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있는 땅콩 어떻게 먹나요?

[딸기어멈]

얼마전에 아는 분이 땅콩을 농사지은거라 하시며 껍질째 있는걸
나눠주셨어요. 시장에서 파는거는 그냥
껍질을 까서 먹어도 되는데
이건 밭에서 바로 뽑아서 씻어서 보관해 두셨다
선물로 주신거라
익지 않은 생 땅콩이네요..
이걸 어찌 해서 먹어야
농사 지어 주신분께 더 감사하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런지요..
알고 계신분들
방법좀 일러 주셔요 *^^*

[정순희]

오.너무 좋으시겠어요.
생땅콩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신 후 해바라기 씨와 호박씨 넣구요.
간장과 물엿 넣으시고 조라세요.
맛있는 밑반찬이 된답니다.
혹시 조금 파실 수 있나요? 전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어서요...
아니믄 프라이팬이나 못쓰는 냄비에 볶으심 일반적인 볶음 땅콩이 되는데요..
이번 기회에 밑반찬으로 만들어 보세요.
양이 얼마나 되시는지 제게 조금만 파세요.부탁 드려도 될까요?

[lyu]

밤 찌듯이 쪄서 드시면 됩니다.
까 먹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별아]

저희는 시아버지께서 주신 땅콩 껍찔채 먹고 있어요.
시아버님 말씀으론 그게 더 몸에 좋다더군요.
전 땅콩을 전연 손을 안대던 식성이었는데, 먹어보니 껍찔채 먹는게 더 고소하대요~

[charmsori]

정순희님 생땅콩 구하기 쉽지 않죠? 저는 땅콩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라
집엔 항상 볶은 땅콩이 있답니다. 대보름땐 땅콩 많이 먹을 수 있어 어렸을땐
무지 기다렸답니다. ㅋㅋ~
그런데 생땅콩은 파는곳이 별루 없더라구요.
전에 강화도 풍물시장 갔더니 팔던데...수도권에 사시면 거기 함 가보세요.
강화도 초입이라 찾아가기도 쉽고, 시골 재래시장 꽤 크고 재미도 있답니다.
조리법은 제가 잘 배워갑니다. 저도 요즘은 통 강화도 못가서 언제 사서
해먹을지는 모르지만... 맛나겠어요...^^

[김진순]

밤처럼 삶아 드셔도 좋고, 껕껍질 깐다음 속껍질채로 콩자반처럼 졸여 밑반찬하세요

[이영희]

그렇게 바로 딴건 얻기가 쉽지않아요.
생땅콩 파는곳은 많은데....
일식집 가니까 삶아 내왔는데...ㅎㅎ
술안주로...
이상스레 볶은걸 먹으면 속이 거북한데..
그냥 날로 먹으면 괜찮더군요.
오징어랑 땅콩 싸서 잘먹구요.
반찬으로는 조림을 많이 하고...
콩자반 조리는데 한웅큼씩 넣어 같이 조리면 더 좋아요.
땅콩만 조리면 너무 고열량이라...^^

[딸기어멈]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많은 양을 가지고 있음 모든분께 나눠서
함께 하면 좋을 텐데...
작은 봉지로 한봉정도라 조금 그렀네요..
정순희님 좋아하시는데 나눠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혹시라도 제가 또다시 구할 수 있게 되면 쪽지라도 전하지요..
명절때 간식으로 쪄서 까 먹어봐야 겠어요..
모두 감사드리구요.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

[최미옥]

노란 서류봉투에 한켜 넣고 전자렌지에 돌아가게 접어 2~3분 돌려 보셔요.
렌지에 따라 시간 조절 하시고 피 땅콩도 마찬가지예요
도움이 되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