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이곳에 어제 오전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호피 까미 두 모녀 눈이 신기한지 맛도 보고 신이 났답니다.
작년에 만든 코담요로 노즈워킹도 해봅니다.
실내견이라서 그런지 유독 이불을 좋아하는 두 녀석을 위해 워싱면으로 작은 이불을 만들었어요.
입지 않는 스웨터의 팔 부분을 잘라 코바늘로 뜬 강아지 모티브를 붙여 세상에 하나 뿐인 목도리를 만들어 산책 갈 때 입혀줍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호피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설마 견생무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