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있어요(5년째네요)
아파트에 구내염 걸린 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으로 시작해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모두 보살피게 되었네요~
약 1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모두 중성화 불임수술하여 더 이상 개체수가 늘지 않고,
아파트 내에서 나름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우리 아파트 외에도
대로 건너 먹자골목쪽 길고양이들 밥을 챙기게 되면서..ㅠ(주변의 제보)
그 구역 티앤알(불임, 중성화수술)도 하고 있어요.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도 나름 잘 견딘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방법으로는
더이상 길에서 태어나는 가여운 생명들을 줄이기...즉, 개체수 줄이기,
밥챙겨주면서 티앤알을 꾸준히 하는 방법인것같아요.
그래서 여력이 되는한 실천하고 있어요.
몇일전,
먹자골목 건너편 **천이라는 곳, 그린벨트 구역에서
굶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는데,
그 중, 올블랙고양이(너무 마르고 몸집이 작았어요..어릴수도 있고요..)
사료를 줬더니 정말 허겁지겁 먹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고요.
밤에 봤지만, 박수홍씨가 키우는 다홍이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구조해서 입양을 추진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네요...
( 중성화비용이나 기본 검진은 제가 부담헐거예요..ㅠ)
혹시 입양해주실 분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