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알을 살려주세요

[꽁치]

요즘 키톡에 자주 올라오는 연어가 제손에도 왔거든요.
키톡에 알려주신대로 연어알을 피막벗겨서 간장,미림,청주섞어서 좀 간간하게 담궈놨습니다.
그랬더니 연여알이 통통해지기는 커녕 완전 쪼글쪼글해졌어요.
일단 너무 놀래서 물로 다시 헹궈서 와인에 담궈놨는데, 괜찮은지 알려주세요.
출근을 해야겠기에 와인담궈서 냉장고에 놓고 나왔는데, 연어알이 아른거려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오늘저녁메뉴는 알밥이라고 신랑한테 큰소리탕탕!! 쳤는데.. ToT

[풀삐~]

ㅎㅎ..
간이 넘 쎄서 삼투압현상때문에 알내부의 물이 빠져나와
쪼글쪼글해지지않았을까요~~~

전 모양은 정말 통통하게 예쁘게 됐는데도
맛이 정말 텁텁,비린내..만땅이어서~~

도저히 초밥용은 안될것같고..
이걸 매운탕을 끓일까~~ 어째 처치를 할까~~
지퍼백에 냉동시켜놓고 연일 고민중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