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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글)

ㅡㅡㅡ 조회수 : 17,731
작성일 : 2025-08-24 20:09:42

베스트에 올라서 부담되어 원글은 지웁니다

 

좀전에 한 시간 반 온라인 상담 받았는데 생각했던거보다 훪신 좋네요 

남편말대로 진작에 시작할걸 후회되고..

힘들었을 남편에게 미안하고..

표현못할 자책감이 듭니다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깊이 깊이 생각해볼게요 

IP : 103.252.xxx.14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25.8.24 8:12 PM (220.78.xxx.213)

    남편분 엄마와 원글님이 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인가보네요
    놓아주세요

  • 2. ...
    '25.8.24 8:12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빨리 병원 상담 예약하시고 변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세요

  • 3. ㅇㅇ
    '25.8.24 8:13 PM (122.153.xxx.250)

    남편분 사랑하면 놔주세요.
    소중한 사람이면 원하는대로 해주셔야죠.

    붙잡는 원글님은 여전히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아내인거죠.

  • 4. ...
    '25.8.24 8:13 PM (219.254.xxx.170)

    빨리 병원 상담 예약하시고 변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세요
    남편분이 사춘기 없이 자라다가 갱년기와 사춘기가 겹치신게 아닐지

  • 5. .......
    '25.8.24 8:13 PM (1.242.xxx.42) - 삭제된댓글

    일단 상담잘하시고....
    결론이 어찌되던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셔요.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시고 매달리진 마시길요.

    그런데 사람은 안변하던데....

  • 6. 외국이라면
    '25.8.24 8:13 PM (217.149.xxx.80)

    이혼 성립하죠.
    원글님의 심리적 정서적 학대 때문이라고 하면
    님이 유책인거구요.


    남편 사랑한다면 놓아 주세요.

  • 7. 남은
    '25.8.24 8:13 PM (118.235.xxx.186)

    인생이라도 사람답게
    살다가게 놓아주세요

  • 8. ......
    '25.8.24 8:14 PM (1.242.xxx.42)

    일단 상담잘하시고....
    결론이 어찌되던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셔요.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시고 매달리진 마시길요.

    그런데 사람은 안변하던데....
    진심 미안하다면 놓아주시길....

  • 9. ...
    '25.8.24 8:14 PM (114.200.xxx.129)

    그렇게 이혼이 하기 싫으면 원글님이 확실하게 변해야죠.. 그렇게 이혼하기 싫은데 왜 그렇게 배우자한테 행동을 하셨는지 싶네요 ...

  • 10.
    '25.8.24 8:14 PM (58.79.xxx.64)

    갑자기 님 글 읽고 그 긴 시간동안 느꼈을 남편의 외로움에 감정 이입 돼 너무 슬퍼져요. 원글님도 안타깝구요. 남편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 같아요

  • 11.
    '25.8.24 8:15 PM (124.49.xxx.19)

    납편분을 사랑하는게 맞다면,
    그만 놔주세요.

  • 12. ..
    '25.8.24 8:16 PM (14.51.xxx.160)

    본인의 엄마도 그런 사람이었는데 저도 본인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그런 사람이어서 이렇게 사는 게 불행한 삶인지 몰랐대요. 근데 몇 년 전부터 이런게 불행한 삶인 걸 깨닫고 괴로웠다고 합니다.
    --------------------------------------------------
    어떻게 갑자기 깨닿게 된걸까요? 자존감을 올려주는 누군가가 있는거 아닐까요?
    여자는 분명히 없다는걸 어떻게 확신하세요?

  • 13. ....
    '25.8.24 8:17 PM (106.102.xxx.61)

    이기적이네요.

    남편이 정신과 다니고 약먹는 거 알고 있었으면서 본인 편하려고 정신과 안 다니고 남편이 이혼 하자 하니 이제와 발등에 불 떨어지니 부랴부랴 정신과 어쩌고, 남편을 사랑하고 어쩌고.

    사랑하면 나때문에 너무 괴로우니 정신과 가보자는 거 묵살 안했어요.

  • 14. ㅇㅇ
    '25.8.24 8:17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너무 오싹하네요
    엄마에게 도망쳤는데
    아내도 그런 사람이라니

    이번 생 마지막 기회
    님 남편이 꼭 자유로워지기를 빕니다

    마지막까지 이기적이고 싶지 않다면
    놓아주세요

  • 15. ....
    '25.8.24 8:18 PM (1.239.xxx.246)

    그때도
    지금도
    내 맘대로 하고 싶다는거에요. 이건...

  • 16. 윗님
    '25.8.24 8:18 PM (220.78.xxx.213)

    어떤 경로로 깨달았든 그게 중요한가요?
    여자가 생겼고 그 여자로 인해 깨달았다하면
    뭘 어쩌라구요?
    원글 남편의 인생이고 뒤늦게라도 깨닫고
    벗어나고 싶다하면 놓아 줘야죠

  • 17. ....
    '25.8.24 8:1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설사 여자가 있어서 그여자는 본인 자존감을 챙겨주는 사람 이라면 뭐 어떻게 하겠나요
    이혼해야죠.. 남편이 정신과 까지 다닐지경 까지 갔으면 여자랑 상관없이 그냥 놔줄것 같네요 ..
    남자들 정신과 뭐 솔직히 흔하게 갈것 같지는 않네요

  • 18. ......
    '25.8.24 8:20 PM (1.242.xxx.42)

    82쿡 특징이 원글 나무라기인데....
    이런글 올리면 원글님 힐책 댓글 엄청나게 달릴거에요.
    각오하셔야 할듯해요.

    힐난 댓글이 원글에게 얼마나 도움될지 모르겠어요.

    차분히 남편입장에 공감해보시고 이번기회에 정신과치료도 잘 받아보시길요.
    남편이 권한 정신과의사가 남자길 바랍니다.

  • 19. ㅇㅇ
    '25.8.24 8:21 PM (49.164.xxx.30)

    그정도면 정내미가 떨어졌다는건데
    재판해서 이겨 뭐하시게요? 끝까지 이기적이네요.

  • 20. ㅇㅇㅇ
    '25.8.24 8:22 PM (118.235.xxx.170) - 삭제된댓글

    자녀 볼모로 그동안 노예로 부린 거 같은데
    이제 놔주세요

  • 21. ...
    '25.8.24 8:23 PM (114.200.xxx.129)

    이혼재판에 가면 원글님이 가해자인데 당연히 지죠..
    이길 싸움 같나요.? 정신과 다닌 이력 같은거 다 증거 제출로 제출할텐데
    무슨 수로 이기나요

  • 22.
    '25.8.24 8:24 PM (61.73.xxx.204)

    감정도 임계점이 있는거죠.
    낙타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걷다가
    성냥개비 한 개를 얹으니 쓰러진 것처럼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그 다음은 참고 살다가 이제 한계에 부딪친거죠.
    원글님이 죽고싶을만큼 힘드신 것처럼
    남편도 그래서 이혼을 요구한 거 같네요.

    살아온 과정에서 두 분이 감정적으로 힘드셔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원글님께도 권유했으면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은 아니라고 해도
    서로 힘들었던 게 살아온 거 같네요.
    굳이 이 상황어서 매달리고 잡을 필요가 있나요?

  • 23. ㅇㅇ
    '25.8.24 8:25 PM (118.235.xxx.254) - 삭제된댓글

    그 남편이 없으면 불편해지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소중하다기보다

    남주기 싫고요


    악연이죠

  • 24.
    '25.8.24 8:25 PM (61.75.xxx.202)

    사랑은 그 사람이 나를 만나 자유롭고 행복하길
    바라는 거예요
    그냥 '훨' '훨' 날아 가라고 놔 주세요
    그러다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오기도 합니다
    나의 자세를 돌아 보시고 인생은 혼자서도
    충분히 살아 갈 수 있으니 시간을 흘려 보내며
    잘 견디세요 할 수 있습니다

  • 25. 상대가
    '25.8.24 8:26 PM (124.56.xxx.72)

    치료 받을 정도면 헤어져야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혈육도 날 병들게 하면 단절해야, 결혼관계에서 자녀가 다 성장 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 26. oo
    '25.8.24 8:26 PM (116.45.xxx.66)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하면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걸 들어 주세요

    그래 많이 힘들었구나
    그런데 나한테도 이별을 정리할 시간을 좀 만 달라고 해보세요
    이혼을 안 하겠다가 아니라 별거 하자는게 아니라
    내가 받아 드릴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그런 시간을 좀 원글님도 보내고 남편분이 원하는데로
    해주서야 할거 같아요
    남자는 맘이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두 분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27. ...
    '25.8.24 8:27 PM (211.36.xxx.80)

    그냥 헤어져주세요

  • 28. 이런
    '25.8.24 8:31 PM (1.237.xxx.216)

    25년을 사랑해서 참고 살았을 남편 인생이
    너무 가엾습니다. 남자들이 참다참다 저렇게
    결정 내린건 쉬운 일은 아니었을텐데….
    님도 잘 알고 계시네요. 잘못하신거..
    사람들은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사랑하는게 아니라 만만히 보지요.

    님도 치료 받으시고, 남편도 놓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두분이 더 행복해질지
    다시 함께할 수 있을지 알게 되겠네요.

  • 29. ..
    '25.8.24 8:32 PM (119.203.xxx.129)

    예전같은 삶이 어떤 삶이길래 ㅠ
    어떻게 흘러가든 죽는다고 남편 협박은 하지마세요.
    서로에게 좋은 결과는 없을까요

  • 30. ㅇㅇㅇ
    '25.8.24 8:34 PM (210.96.xxx.191)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잘 안변해요. 시아버지보면 시어머니 돌아가실뻔 했을때 2년 정도 정신 차린거 같더니.또 이기적인 성품 나오더군요. 그냥 주세요. 시어머니 보면 참 불쌍해요.

  • 31. ㅇㅇㅇ
    '25.8.24 8:36 PM (210.96.xxx.191)

    사람은 잘 안변해요. 시아버지보면 시어머니 돌아가실뻔 했을때 2년 정도 정신 차린거 같더니.또 이기적인 성품 나오더군요. 그냥 놔 주세요. 치료받으시고 연인처럼 만나세요.

  • 32. 그런데
    '25.8.24 8:36 PM (122.34.xxx.60)

    자존감을 어떻게 깍았다는건가요?
    다른 사람어 자존감을 깍는 게 치료 받으며ㆍ 고쳐지는건가요?

    원글님이 자신을 돌아봤을 때 남편이 자존감을 깍는다고 한 점을 인정하고, 그게 어떤 태도, 내용 혹은 현상을 말하는건지 정확하게 아시나요?
    사실 지금과 같은 경우는 일단 가족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거든요
    남편이 말하는 게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건지 원글님 그리고 남편분도 잘 알고 계시는걸까요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걸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전적으로 인정하고 고치겠닥느하면 그게 뭔지를 정확히 남편으로부터 알아내셔야 합니다.

    가족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이혼 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을까요

  • 33. ㅇㅇㅇ
    '25.8.24 8:38 PM (210.96.xxx.1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조금이라도 사랑하고 미안하다면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치료받으세요. 죽는 쇼같은거 하지마시고요. 시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 34. 저도
    '25.8.24 8:44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자해쇼 자살쇼 할까 두렵네요

    그렇게 해서라도 잡고 싶겠지만
    전생 악연이니 이번 생에 뼈를 깎는 심정으로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자살쇼같은 건 더 더 질려요

    자살하면 님 영혼은 구원 못 받고요

  • 35. 방법이있을지
    '25.8.24 8:44 PM (116.32.xxx.155)

    아직도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네요

    한 사람이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워하는 그 오랜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이 눈치도 못 챘다는 건
    대체로 그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로 결혼생활이 유지되었다는 뜻 같아요.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만으로는 되돌리기 힘들 듯한데...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워 보여요 ㅠ

  • 36. 끝났죠
    '25.8.24 8:44 PM (123.212.xxx.231)

    쇼생크 탈출
    누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겠어요?
    계속 본인 원하는 거 우기면 결국 나르 인증하는 셈이니
    받아들이고 인생의 다음 챕터를 준비하세요
    끝이라도 질리지 않게 잘 맺어 주세요

  • 37. ..
    '25.8.24 8:45 PM (61.254.xxx.115)

    님은 여전히 이기적입니다 진작 상담 권유했을때 했어야죠 재판가면 님유책인데 져요 사랑한다면 놔주세요 변하면 다시 결혼이라도 해주겠다잖아요

  • 38. ㅇㅇ
    '25.8.24 8:45 PM (219.250.xxx.211)

    사랑은 고사하고 연민이나 정이나 조그만 미안함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냥 조용히 놓아 주세요

  • 39. 이제라도
    '25.8.24 8:45 PM (183.97.xxx.120)

    남편 뜻에 따라주세요
    원글님도 이혼하시면 오히려 편안해질 수도 있어요
    사과의 뜻은 충분히 전달하시고요
    25년이면 많이 참았겠어요

  • 40. ㅇㅇ
    '25.8.24 8:46 PM (221.140.xxx.166) - 삭제된댓글

    가족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면서
    좀 생각해보자고 하세요.
    너무 갑작스럽네요.
    그리고 잘못이 있다면 진심으로 대화를 하세요.
    ㅠㅠ

  • 41. 아효
    '25.8.24 8:52 PM (125.178.xxx.170)

    달과 6펜스의 주인공이 문득 생각나네요.
    본인이 인정할 만큼
    그렇게 남편에게 잘못한 건가요?
    그렇다면 일단 원하는 대로 이혼해 주시고.
    가끔씩 만나서 좋은 모습 보이세요.
    다시 합치는 건 일도 아니죠.
    저렇게 단호한데 무슨 설득이 되겠어요.

  • 42.
    '25.8.24 8:55 PM (14.39.xxx.125)

    얼마나 고만을 많이했겠어요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것 같은데
    이혼하려는 마음 바뀌지 않을것 같아요

  • 43. 외국
    '25.8.24 8:57 PM (70.106.xxx.95)

    한국 일본 제외하곤 대부분 나라가 이혼은 그냥 이혼이에요
    최근엔 한국도 버틴다고 이혼 안되지 않더라고요.
    버틴다고 이혼안해주면 변호사가 다 방법을 알려줘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애가 어리면 그 핑계라도 되지만 애도 대학졸업반이면 사실상 뭐 잡을 핑계도 없어요
    특히 남편 국적이 북미지역이면 한쪽이 이혼서류 보내면 그냥 이혼이고요
    위자료나 양육권때문에 소송을 하는거지 이혼 요구하면 이혼이에요
    어느나라에서 이혼하는건지 몰라도 .
    한마디로 그냥 받아들이시고 정신과 치료도 받으세요.
    개인적으로 한쪽이 이혼 원하는데 잡는것이야말로 제일 부질없는거 같아요.

  • 44. ,,,,,
    '25.8.24 9:00 PM (110.13.xxx.200)

    남편을 사랑한게 아니라 필요로 한거겠죠.
    사랑한다면 같이 정신과 다니자 할때 노력했겠죠.
    사랑이라 착각하지 마세여.
    이제와 버림받는거 같으니 매달리는거 그것조차 님을 위해서 그런거죠..
    좋아지면 다시 결혼하면 된다고 하니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보세요.
    엄마로 인해 결국 비슷한 여자를 만나 산
    남편이 안타깝네요.

  • 45. 그리고
    '25.8.24 9:02 PM (70.106.xxx.95)

    한국도 한쪽이 짐싸서 나가버리면 더이상 혼인유지의 의사가 없다고 보는걸로 이혼에 유리하게 돼요.
    북미지역이면 이혼전 일년이상 별거하면 이혼성립이구요
    남편도 그걸 다 아나본데. 서양인들 경우 이혼시작이 짐싸서 나가버리는거부터 시작이거든요.
    남편이 집을 나간이상 님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거고요.
    그냥 받아들이고 마음 정리하면서 무작정 이혼은
    안된다고만 하지마세요 그럼 더 정떨어져요.

  • 46. 사랑한다면
    '25.8.24 9:09 PM (180.68.xxx.158)

    제발 놔 주세요.
    제가 남편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그렇게 살기 싫었고,
    남편한테 이혼요구했고,
    그러자고 그러더니,
    자기가 변할테니,
    한번만 봐달라고 해서
    일단 제 요구로 별거했구요.
    눈물 겹게 정성울 다하고
    다시 결론 내기로 했는데,
    전 그래도 이혼하길 원했는데,
    여튼 다시 살기 시작했어요.
    거의 백프로 제게 맞춰주지만,
    다시 합치지않는게 좋을뻔했어요.
    진짜 깨져버린 마음은 1도 회복이 안되요.
    경제적인 여유도 , 섬세한 배려도
    그사람하고의 모든게 싫어요.
    죽어버린 관계
    평온한 일상…
    그냥 여생을 살아요.
    행복하지않습니다.
    제발 놔주세요.

  • 47. 글쎄
    '25.8.24 9:10 PM (83.249.xxx.83)

    딱 보니까 남편 바람난거같은데. 아니라고 그럴리없다고 원글님은 생각하지만, 그냥 ㅖ전 82댓글에 저런 남편 하나 있었는데,,부인에게 자신은 스스로 추스리고싶다고 이혼만 해달라고 애먼글먼 불쌍하게 메달려서 이사람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불쌍해서 다 필요없고 서류만 정리했다고하는데,,,알고보니 여자 있었고, 재혼하고 재미나게 잘 산다고 합니다.
    그녀만 ㅁㅈㄹ 되었죠.

    이게 왜 생각날까요.
    과연 원글님만 잘못했을까요. 상호작용 이거든요. 하나만 잘못하지는 않았을거고.
    엄마가 그렇다면 분명 마마보이이고, 혹시 남편이 우리엄마 이렇게 말하지는 않나요.
    마마보이가 기세보이는 여자에게 기대서 세상편하게 여자 하란대로 잘 살아오다가, 다른곳에 솔깃하니 환승하는거로만 보입니다.
    마마보이는 또 그런여자 만나요.

  • 48. ..
    '25.8.24 9:19 PM (49.142.xxx.126)

    남편이 정신과 다닐 정도면 돌이키기어려워요
    병이 온건데
    본인도 알 정도면 놔주세요제발

  • 49. ㅇㅇㅇㅇ
    '25.8.24 9:20 PM (210.96.xxx.191)

    |_. 위 댓글도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어요. 전 위에 이혼해주라고 쓴 사람이긴 한데 .
    남편이 그런 엄마 아래서 자랐고 원글님과 25년이나 살았다면 거기서 헤쳐나오기 힘들긴 해요. 다름 여자로 인한 각성내지 엄청난 사건이 없었다면 말이에요. 그냥 거기내 파뭍혀 본인이 헤쳐나와야한다는 사실도 모르는거죠.

  • 50. 그냥
    '25.8.24 9:22 PM (221.138.xxx.92)

    놔주세요..

  • 51. ...
    '25.8.24 9:23 PM (1.225.xxx.35)

    남편이 안쓰럽네요 남녀 바뀌었으면 더 가차없는 댓글이 달릴텐데.
    그동안 속이 썩도록 님은 무슨짓을 하신건가요
    젊고 창창한날들 다 지났지만 평안한 삶을 원하는 남편분 응원해요
    오롯이 자신으로만 사시길.

  • 52. ㅇㅇ
    '25.8.24 9:28 PM (218.39.xxx.136)

    요샌 유튜브에 나르나 사패에 대해 설명해 주는 편이 많아서
    뭐 하나 골라 보다보면 주르륵 나와 각성할 수도 있죠.
    우리남편도 나르,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어찌 알았나 싶었는데 유튜브더라구요.

  • 53. 근데
    '25.8.24 9:34 PM (70.106.xxx.95)

    그래요 여자가 생겼다쳐요. 근데 그렇다고 버틴들 이혼 안하지 않아요.

    그여자가 본처와 너무 대조되게 잘해줘서 맘이 떴을수도 있죠
    먼저 결혼했단이유로 포악한 본처와 결혼생활을 하느니 맘맞는 여자랑 살아보고 싶을수도 있죠.
    여자 생겼다면 더 비교되서 안돌아와요.

  • 54. ..
    '25.8.24 9:43 PM (58.236.xxx.52)

    놔주세요. 아시잖아요.
    사람 안바뀐다는거.
    이혼하고자 하는 사람이 느끼는 고통.
    상대는 이해 못합니다.
    왜 붙들고 사시려는거죠?
    그간 굉장히 많은 신호를 보내고, 도움도 요청했는데,
    다 무시하고 있다가,
    설마하던 이혼을 실행하려니 "앗! 뜨거."
    하시는것 같은데.

  • 55. ㅇㅇㅇ
    '25.8.24 9:43 PM (104.28.xxx.54)

    여자없는거 확신하는거부터 이상

  • 56. ...
    '25.8.24 9:45 PM (112.168.xxx.12)

    정신과 다니는 남편이 같이 상담 받자고 했는데도 거부했다구요. 이혼 통보 받아도 할 말 없을 거 같아요. 놔 주세요. 남편이 불쌍하네.

  • 57. ...
    '25.8.24 9:47 PM (112.168.xxx.12)

    이런 경우는 여자가 있는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25년동안 남편이 참은 것 같은데 이혼할 권리. 자기 행복을 찾을 권리 당연히 있어요. 애들도 다 큰 마당에.

  • 58. Jvjb
    '25.8.24 9:53 PM (223.38.xxx.71)

    저의 경우와 같네요. 남녀가 바뀌었고요.
    님이 쓴 글을 읽으니
    마치 제 남편이 떠드는 미친 소리 같네요.
    죽을 것 같아서 이혼 요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혼을 요구하는 측이 남자라고 해서
    꼭 여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요.
    그리고 죽을 것같이 힘들 경우에는
    여자가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어요.
    그 여자가 그 남자를 자존감을 높여줘서 갑자기 깨달았다?
    그렇다 치더라도
    남자가 바람을 피웠으면
    부인이 남자를 조종하면서 산게? 그 가해 사실이 없어지나요?

  • 59. ..
    '25.8.24 9:53 PM (61.254.xxx.115)

    여자가 있든없든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상담 받자고도 했는데 거부했고 참을만치 참았을겁니다 놔줘야죠

  • 60. ...
    '25.8.24 9:56 PM (211.36.xxx.99)

    저도 40 중반 넘어 인생 현타가 와서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해요. 기 약하게 태어나 바보같이 공격당하고 위축돼서 살아온 삶. 댓글 일부는 다른 이성이 생겼다거나 계기가 있지 않고선 말도 안된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꾹꾹 눌려살면서 받아온 상처가 터져버리면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이제라도 남은 인생 톡톡 쏘고 무시하는 말 들으면서 살기 싫은거죠.

  • 61. ㅇㅇ
    '25.8.24 10:02 PM (211.235.xxx.107)

    충분히 대화는 하신건가요?
    님이 생각할때도 남편맘이 바뀔 가망이 없다면
    무조건 안된다 하지말고 이혼을 전제로
    충분히 새로운 대화를 해보자고 제안하세요.
    자녀도 있고. 그냥 서류 정리하면 끝인
    그런 이혼은 아니잖아요.

  • 62. ㅇㅇ
    '25.8.24 10:13 PM (39.7.xxx.115)

    나르시시스트 희생자들 원래
    가스라이팅 당하며 살기 때문에
    껍질 깨고 나와 현실 인식하기까지가 어렵지
    일단 직면하면 그때서야 비로소 엄청난 고통이 밀려옵니다

    모든 것이 퍼즐이 맞춰지면서
    내가 살아온 삶이 어떤 것이었는지
    그들이 대체 무슨 의도로 그랬던건지 쫙 맞춰지거든요
    이거 직면하게 되면 진짜 진짜 힘들어요

    대신 한번 깨어나면 절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63. 생각을 바꿔봐요
    '25.8.24 10:14 PM (124.28.xxx.72)

    "저는 이혼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생각만 내려 놓으세요.

  • 64. ㅡㅡ
    '25.8.24 10:20 PM (58.224.xxx.131)

    구체적으로 님의 잘못을 얘기를 해야 가타부타 얘기를 하지요

  • 65. ㅇㅇ
    '25.8.24 10:24 PM (180.71.xxx.37)

    그냥 헤어져 주세요
    그래야 재결합할 기회라도 있을듯 하네요
    지금도 이기적으로 행동하시면 남편 결국 진절머리
    나서 다시는 뒤도 안 돌아볼거 같아요

  • 66. Rty
    '25.8.24 10:27 PM (59.14.xxx.42)

    남편 정 떨어진듯 해요...ㅠㅠ

    갉아먹는다니...ㅠㅠ
    긴시간 느꼈을 남편의 외로움에 감정 이입 돼 너무 슬퍼져요. 원글님도 안타깝구요. ㅠㅠ
    남편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 같아요ㅠㅠ

  • 67. ..
    '25.8.24 10:29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82를 오래하면서 원글과 유사한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남편의 느닷없는 이혼 요구, 불행한 결혼이었다며 아내 탓을 하고는 가출, 아내의 자책과 후회, 82 댓글들은 이구동성 아내를 비난하며 남편을 놔주라고 난리를 치죠. 패턴은 언제나 같습니다.

    근데요. 글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원글이가 나르라서 남편을 평생 가스라이팅하며 자존감 갉어먹으며 살았을 것 같지가 않거든요. 진짜 원글이가 그런 유형이었다면 이런 글 올라지도 않았다에 소중한 500원 겁니다.

    자책과 반성을 한다면 나르가 아니니니까요. 남편 앞에서 자살쇼를 하면 하지, 여기다 불필요하게 글을 쓸 이유는 없으니까요.

    암튼 수많은 직간접 경험에 의하면, 이런 경우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경유가 많았어요. 불행한 결혼생활 중에 여지가 생겼다와 여자가 생겨 결혼생활이 불행하게 느껴졌다. 언어도단 같지만 후자가 많습니다. 바람난 남자의 심리기전이 자책감을 방어하기 위해 치사한 자기합리화로 흐르니 말이죠.

    정신과 치료도 좋고 심리 상담도 좋은데, 원인이 잘못된 처방은 헛수고일 수도 있으니 신중히 살펴보시길 바래요.

  • 68. ..
    '25.8.24 10:33 PM (219.248.xxx.37)

    만약에 여자가 있더라도 상대방이 저 정도로 이혼을 원하면 해줘야줘.대신 재산분할이든 뭐든 깨끗하게 덩리하구요.여자가 있으면 남편이 돈에 연연할거구요.
    원글님이 남편이 갑자기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 없는거보니 어느정도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참다가 터진거는 회복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 69. 39님동의
    '25.8.24 10:35 PM (211.235.xxx.222)

    원글님
    결혼은 사랑 이혼은 돈이에요
    가정을 버린 남편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서
    이상한 죄책감에 시달리지 말고
    현실을 정확히 보세요
    님 스스로를 보호해야하지
    지금 남편놈 걱정해줄 때가 아닙니다

  • 70. ㄷㄷ
    '25.8.24 10:35 PM (223.38.xxx.71)

    저는 딱 읽으니 알겠는데
    윗분은 왜..

  • 71. ...
    '25.8.24 10:36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글쎄요. 나르 어쩌고는 모르겠고 사회생활 하면서 강약약강인 사람 많이 봤는데 원글님처럼 자기가 잘못되게 생겼다 싶으면 오히려 사과도 잘하고 싹싹하게 굴기도 잘하더라고요. 남편이 순하니 자기 기분대로 막 대했을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25년 동안 수시로 못되게 굴었고 남편은 한방에 모질게 구는건데 퉁쳐야죠.

  • 72. ...
    '25.8.24 10:37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글쎄요. 나르 어쩌고는 모르겠고 사회생활 하면서 강약약강인 사람 많이 봤는데 원글님처럼 자기가 잘못되게 생겼다 싶으면 오히려 사과도 잘하고 싹싹하게 나아가 비굴하게 굴기도 잘하더라고요. 남편이 순하니 자기 기분대로 막 대했을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25년 동안 수시로 못되게 굴었고 남편은 한방에 모질게 구는건데 퉁쳐야죠.

  • 73. ...
    '25.8.24 10:39 PM (211.36.xxx.38)

    글쎄요. 나르 어쩌고는 모르겠고 사회생활 하면서 강약약강인 사람 많이 봤는데 원글님처럼 자기가 잘못되게 생겼다 싶으면 오히려 사과도 잘하고 싹싹하게 나아가 비굴하게 굴기도 잘하더라고요. 혼자 끙끙 앓는게 아니라 자기가 할수 있는 선에서 도움도 잘 구하고요. 남편이 순하니 자기 기분대로 막 대했을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25년 동안 수시로 못되게 굴었고 남편은 한방에 모질게 구는건데 퉁쳐야죠.

  • 74. ..,
    '25.8.24 10:44 PM (82.132.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글 좀 무서운데..

    남편을 진정 사랑하고 후회하는 문장이 아니라
    뭔가 되게 드라이 해요.
    감정이 빠져있는 문장들로 읽 혀 요.
    AI 도 좋아져서 이렇게 문장 안만드는데..

  • 75. 추측
    '25.8.24 10:54 PM (124.50.xxx.9)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게서 본 모습을 원글님에게서 봤소
    너무도 똑같아서 같은 삶이 반복됨
    고통스러워서 병원을 갔고
    나르시시스트라는 걸 알게됨.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나르에 대해 알아보니
    어머니와 원글님이 너무도 똑같이 나르의 성향임을 확신하게 됨.
    전문가들이나 경험자들이 유튜브 댓글 등이 회색돌이고 뭐고 그냥 그 사람에게서 도망치라 조언.

    나르시시스트들이 이혼 얘기가 나오면 그제서야 정신과에 간다고 합니다.
    그전엔 절대 안 간대요.
    본인은 잘못이 없으니까. 다 배우자 탓이니까 (라고 착각함)
    나르는 정신과 의사에게도 가스라이팅 시전한다네요.
    바뀔 가능성 거의 없다고요.

    결론은 놔주세요.
    많이 괴롭히셨어요.
    더이상 죄짓지 마시고요.

  • 76. 추측
    '25.8.24 11:00 PM (124.50.xxx.9)

    어머니에게서 본 모습을 원글님에게서 꾸준히 봄.
    너무도 똑같아서 같은 삶이 반복됨
    고통스러워서 병원을 갔고
    나르시시스트라는 걸 알게됨.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나르에 대해 알아보니
    어머니와 원글님이 너무도 똑같이 나르의 성향임을 확신하게 됨.
    전문가들이나 경험자들이 유튜브 댓글 등으로 회색돌이고 뭐고 소용 없고 오직 그 사람에게서 도망치라 조언.

    나르시시스트들이 이혼 얘기가 나오고 정신과에 가지않으면 이혼하겠다 등등으로 강하게 나오면 그제서야 정신과에 간다고 합니다.
    그전엔 절대 안 간대요.
    본인은 잘못이 없으니까. 다 배우자 탓이니까 (라고 착각함)
    병원에 간 나르는 치료를 열심히 받는 게 아니라
    정신과 의사에게도 가스라이팅 시전한다네요.
    바뀔 가능성 거의 없다고요.

    결론은 놔주세요.
    많이 괴롭히셨어요.
    더이상 죄짓지 마시고요.

  • 77. 원글과무관
    '25.8.24 11:14 PM (221.146.xxx.162)

    인생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평생 가스라이팅 당해왔다 그것을 오십넘어 깨달았다 나도 님 남편같은 심정으로 이혼하고 싶을 듯요
    그걸 깨달아도 정도가 참을만 했다거나 이혼 결심 실행을 못하거나 고치도록 죽도록 노력해봤다 가 아니면 그렇게 결정 못했을 텐데
    님 남편은 결국 인생이 헛산것 같고 이제라도 나를 찾고싶은 것 같아요
    잠시 저를 님 남편에 빙의해 생각해봤어요 결정한 남편이 부럽단 생각이 드네요

    님은 아프시겠지만 놓아주세요
    나중에 변해서 다시 이어지시더라도

  • 78. 아줌마
    '25.8.24 11:20 PM (175.124.xxx.136)

    아이는 없나요?

  • 79.
    '25.8.24 11:23 PM (123.212.xxx.231)

    여자가 있다한들
    나 싫다는 사람 바짓가랑이 잡아봐야 뭐하나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 인해준다 버틸 일도 아닌게 외국이라면서요

  • 80. ....
    '25.8.24 11:28 PM (1.228.xxx.68)

    뜬금없이 나갔으면 여자있는지 보라고 할것같은데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을 정도라니 더이상 못참겠어서 탈출한걸로 보여요 남편말대로 원글님이 바뀌는 것밖에 방법은 없어보여요

  • 81. ㅡㅡㅡ
    '25.8.24 11:31 PM (103.252.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입니다. 쓴 댓글,… 네 다 받겠습니다.

    조금더 설명드려도 될까요
    저는 시어머니와 시누에게 결혼전부터 잘난 아들 빼앗아가는 인간 이하 취급 받았고 그 압박을 견디다 못해 결혼 일주일전 남편이 우리집에 와서 결혼 못하겠다 알리고 돌아가는 길에 저랑 아파트 입구에서 우연히 만나 울다가 둘이 손잡고 도망쳐서 며칠 후 돌아와서 결혼식 했어요. 저희 시작이 이랬어요.
    국내에선 못벗어나겠다싶어 시어머니 피해 유학 갔고 외국에서 직장 다니며 자리잡아 살았어요

    유학갈때 시어머니가 자길 버리고 가느거냐고 격렬 반대해서 제 퇴직금까지 끌어보아서 갔어요
    그치만 돈 없어도 사람들 불러서 파티도 하고, 여행 다니고 잼있게 살았어요 저희 마음만은 풍족한 부부였어요

    몇 줄 글로 적기엔 방대한 사연이 있습니다

    작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후 남편이 더 달라진거 같아요 시어머니의 죽음이 슬퍼서라서라기보단 뭔가 끈이 딱 끊어진 느낌… 남편의 변화를 이해하려하지않고 왜 저러지? 미워하기도 했어요 그치만 밑바탕엔 사랑이 항상 있으니 그걸 이해해주리라고 믿은게 제 잘못이네요.

    여자는 없을거라 확신하지만 출장을 많이 다녀 각 나라 돈이 많은데 그거포함 집에 있는 현금은 모조리 들고 나갔고 아이가 사준 본인 닮은 그립톡도 챙겨갔더라고요. 꼼꼼한 사람이 아닌데…

  • 82. ㄷㅇㄷㅈ
    '25.8.24 11:42 PM (223.38.xxx.71)

    위에 댓글을 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자기한테 불리한 얘기는 하지 않네요

  • 83. 수영할 때
    '25.8.24 11:48 PM (183.97.xxx.120)

    힘을 빼면 떠오르듯이
    잡은걸 놓으면 편안해지실 꺼예요
    여자나 남자나
    갱년기 지나는게 쉽지 않아요
    책 올리브 키터리지, 다시 올리브에 나오는 부부처럼
    씁쓸하고 조금은 외롭게 흘러가는게 인생인 것 같아요

  • 84. 항상
    '25.8.25 12:11 AM (220.117.xxx.35)

    입장 바꿔 생각해 봐요

  • 85. ...
    '25.8.25 12:32 AM (173.63.xxx.3)

    상담도 원글분 유리한대로 해석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남편입장 고려하고 미안해 하세요. 다른것보다 원글님 자신의 마음속의 화나 무기력함을 남편에게 풀지 마시길. 제일 중요한게 본인이 남편을 조정하고 억누를수 있다는 감정적 악함에서 벗어나야 그나마 남편과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회복되질 않을까 싶어요. 반성은 아이만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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