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된장을 반말 담았어요.
된장 항아리 뚜껑을 유리로 된걸로 바꿔서 덮어 놓았는데 1년지난 지금 된장이 말라있더라고요.ㅠ.ㅠ
유리 뚜껑으로 계속 덮어 두면 안돼는건가가요??
한여름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여름엔 제 뚜껑으로 덮어 주어야 했던건지요.
된장 항아리 뚜껑 관리를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작년에 된장을 반말 담았어요.
된장 항아리 뚜껑을 유리로 된걸로 바꿔서 덮어 놓았는데 1년지난 지금 된장이 말라있더라고요.ㅠ.ㅠ
유리 뚜껑으로 계속 덮어 두면 안돼는건가가요??
한여름 햇볕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여름엔 제 뚜껑으로 덮어 주어야 했던건지요.
된장 항아리 뚜껑 관리를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맞아요..
처음에 일정기간만 유리뚜껑을 하고
표면이 꾸덕하게 마르기 시작하면 그땐 항아리 뚜껑으로 덮어놓으셔야 해요..
아니면 처음부터 유리랑 일반뚜껑이랑 번갈아가면서 덮으시면 더 좋구요.
그래도 여름이 지나면서부턴 일반 뚜껑으로 덮어야 해요..
장 항아리는 애기 다루듯 해야 한다더니..보통 정성이 드는게 아니지요..
소주를 좀 타서 묽게 해보세요. 고추장은 소주 타서 개어 놓으면 괜찬거든요.
아니면 콩 삶은 물에 소금이나 액젓을 타서 개어 보시던가요..
싱거운 된장이 변해서 액젓하고 이래 저래 섞어 놓았더니 맛이 썩 괜찬아졌거든요. 질기도 그렇게 조절 하기도 합니다.
유리뚜껑을덮는이유는파리유충방지차원인데 일정기간 덮었다
그냥뚜껑으로 덮으면?망합니다
예전 엄마들은 가시(벌레)좀 껴본들 안달복달도안하고 손봐서
(울타리콩잎을뒤집어덮어두면 가시들이위로올라와말라버렸음)
쓰곤했지만 지금 젊은댁들은 가시한번끼면 기겁하고 다 버리잖아요
그러니 애시에 벌레차단해야하는건데
일반뚜껑으로 덮으려면 속을 광목으로 넉넉히덮고 고무줄로동여준뒤
덮어야하구요.
이미 너무마른건 윗님말씀대로 다음해메주삶을때나오는 콩물을위 부어주기도
하고 요즘들은 소주를 부어주기도하더군요 .
유리뚜겅 위에 항아리뚜겅을. 오려놓으니. 좋더라구요 시골 햇볓이. 서울보다 훨신 따갑거든요
여름 한 철은 제 뚜껑으로 덮되 광목천으로 저도 안을 다시 감싸구요.
마르고 검은 된장은 추운 계절에 콩 삶은 물을 부어 조물락 거리면 다시 눅진해집니다.
여름에 콩 삶은 물을 부었다가는 낭패보기 일쑤지요.
벌레가 생기기 쉬운데다 싱거워져서 된장이 시어져요.
신 된장은 못먹어요.
아~~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장 담는 법은 알았는데 관리하는 법을 모르니 잘 담아도 소용이 없어지네요. ^^;;
이번에 다시 한말 담아서 알려주신 뚜껑관리로 맛난 된장 두고두고 익혀먹어야겠어요.
모두 행복한 2014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