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엄마 대신 제가 밥하기 시작한지 얼추 5년은 된 것 같아요.
제가 살림 시작하면서 집에 있던 맛소금이랑 다시다 조금씩 줄이다 2년 정도 전부터는 아예 사다놓지도 않고 안써요.
그러다 보니 소금이랑 국간장, 액젓 등등이 음식 맛을 내는데 참 요긴하게 쓰인다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소금입니다.
일단 한살림에서 천일염이랑 죽염 사다 먹고 있는데요.
죽염은 음식에 넣으면 너무 닝닝하고 천일염은 약간 씁쓸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천일염 볶아서 갈아서 쓰고 있는데 이것도 영 마음에 차지가 않아요.
혹시 감칠맛 나면서 맛있는 볶은 소금 파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여러가지 양념이 들어가는 음식을 할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소금간이 주된 음식을 할 때는 맛이 좀 부족해요.
전을 부친다거나 김밥 만들 때 밥에 간을 한다거나 할 때 소금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오늘도 김밥 만들면서 죽염 넣어서 밥에 간하다 할 수 없이 설탕 반 티스푼 정도 넣었더니 조금 나아지긴 하던데...
그래도 맛있는 소금 꼭 찾고 싶어요.
인공조미료 맛에 길들여졌던 식구들이 다른 음식 먹을 땐 맛 없다 안하는데 전 부치면 맛없다고 구박합니다.
82쿡에 계신 여러 고수님, 저 구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맛있는 소금 좀 추천해 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소금, 어디 제품이 맛있을까요?
엘 |
조회수 : 1,52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10-26 11: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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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erry
'07.10.26 7:37 PMhttp://www.dorca.co.kr/type6/item/item_show1.php?car=43&cha=1
양념소금 등을 구하시려면 여기가 맛있다고 예전에 어느 님이 추천하셔서 저장해두었어요.
저는 구입 해 보진 않았어요.
저는 천일염은 절일 때, 평소엔 함초소금 요즘 많이 나오는 것 쓰고요, 양식요리엔 Kosher salt 쓰거든요.2. 샤리
'07.10.26 9:10 PM주로 사용하는 소금은 태안자염이에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4인용식구들이 먹는걸로 1년정도 먹는 가격이 3만원인가..4만원인가.그랬던거 같아요..
검색창에 태안자염 치셔서 함 보세요...
저는 이 소금 너무 맘에 든답니다~~3. 루씨
'07.10.27 9:28 AM아사도 소금..
맛이 깔끔하면서 끝맛이 부드럽고, 간수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호수염이라고도 하죠.
울나라 서해안 천일염
5년 이상 묵혀서 사용하세요4. 애플소스
'07.10.27 1:10 PM양념으로 조금씩 쓰실 것이면 섬들채의 함초소금, 해조소금 좋아요.
http://www.sumdleche.com/index.html5. 엘
'07.10.27 1:25 PM혹시 답글이 달렸을까하는 마음에 들어왔더니 여러 분이 답해주셨네요.
찬찬히 하나하나 말씀해주신 곳 다 둘러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정말 감사드려요^^6. 다래
'07.10.27 6: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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