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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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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시래기 삶는 방법

| 조회수 : 57,230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01-07 00:52:41

안녕하세요?

가을에 엄청 많은 무청을 삶지 않고 그대로 베란다에 묶어서 말린
것을  삶았어요. 아주 오랫동안 아주 약한불로 그리고 그 삶은물에
그대로 담가두었는데 시래기가 통통해 지지 않고 거의 건조한
상태로 있네요? 시래기 잘 삶는 방법 있나요? 그리고 통통해 지지
않은 이 시래기 먹어도 괜찮을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꾸벅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07.1.7 1:04 AM

    팔팔 끓는 물에 삶아야 하는데요..
    그리구요.. 아무 무청이나 시레기 하는거 아니구요.. 실은 시레기용 무청이 따로 있긴 해요.
    그리고 어떤 무청은 무청 자체가 가늘고 질긴 놈이 있어서 이건 말려 삶아 불려놓아도 다시 통통해지지 않고 질겨서 먹지 못하지요..
    품종에 따라서는 무도 무청도 튼실한 것이 있어서 무청도 맛있을 수 있지만
    안그런 것도 있어서 질기고 잘 불지도 않는 녀석을 만나기도 하지요...

    작물을 재배할때는 뿌리용, 잎용, 열매용 비료들이 따로 있어요..
    무는 뿌리를 먹는 작물이기 때문에 뿌리를 살찌게 하는 비료를 자주 주게되는데요
    그러다보면 사실 잎에는 큰 영양분이 가질 않아서 질기고 억세게 크기도 해요..
    통통해지지 않아도 먹을 수는 있지만 아마도 억세게 질길거예요...

    그리고 다음부턴 팔팔 끓는 물에 시래기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그 냄비 그대로 하루정도 불리셔야 해요.
    좋은 무청은 삶아내고 반나절도 안되 통통하게 불어나기도 하죠..

  • 2. 혜원용태맘
    '07.1.7 9:29 AM

    그렇군요...저도 압력솥에 삶어도 질기길래..왜이러나 했더니.....
    좋은걸 보면 아나요?

  • 3. 중전마마
    '07.1.7 9:57 AM

    제가 시레기를 좋아해서 쬐금 알고있거든요...

    1.시레기를 일단 삷아낼 그릇에 담고 시레기가 잠기도록 물을 부어준다

    2.물에잠긴 시레기는 잘~ 불어나도록 반나절 정도 그냥 둔다

    3.시레기가 불었으면 불에 올려 팍팍 삶아준다..........푹끓여준다..

    4.다 삶아진 시레기는 불을 끈후 그대로 식힌다.........물이 완전히 식을때까지 둔다



    팁:다른 모든 나물류도 이방법으로 하면 절대로 질긴법이 없습니다

  • 4. 중전마마
    '07.1.7 10:00 AM

    질긴나물과 보드라운 나물등 삶는 시간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삶으면서 확인 하시구요.또한 식히면서도 중간중간에 확인 하세요....안그러면 너무 삶아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 5. remy
    '07.1.7 1:13 PM

    봐서는 알기 힘들어요.. 다른 나물류도 그렇구요..
    전 제가 먹을거 말려 먹거든요.
    원래 나물이 연하고 부드러우면 말려도 불릴때 빨리 불고 삶아놓거나 볶아 놓아도 연하고 맛있어요.
    근데 나물자체가 억쎈 놈들은 뭔짓을 해도 억쎄요...^^;;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삶아서 말린 나물은 그냥 끓는 물에 삶아내어 불리면 되구요,
    삶지 않고 그냥 말린 나물은 그냥 끓는 물에 삶아도 되고 미지근한 물에 불려 삶아내도 되요.

    우야든동 원래 나물 자체가 연하고 맛있어야 말린 나물도 연하고 맛있는건 사실이예요..

  • 6. sim
    '07.1.7 8:10 PM

    중전마마? 님 말대로 해도 질긴것 무지 질기더군요.
    하루종일 삶아서 불리고 몇일을 해도 안되는것도 있었어요..
    영양분 다 빠져서 무슨 맛으로 먹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준사람 성의 생각해서 열심히 먹어보려 했건만..

  • 7. 복주아
    '07.1.7 10:32 PM

    삶을때 소다를 조금 풀어보세요.
    많이 넣으면 물러터져 버리니 조심 하시구요.
    몽근~하게 잘 삶아 질꺼예요.
    그리고 무시레기는 반청무 잎을 말린게
    부드럽고 구수하고 졸깃거리는 맛의 시레기가 된답니다.

  • 8. 모야
    '07.1.10 11:07 PM

    복주아님~^^
    '반청무'라는 말은 첨 듣는 말인데요
    주로 김장철에 무청을 말리쟎어요~
    그런데,
    반청무는 어떻게 생겼나요?

    제가 지금 어제 몇시간을 삶아서 그대로 놔 두었는데~
    질긴 건 여전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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