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 로버트 프로스트 詩

| 조회수 : 2,71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2-12 22:28:55

 

 


 

올겨울 들어 낮부터 서울에 가장 많은 적설량의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작년 첫눈 내리는 날 밤에 올려드렸던 ‘겨울 시’를 다시 올려드릴게요.

 

이 병든 시대의 냉혹한 겨울밤 ―

오랜만에 R.프로스트의 詩를 뒤적거리며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에서 잠시 풀려나, 눈 내리는 겨울저녁의 풍정風情을 그려볼까요.

현대인이 자기의 ‘고향을 상실하듯’ 타고난 천진의 영성을 잃어갈 때,

또 세상이 깊은 질병에 신음할 때 <시> 한편은 가장 ‘순수’로 다가오고

침묵의 복음으로 내면 깊숙이 스며들어 잠든 <혼>을 깨워줄 것이니까요.

.....................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430364&page=2&searchType=search&search1=3&keys=%EB%B0%94%EB%9E%8C%EC%B2%98%EB%9F%BC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티
    '13.12.13 2:07 AM

    저도 오늘 몇 분의 지인들에게 이 시 구절 보냈었는데... 여기서 또 만나니 이심전심인듯해서 반가워요.

  • 바람처럼
    '13.12.13 10:15 PM

    ‘눈이 내리는 날’에는 이 시 구절이 문자 메시지로, 지인들 간에 서로
    오고가기도 하는군요. 저는 이 시 중에서 -

    『...........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듯
    말은 방울을 한번 흔들어 댄다.』이 구절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명시가 시대를 뚫고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겠지요.
    내년 겨울, 첫눈(함박눈)이 내리는 날 또 게시판에 올릴 생각입니다. ^^

  • 2. 원주
    '14.2.10 12:33 PM

    엊그제 내린 흰눈이 소나무 사이사이에 쌓여 따스한 볕을 받고..

    아파트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눈 내린 설경이 어릴적

    정서가 떠오르게 하네요.

    바람처럼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바람처럼
    '14.3.2 9:00 PM

    원주님께서 오랜만에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너무 늦게서야 댓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제가 해야 할 일들에 분주하다보니
    82에 들어와 글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번의 폭설로 인해서
    어떤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항상 건강은 하시겠지만 올해도 늘 건강관리에 힘쓰셨으면 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45 공하신희 (恭賀新禧) 도도/道導 2025.12.31 65 0
23244 언제 어디서나 도도/道導 2025.12.30 193 0
23243 제 사무실에 통창문에 놀러오는 길냥이입니다. 5 김태선 2025.12.29 597 0
23242 메리 크리스마스~~ 하셨어요? ^^ 6 띠띠 2025.12.26 1,060 1
23241 이 캐리어 AS가능할까요 1 미요이 2025.12.26 513 0
23240 올리브 나무 구경하세요~ 61 초롱어멈 2025.12.25 6,974 2
23239 [공유]길 위에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김혜경여사님 ver.. 3 베이글 2025.12.25 1,066 0
23238 다섯개의 촛불 2 도도/道導 2025.12.25 502 0
23237 카페에선 만난 강아지들 2 ll 2025.12.24 1,215 0
23236 Merry Christ mas 2 도도/道導 2025.12.24 748 1
23235 통 하나 들고.. 2 단비 2025.12.23 754 1
23234 여자인데, 남자 바지에 도전해보았어요 2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22 1,538 1
23233 집에서 저당 카페라떼 쉽고 맛나게 만들기 1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21 925 2
23232 무심한듯 시크하게 입으려면 남자코트에 도전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17 3,378 1
23231 미사역 1 유린 2025.12.16 853 0
23230 김치 자랑해요 ㅎㅎㅎ 18 늦바람 2025.12.14 3,726 0
23229 이 옷도 찾아주세요 1 상큼미소 2025.12.13 1,588 0
23228 이런 옷 좀 찾아주세요ㅜㅜ 2 노벰버11 2025.12.10 2,161 0
23227 밀당 천재 삼순씨~ 12 띠띠 2025.12.09 1,899 0
23226 시래기 된장국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2.07 1,181 0
23225 혹시 이 그림 누구 작품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그림 소재지는.. 1 유유해달 2025.12.04 1,758 0
23224 이 날씨에 급식소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7 suay 2025.12.03 1,935 0
23223 왕피천 단풍길 2 어부현종 2025.12.01 1,019 0
23222 루이비통 가방 좀 봐주세요 1 슈슈 2025.12.01 1,758 0
23221 기다리는 마음 2 도도/道導 2025.11.30 78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