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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정말 고달프네요..

b.b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22-12-20 11:53:01
루틴하게 하는 일들(출근, 요리, 빨래, 청소) 제외하고, 
정말 매일매일 할일이 생겨요.. ㅜ.ㅜ

아이들 학원하나 넣으려고 해도 시간표 조율하고 선생님들 전화하고 중간에 낑기고 양해 구해서 뒤로 밀고 앞으로 땅기고,
카드 못찾고 분실하면 카드사, 자동이체하는 곳 모두 연락해서 조율해야하고,
여행 한번 가려고 해도 죄다 예약을 해야 갈 수 있고,,
시댁, 친정 말해 뭐하나요.. ㅜㅜ  지난주에 시아버님 제사 치렀는데 해외에 계셔서 제사 참석못한 분들 이번주 오신다고 ㅜ
배달을 하려해도 알아봐야하고,,  
중간중간 아이들 속옷, 양말, 옷등등 나이와 계절에 맞게 바꿔줘야하고,
남편은 덤이고,,
환절기 독감유행이라 아프면 퇴근하고 병원가야하고 처방받아야하고 시간 맞춰서 먹어야 하고. 
학원만 간다고 해결도 아니고, 수학은 채점하면서 빵구난 곳 체크해야지, 영어는 단어 까먹은거 체크해야지..
크리스마스 연말 ㅜㅜㅜㅜㅜ

인생이 무슨 체크체크 ....
갱년기라서 자꾸 까먹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해서 핸드폰에 하루 할일을 새벽에 적어놓는 편인데,,
쓰는 순간에도 잘 기억안나는건 ㅜ.ㅜ

다들 이렇게들 사시는거죠?
이게 인생인거 맞는거죠?
아 너무 고달파요. ㅜㅜㅜ
IP : 211.253.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0 12:00 PM (61.76.xxx.84)

    토닥토닥 잠시 차한잔하시길ᆢ
    아직은 손이 많이 가는 자녀들에
    남편 부모님ᆢ한창 그럴시기인듯하네요
    이또한지나가리라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건강잘챙기세요

  • 2. ...
    '22.12.20 12:42 PM (175.214.xxx.61)

    제가 쓴 글인줄..
    요즘 애들 말로 개공감입니다ㅜㅜ

  • 3. 공감
    '22.12.20 12:49 PM (1.237.xxx.58)

    백배공감이예요 갱년기에 큰 수술을 해서 그런지 순발력도 기억력도 떨어지는데 사소한 거 체크할게 계속 생기죠. 별거 아니여도 나이가 들어갈 수록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지.. 메모하고 기록하고 체크체크 합니다.

  • 4. ㅇㅇ
    '22.12.20 5:33 PM (180.228.xxx.149)

    엄마 핸폰바꿔주고, 마사지 다녀오고 나서 뻗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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