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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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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인데 떡이 먹고 싶어요.

| 조회수 : 1,80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8-07-06 03:43:01
한국떠난지 3개월 되었는데, 제가 떡이 그리워 질지 몰랐어요.

올 때 컨테이너로 실고 온 한국 쌀이 있어서 떡을 집에서 좀 만들어 보고 싶어요.

쌀을 찧을만한 방앗간도 없는데...

집에서 어떻게 하면 떡을 만들수 있을까요?

쌀가루를 만드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숨은꽃
    '08.7.6 9:17 AM

    쌀을 충분히 불려서 믹서에 간후 체에 쳐보세요
    위에 남은건 또 갈아서 체에 치고요
    반복하면 고우 쌀가루를 얻을수 있어요
    맛있는 떡 만드시기 바래요

  • 2. 수산나
    '08.7.6 10:56 AM

    먼저 전날 밤에 쌀을 물에 담궈 놓으세요. 다음날 쌀을 건져서 물기를 가능한 한 충분히 빼세요.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잘 갈리지 않아요. 저는 작은 맷돌믹서가 있는데, 여기에 수저로 쌀을 조금씩 (믹서기의 3분의 2정도씩 분량으로... 소금도 쫴끔씩 넣으며) 넣으면서 갈아줘요. 한번 돌리고.. 수저로 골고루 섞은뒤 다시한번 돌려서 덜어내죠. 그렇게 간 쌀가루를 고운채에 쳐 주세요. 그러면 쌀가루가 완성됩니다. 어느 분 말씀이 맵쌀은 한번 더 채를 쳐주면 좋고, 찹쌀은
    더 치지 않아도 괜찮다네요.
    처음에 쌀가루 만들다 보면 부엌이 난장판이 됩니다. 그릇이란 그릇은 다 나오고... 그런데 자주 하다 보면 그렇게 난장 만들지 않아도 될만큼 요령도 생기죠. 떡 하기로 맘 먹고 쌀가루 만들기를 시작하지 마시고 시간 있는 날 하루 날 잡아서 쌀가루만 만들어서 적당한 양 만큼씩 봉지에 담아 (저는 1컵씩 봉지에 담습니다) 냉동실에 보관 하시면, 떡 먹고 싶은 날은 나머지 작업만
    하면 되니까 훨씬 간편하지요. 괜히 말이 길어졌네요. 한 두번 하다 보면 손에 익으실 거예요.
    해외에 사시니까 아쉬운게 참 많죠 ? 맛있게 떡 해 드세요.

  • 3. 쌍둥맘
    '08.7.6 5:20 PM

    숨은꽃님, 수산나님 감사해요.
    갑자기 용기가 생겨나네요. 맛나게 되어야 할텐데.... ㅎㅎ...

  • 4. morihwa
    '08.7.10 8:54 PM

    밥인절미- 찹쌀을 4시간 이상불려 밥을 지어요.
    그리고 뜨거울 때 으깨줍니다.
    떡메 치는것 봤나요?
    그 인절미가 방앗간 인절미보다 맛있어요

  • 5. Happy-Cost
    '08.7.12 6:21 PM

    맷돌믹서 아니면 유감스럽게도 잘 안갈리더군요. 흑~
    물을 최대한 조금 넣으시고 갈아보시면 그럭저럭 될거에요.
    그리고 나서 짐솥에 찌면 되는데.. 물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질척거려서 맛이 대략.. -.-
    찜솥에 찌실 때 소금 조금, 설탕 많이 넣으시면 백설기 스러운 맛이 나요.
    단, 물이 적어야하겠죠.
    저도 미국 삽니다. 먹고 살기 힘들죠.
    나오고 나니 왜 일케 먹고 싶은게 많은지..
    힘내시구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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