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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한걸까요??

| 조회수 : 2,17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01-16 11:55:07
이사를 하면서 전에 하던 학습지 선생님이 바꼈습니다.
약속한 시간에서 1시간 늦게 오셨구요,,직장맘이라 워낙에 저녁시간이 바쁜데 선생님 오실까봐
아이 밥도 안먹이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선생님 오시자마자 "이렇게 늦은 시간이면 아이가 피곤할텐데 학습지 계속 하실거예요?" 하고 먼서 물어봐서 이사땜에 아이나 저나 넘 힘들어서 1달~2달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그렇게 물어보는거나 ,,이동네(새로 입주한 아파트단지입니다)는 경기도나 지방에서 1~2등 한애들이 강남에서 공부할여고 온 애들이 유난히 많네요,,라고 말하는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제가 지방에서 올라온건 아니지만,,그 뉘양스가 괜히 싫었는데 제 열등감인지....??
이사땜에 당연히 아이 학습지는 밀렸구요,,한 15분 수업하는 내내 "너 다음부터 이렇게 숙제 안해오면 혼난다"라는 이야기만 5번 이상 하고 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담당 구역(대*동) 아이들에 비해서 우리 아이가 많이 떨어지고,,그쪽 아이들 엄마 교육열이 매우 높고 수업태도 확실한데 직장맘이면서 이런식은 문제가 있다는 뉘양스의 말과 계속 할건지 안할건지 결정하라고 하면서 갔는데,,,밖에서 듣고 있었던 남편,,"뭐 저런 선생이 다 있냐고,,당장 오지 말라고 그러고" 저도 기분이 나빠졌고,,,
그래서 다음날 전에 담당 학습지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그대로 complain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요청했구요,,
그 다음날 하루종일 그 학습지에서 전화오고,,그 문제의 선생님은 저한테 계속 저때문에 본인이 피해를 봤다고 오히려 complain을 하는데,,,정말 이사때문에 피곤하고 힘든데,,,
6살짜리 아이,,학습지 한두달 안했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는것에 대해서 얘기한거고 그런데,,,하루종일 지금까지 너무 괴롭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깊은바다
    '06.1.16 1:17 PM

    뭐...그런 교사가 다 있나요? 나 원참...그 컴플레인을 뭐하러 들어주셨어요. 저 같으면...그냥!
    저도 대@동에서 원을 운영하는 교사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얼치기 같은 사람에게 잘 못 걸리셔서 매우 불쾌하셨을 것 같네요. 렉슬이나 푸르지오, 편한세상, 삼성 이쪽으로 오셨나봐요. 새집 오셔서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이쪽 지방에서 오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별 것도 아닌 분께서 나름대로 자기가 한수 위인양 텃새부리고 싶었던 모양인데 잘 안먹혔네요...님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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