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하시는 시아버님 밑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김혜영]

안녕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이번에 여행을 가셔서 시아버님 혼자서 일주일 정도 식사를 하셔야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밑반찬 몇가지 해다 드리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저희 시아버님은 사실 당뇨가 있으셔서... 너무 간이 쎈 음식은 안드시는게 좋거든요..
예를 들면 장조림을 안짜게 한다든지..(안짜도 맛있잖아여 ^--^ )
음..또 뭐가 있을까요?
저도 직장에 다니느랴 밑반찬을 잘 못해먹고 살아서 잘 모르겠네요.. ^^;;
그래서 간을 심심학게 해도 되는 밑반찬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철이댁]

저희 부모님도 당뇨신데 브로컬리,느타리 같은거 데쳐 놓았다가 초고추장 찍어서 잘 드세요.
요즘은 물미역,생마늘쫑,생양파도 같이..
저희 엄마 말씀이 이보다 간단할 수 없다지요.ㅋㅋ
카레 같은것도 만들어 놓으면 데워서 드시기 편하지 않을까요..

[따로]

연세있으신분들은 호박잎을 쪄서 된장찍어 쌈싸먹는거 좋아하시던데...
호박잎찔때, 양배추도 같이 찌면 다양하게 드실수있어서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치아가 괜찮으시면, 뱅어포구이도 좋을것같구요,메추리알장조림,콩자반도 좋아하셨어요.

[쿠아]

파를 삶으셔서 기름에 살짝 데친후에 고추장 찍어드시면
맛이 일품이에요~
저도 몰랐는데 친구네 집에 가니 그렇게 먹더라구여~
집에 와서 바로 해먹어봤는데 넘 괜찮더라구여~
매운 파냄새도 많이 없어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