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좋은 남편이고
부부사이도 좋아요. 직장에서나 밖에서나 젠틀하고 친절한 사람이에요.
반전은 결혼초부터 야동을 중독수준으로 보고
얼마전에 알았는데 최근에도 본다는걸 알았어요.
특히 가슴이 크게 부각된 여아이돌스러운 여자사진들 찾아보고요.
인간적으로 너무 실망했고 존경심은 개한테 줘버렀어요.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젠 부부끼리 여행다니며 여생을 여유롭게 지내고
싶었는데 남편의 실망스러운 행동으로 다 물거품이 되었네요.
어차피 저로는 만족 못할테고 그런 사진들과 영상들 보면서 만족해 할 남편을
어찌 대해야 할지...이제 예전처럼 같이 외식하고 뷰좋은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던 일상으로 돌아가긴 어려울듯해요.
앞으로 남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