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빈집에 홀로남아 빈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초롱이)입양의 기적을 이루어 주세요.
우연히 초롱이를 발견했는데...
저는 그냥 지나쳤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초롱이를 보고 짖더라구요.
너무 조용히 개집안에서 숨죽이며 ,,, 낯선 사람이 다가가니 마지못해... 멍멍..
그것도 잠시 꼬리를 흔들며 ...ㄷㄷㄷ 떨면서 사람이 고픈 표정...ㅠ.ㅠ
그렇게 초롱이를 알고 잠시 드나들며 물도주고 간식도 주니..먹는방법을 모르고..ㅠ.ㅠ(개껌)
엊그제 다른 이웃분이 같이 챙겨주셔서 빈집안에 개집을 넣고 설탕물이랑 사료를 부어놓고 왔는데
너무 이쁘고 순둥이라 좋은 입양처가 나타나길 기다려보려구요.
믹스견 시고르자브종이구요.. 성별은 암컷이에요.
1살 정도 되보이고 2- 3키로 정도 나갈꺼 같아요.
계단도 못 내려오고, 간식도 먹을줄 모르고, 겁이 많더라구요.
오늘 잠깐 산책 시켰는데 집안에 둬서 참고있었던건지 응가부터 하더라구요.ㅠ.ㅠ
산책도 저랑 발맞춰걷고.. 저를 한번씩 힐끔힐끔보며..
혹시 유기견 입양계획 갖고 계신분들... 눈여겨 봐주세요..
저도 용기내서 글올립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데, 사정상 시골(함양)에 와있어요.
당분간 있을계획이라..
좋은 소식 있기를...... 사지말고 입양부탁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