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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에 청갓을 넣어야할까요?

| 조회수 : 4,61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8-11-03 19:22:06
처음 해보는 김치인데 영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ㅠㅠ
요즘 나오는 다발무(?)인가요 동치미용무로 동치미를 담그려고 하는데요

배,마늘,쪽파,생강 이렇게만 넣으면 될까요.
설탕도 넣는건지 ...
청갓인가 그건 왜 넣을까요? 빼도 맛있을까요?
풀물도 쑤어야하는지... 이궁 하나도 모르겠어요... ㅜㅜ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quahj77
    '08.11.3 9:00 PM

    청갓을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굳이 안 넣으셔도 되구요...
    홍갓을 넣으시면 국물이 빨개집니다 ^^
    설탕을 넣으시는 분들도 계신데...감미료(그린스위트, 화인스위트) 넣으시는게 더 좋구요 ^^
    풀물도 쑤어서 넣으면 더 좋답니다.

  • 2. 오렌지피코
    '08.11.3 10:08 PM

    청갓이 아니고 청각이겠지요. ^^
    홍갓, 청갓이라함은 다발로 묶어 파는 갓김치 담그는 그 갓이구요,
    청각은 건어물 파는데서 파는 해조류?? 의 하나입니다.
    주로 말린거 아님 염장인데.. 말린게 더 흔해요. 물에 불렸다가 넣습니다.
    국물이 시원해지지만 뭐 꼭 넣어야 하는것은 아니거든요.

    집집마다 김치 입맛이 참 달라서 뭐라 말씀 드리긴 곤란한데.. 저는 김치에 배 넣으시는 분들 설탕 넣는 분들 다음으로 이해를 못합니다만... 당췌 들척지근해서 제 입맛에는 도저히...ㅠ.ㅠ;;;... 특히나 배는 김치가 익으면 무처럼 아삭거리는게 아니고 물텅거리게 되요. 설탕은 잘못 넣으면 국물이 끈적이게 되고요..
    그래도 뭐.. 진짜 입맛이 사람마다 달라서 맛있다고 하는분들이 있으시네요...

  • 3. 나오미
    '08.11.3 10:39 PM

    저두 청갓은 먼가??했네요^^
    청각은 물김치할땐 그리 사용 안 하던걸요~
    동치미는 첨에 좀 짜게 담궈 잘 삮은 동치무 썬 후 국물은 약간의 설탕간하여 희석하여 먹는데...
    생각보다 짜게 담았다 싶어두 겨울이 워낙 따뜻하지다보니 골마지가 종종 낀더군요...
    해서 모든 재료는 좀 크다 싶게 반토막내고 생강,마늘등은 베보자기에 편썰어 우리는것이 더 낫더군요~~

  • 4. 윤주
    '08.11.3 11:20 PM

    울 친정엄마 겨울동치미 담는것 보니... 마늘, 생강 다져서 주머니에 넣어 맨아래 넣어주고,

    쪽파랑 청갓이랑 조금씩 말아서 사이사이 넣어주시고...청각도 밑에 넣어주고... 배도 깍아서 통으로 넣어주고(묻어둔 큰항아리에 담근때는 두세개씩 넣어주던데 조금 담그면 하나면 되겠죠.....소금간 맞춘 소금물 부어주면 끝이던데....담그는것은 많이 봤어도 간을 못맞춰서 잘 못해먹어요.

    설탕이나 풀은 김장철에 담그는 동치미에는 않넣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누이 ....익으면 톡 쏘라고 사이다는 넣는다 들었습니다.

  • 5. 윤주
    '08.11.3 11:22 PM

    나박김치 처럼 그때그때 조금씩 담그는 물김치는... 보라색 물이 들으라고 일부러 붉은갓을 넣기도 하지만 동치미에는 청갓을 사용하지요.

    청갓을 넣어주면 동치미 국물이 톡 쏘고 맛있답니다.

  • 6. 라벤다
    '08.11.4 7:33 AM

    김장김치에는 꼭 청각을 넣고 있어요..
    특징은 맛이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김치특유의(젓갈)맛을 살려준 것 같아서요..
    요즙은 청각을 갈아서 넣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모습이 싫다고 해서요~

  • 7. 이영희
    '08.11.4 7:52 AM

    김장을 담글때 동치미엔 청각을 넣어 주면 좋지요.
    배 보자기에 싸서 넣어 주면 ...
    맛은 넣고 안넣고의 차이가 약간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정말 이런 양념은 자기집 기호대로....

    설탕은 이때 넣지 않고요.
    먹을때 간을 짭짤하게 했을때 물과 국물을 타면서 넣어 주지요.
    보통은 배나 사과,양파도 넣어요.
    이런 재료가 단맛을 주니까...
    딱 알맞은 간일땐 그맛이 개운하고 맛있으니 안넣고요.
    그러니 설탕도 기호겠죠???

    될수잇음 안넣는것이 몸에도 좋잖어요.
    김장은 오래 깊은 맛을 내니까 안넣어 해 보세요...^^

  • 8. 미드리쉬
    '08.11.4 8:21 PM

    와 덧글이 많아서 부자된거 같아요 ^^ 덧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청갓은 채소고 청각은 해조류이던데 그럼 둘다 넣어도 된다는 말씀이시지요?
    청갓이 톡쏘는 맛을 내는거군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용기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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