161)
지금이 낫지 않나요? 50대면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 볼 수 있을것 같은데..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데 남편이 무슨 수로 버티나요.. 그래도 원글님이 벌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좀 숨쉬게 놔주시는게.. 계속 준비 하시겠죠.. 답답한 원글맘은 알겠지만 힘들어서 정신과 약까지 먹고 있는데.. 뭘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53. 대출이
'25.8.25 10:42 AM
(124.56.xxx.72)
힘들면 차라리 집을 줄이세요.남편을 밀어낼게 아니라. 기분이 더 다운되지 않게 돌봐야해요. 그래야 뭐라도 하죠. 님이 소득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54. 우울증
'25.8.25 10:48 AM
(211.206.xxx.191)
약 까지 먹었다는데 적극적으로 이직 알아 볼 수없는 상황이었갰네요.
실업 급여 그냥 나오는 거 아니예요.
구직활동 근거 제츨해야 하고
경기 안 좋아서 만일의 사태 대비해서
집을 줄이거나 전세 주고 전세로 줄이기등 여러 방법 강구하셔야 할 듯.
현실적인 문제로 얼마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닥친 일이니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살아야지요.
건강 잃으면 다 잃는 거니 집안 일 남편 협조 구해서 잘 헤쳐 가시기를 응원합니다.
55. dd
'25.8.25 10:52 AM
(211.206.xxx.236)
일단 긴축재정 들어가야겠네요
물론 남편힘들지요 고생많이한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남편분도 그런지경이면 약먹어가며 버틸일이 아니고
적게 벌더라도 현직 있을때 어디라도 옮길생각했어야해요
와이프가 낌새느끼고 조언했을때 한가한 소리하면서 와이프말 귓등으로 안듣던 남편인데
저라도 원글님처럼 조급하고 걱정될거 같아요
지금은 와이프가 무슨말을 해도 서운할 시기네요
그냥 긴축재정하며 갈등만 없어도 최선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56. ......
'25.8.25 10:57 AM
(106.246.xxx.38)
이미 벌어진 일이에요
상황을 돌이킬 수 없어요
진작에 준비하라고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가 필요없어요
그래요
준비해야죠
이왕 이렇게 된이상 준비하라고 하시면
고3을 둔 아버지로서 막연히 세월아 네월아 하진 못합니다
후회하지마세요
벌어진 일이에요
윗님중에 집을 줄이라고 하신거 고민해보세요
정말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거
눈을 낮추고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57. ...
'25.8.25 11:03 AM
(203.233.xxx.130)
제 남편도 같은 나이라 쉽게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아내로선 조금 더 준비를 하던지 아님 조금 더 독하게 버티던지
양가의 감정이 생길꺼 같아요
그래도 기왕 벌어진일이고
구직활동 해야죠. 사실 당신 고생했어 쉬어 라고 하면 정말 쉬고 시기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게 맞을꺼같아요
그럼에도 원글님이 직장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만하면 다행이다 생각하고 현실파악하시고 대응하심 될꺼같습니다.
힘내세요
58. 남편분도
'25.8.25 11:04 AM
(223.38.xxx.42)
우울증약까지 드시면서도 최대한
버티신거겠죠
직장 다니면서 이직이 쉬운 것도 아니고...
남의 말이라고 쉽게 말할 일은 아닙니다
당사자는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힘들었으면
우울증약까지 드셨겠나요
59. 음
'25.8.25 11:09 AM
(112.216.xxx.18)
여기 대부분이 전업인 사람들인데 ㅉㅉ 말 하는 폼세하고는..
부인도 일하고 있고 남편은 일을 그만두면 답답한 마음 드는 거 당연하고
애도 고3인데 뭘 어쩌라는 거냐 이런 생각 들 수 있지 뭘 atm 이니 뭐니 그딴 소리를 쓰는지
빨리 이력서 업데이트하고 여기저기 알아 봐야죠
남편이 한번 쉬기 시작하면 쭉 쉴 수도 있으니.
님 월급이 가족 전부의 월급이 될 수 있으니 꼭 조심 하시고
적당히 시간 주었다가 어느 순간 부터는 말 해야죠.
60. ㅇㅇ
'25.8.25 11:26 AM
(61.254.xxx.88)
음...
제 주변에도 50-51세 퇴사자들 있는데
지금 6개월 1년 되어가고 있는데, 잘 안구해집니다.
당연히 국내 최고 대기업 출신이고 해외 경험도 많고 한데 안구해져요.
우선 어떤 업무를했느냐에 따라서 구할수 있는 레인지가 많이 좁혀질거 같은데
영업쪽은 정말 없고.
기술이나 세무회계쪽은 좀 낫고 그렇더라고요.
사람 성격에 따라 집에서 쉬면 좀 회복되고 좋은 사람도 있는데
집에만있으면 더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말 괴로우면 택배 노가다라도 하면서 하루 반나절 몸쓰면서 머리도 비우고 하는게 좋긴하겠더라고요. 쉬면 더 가라앉기도해서요.
최대한 상황보시고요
수백 주택대출이자원금갚고 계시면
저라면 고3탈출하면 바로 변두리 등으로 이사가겠어요. 집은 바로 월세 주던지 하고요.
두분 마음 맞추면 안될일은 없습니다. 건강하잖아요.
저희 남편 76년생인데 만약에 퇴직하게 되면 전 1톤택배차로 바로 둘이 택배할겁니다. 저도 지금 한 200정도는 벌고 있는데, 그냥 같이 다니면서 돈벌고 서로 힘든거 위해주고 그럴거에요.
61. ㅡㅡ
'25.8.25 11:35 AM
(112.169.xxx.195)
남편 걱정은 1도 없어 보이고
돈버는 기계 고장난 걱정만..
62. 일단
'25.8.25 11:39 AM
(125.178.xxx.88)
빚을 줄이셔야됩니다
50대는 무리해서 대출내면안돼요
대기업 언제짤릴지몰라요
집을팔던지 작은집으로 옮기시던지
대출부담부터
더세요.
63. 강심장
'25.8.25 11:40 AM
(61.105.xxx.165)
댓글보니
택배.배달.택시 같은 일도 좋겠네요.
퇴근때
머리는 남은 일과 없이 깨끗이 비우고
몸은 피곤하게 퇴근.
꿀잠.
고3아들과 대출금 위해
그렇게 한 5년 버티세요.
64. ㅇㅇ
'25.8.25 11:46 AM
(118.235.xxx.111)
1톤 트럭 사서 택배 부부가 같이 하면 월수입 얼마정도 될까요?
65. ...
'25.8.25 11:48 AM
(223.38.xxx.183)
솔직히 원글에서도 남편에 대한 걱정은 별로 안보이네요
66. 우선
'25.8.25 12:09 PM
(58.120.xxx.220)
다 잊고 아이 수시에 집중하세요.
글고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신 것 같아요.
유튜브에 우울증 환자 가족들의 마음가짐 같은 영상좀 찾아 보세요.
우울증 환자들은 현상 유지만으로도 죽을만큼 힘든 사람이에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회사일 하면서 다른 직장 알아볼 정신적 상태가 아니에요.
67. ^^
'25.8.25 12:28 PM
(1.241.xxx.49)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희남편 74년생, 지금 회사가 어려워져 급여가 안나오고 있는데 한시라도 이직했음 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출근은 하는데 급여가 없어요. 이론...
다행히 제가 직장생활하고 있는데 저도 사무직이라 언제까지 할지...
일단 본인이 힘들어하니 실업급여 나오는동안 준비해서 이직하라고 기간정해놓으면 어떨까요.
저도 남편 이직 힘들어지면 같이 택배할까 생각중인데.. 택배도 포화상태겠어요.
68. 스트레스가 극에
'25.8.25 12:33 PM
(223.38.xxx.195)
달해서 우울증약까지 먹는 사람이
직장 다니면서도 척척 이직까지 할 수 있는
슈퍼맨이길 바라시나요
그럴 여력이 있었다면 우울증약까지 드셨겠냐구요
69. ....
'25.8.25 12:45 PM
(223.38.xxx.23)
그래도 아이가 고3이라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요.
우선은 몇달 안 남은 입시에 신경써 주시고,
남편분은 실업급여 받는 동안 쉬면서 일 찾아보라 하시고.
원글님이 일을 하고 계시니 그 또한 다행이고요.
조금 맘을 느긋하게 드시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70. ....
'25.8.25 12:48 PM
(106.101.xxx.21)
스트레스 많이 받아 우울증약도 먹은걸로 알아요.
----------
남편이 아니고 지인한테 들은거 얘기 하시듯 말씀하시네요.
우울증약도 먹은걸로 알아요.(과거 추측.전해들은얘기?)
우울증약도 먹었어요.(과거)
우울증약도 먹고있어요.(현재)
부부사이가 나쁘신건가요.
오늘도 출근하셨을 남편분 걱정은 1도 없고
돈 못벌어올거만 걱정.
이정도면 atm 맞는데 왜 발끈하시나요.
님이 돈 벌든 말든 남편은 어쨌든 atm처럼 돈만 뽑는 기계면 atm 취급맞죠.
사표낸 상태에서 출근할때 얼마나 힘든지 알지도 못하네요.
71. …
'25.8.25 12:50 PM
(211.192.xxx.242)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모르시고 계시네요
우울증약을 먹고있다는건 자살충동이 있을수도 있다는거에요
중년남성이 본인이 인정하고 약 타먹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심한 단계일수도 있다는거에요
뭐라 말은 안하신다고 하셨지만 글에 한심해하는 테도가 보이는데
남편분께 안 전달될까요? 가뜩이나 예민해져 있을거고요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토닥여주고 기다려주고
그거밖에 답 없어요.. 전 남편분이 걱정되네요
72. ...
'25.8.25 12:51 PM
(125.143.xxx.86)
저도 일하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겨우겨우 버티다가 남은기간 채우고 퇴직했는데요. 퇴직하고 병원에서 검사하니 우울증이 있었더라고요. 전 왜 이렇게 힘든가 ..왜 눈물이 나도 그러나 내가 힘든가? 몰랐거든요 가족들한테짜증도 많이 내고 집은 난장판이었어요. 전 평생 정신과약이 필요한가"? 내가 이겨내면 되지. 그랬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약을 먹고 내가 얼마나 마음이 피폐했었는지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만두기를 잘 했다생각했어요. 또 그만두고 나니 살길이 있더라고요. 가족이 많이 도와주세요./
73. ...
'25.8.25 1:08 PM
(211.189.xxx.238)
50 되면 이직 안되는게 당연해요. 이직되면 기적이다 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이제 은퇴자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으세요.
74. 현실에 맞게
'25.8.25 1:14 PM
(182.226.xxx.97)
현실에 맞추셔서 생활을 정리하세요. 남편 여태까지 애썼는데 좀 쉬게 해주세요.
이직 타이밍을 놓쳐서 원망하시는 마음이 있으신 것 같은데... 말은 상도의라 말했지만 실제로 이직 하는게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생활은 현재 집을 전세 주시고 한 단계 아래 급지에 가셔서 사시면 됩니다. 고3아이 수능 끝나는 대로 실행하세요. 맞벌이로 살던 상태 그대로 현상 유지는 힘드실 거에요. 저는 74년 생이고 아예 신혼때 부터 아이 감당 안될 것 같아서 아이 없이 삽니다. 그래도 은퇴후가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남편 이직이 얼마 안남은 것 같아서 한 단계 아래 급지로 집을 줄일 예정입니다. 쉽지가 않아서 3달째 집을 보러 다니기는 합니다. 이젠 인생 후반적이니 공격적인 생활방식 보다는 점차 줄여가는 생활 방식이 필요한 시점 같더라구요. 잘 정리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