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치통에 담궈서 완전 겁나는거에요 밀폐 완전 잘되는데 혹시나 안에 가스가 차서 어느날 갑자기 터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뒷베란다에 놨지만 햇빛도 들고(물론 종이 박스 집처럼 만들어서 햇빛은 차단시켰지만요) 집도 덥고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에 냅다 매실 담근 통 열고 안에 살펴보는데 다행히 가스는 없더라고요ㅎㅎ
절반은 매실 장아찌 만든다고 칼로 쪼개서 담궜고, 절반은 까놓은 매실 씨앗이랑 매실 통째로 담궜어요.
쪼개서 담근건 하루만에 벌써 물처럼 되었는데 매실 통째로 담근건 전혀 그런 기미가 안 보이는거에요!
망한건가? 싶어서 국자로 요리저리 설탕을 헤쳐서 매실을 살펴보는데...........
설탕이 눈처럼 너무 예쁜거에요 ㅋㅋㅋㅋ과일빙수의 그 부드러운 얼음간 것 처럼 완전 부들부들 촉촉해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신나서 마구 휘저어버렸거든요. 근데 그래도 상관없나요? 다른 글 읽어보니 설탕 무게로 매실을 눌러준다 이런 말이 있는데 전 그런거 다 없애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