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주고 재워버리고 싶다"고 이어갔습니다.
환자 침대 일부가 찍힌 사진에는 "2시간 만에 하늘로 보내버렸다"고도 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겁니다.
호흡기를 달고 딸꾹질을 계속 하는 노인 환자를 두곤, "호흡기를 잠깐 뗄까"라고까지 적었습니다.
자신의 가방 안에 있는 물건을 소개한다며 병원에서 쓰는 약물 사진도 올렸습니다.
[신현호/변호사 : 병원의 중환자실에 진료업무 방해죄에 해당될 것 같고요. 병원에 관련된 물품이 본인이 가지고 나갔다면 절도죄에 해당될 수도 있고요. 유족이나 환자 입장에서는 정보누설 금지의무 위반으로 고발을 하면 형사처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병원측은 "해당 간호사가 올린 게시물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https://v.daum.net/v/202212132037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