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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풍산개 키우시는 분~

| 조회수 : 4,95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2-27 11:45:59
아파트에서 풍산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운동은 제가 매일 시켜 줄 수 있는데~
가능할까요?
이웃에게도 강아지에게도 못할 짓일까요?
아휴~
제가 돌봐줬으면 하는 강아지가 있는데~ㅠ
꼭 답변 부탁드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주
    '13.2.27 11:51 AM

    음. 가능은 한데 털갈이 시절 털이 엄청 날려요.
    아파트에서 진돗개 키우는 분들 보면 털갈이 시절에는 베란다에 모기장 쳐 놓고 그 안에서 강쥐를 생활하게 하더군요.
    저는 마당에서 진돗개 키우고 있어서 털이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 잘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똥 오줌양도 엄청나구요.
    그래도 풍산개보다 더 큰 리트리버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분들 있으니
    갈 곳없는 불쌍한 개라면 원글님이 거둬주시면 복 받으실 듯 합니다.
    털갈이 시절 털관리만 잘 해주심 진돗개나 풍산개나 젊잖고 사고 잘 안치는 개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 2. 냥냥공화국
    '13.2.27 12:07 PM

    풍산개는 잘 짖지도 않아요.
    털갈이할때 그루밍 제대로 하시고 산책만 정기적이라면 큰불편 없을겁니다.

  • 3. 미소정원
    '13.2.27 12:12 PM

    아직은 강아지구 겨울이라 집안에서 키우고 있는데 힘이 장난아닙니다.

    아침마다 운동을 시켜주고 있는데 목줄을 맬 수 없어요 제가 힘이 딸려서요.

    저희는 시골이라 이게 되는데 아파트에서 밖에 데리고 다니며 운동시키기 좀 벅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목소리도 엄청 우렁찹니다. 마을이 '컹컹'하구 울릴정도... 아직 강아지입니다만...

  • 4. 둥이
    '13.2.27 4:21 PM

    감사합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보고나니 더 고민되요ㅠ
    우짤까요?
    데리고 오면 평생 한식구로 살아야 하는데ㅠ
    우짤까요?

  • 냥냥공화국
    '13.2.27 6:29 PM

    그쵸 평생 한식구로 살아야하는데 고민이 많으시죠.^^

    산책 가고 나갈때 이웃들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실지 또 그것에 담대해질 수 있는지부터 결정된다면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키우는건 별로 어렵지 않을겁니다. 개가 힘들지 않을까 뭐 그런건 모든 동물은 다 환경에 적응하면 살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진돗개와 풍산개는 좀 틀려요. 밖에 사람이 지나가면 진돗개는 짖는데
    풍산개는 거의 안짖습니다. (대부분의 풍산개가 그래요. 실험자료를 한번 찾아보세요)
    웬만해서 안짖어요. 그래서 조용합니다. 대신 안짖는다는건 겁이 없다는 증거고 그래서인지 사냥본능이
    무척 강합니다. 제가 한 10년 애지중지 키우다보니깐 영리하고 겁없고 단호하고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개도 개체에 따라 성격이 다 다르니깐 아닌 녀석들도 있겠지요)

    이런 중형견들은 한번 입양을 잘못가면 1~2년 살다가 파양당해 이집저집 떠돌다가 일미터 줄에 매여져서
    추위더위 시달리다 잡혀먹는게 순서더군요. 그러니깐 앞으로 어떤 변수가 일어나던 이겨내고 적응할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끝까지 가겠다는 결심이 서신다면 입양하세요. 이런 결심은 개가 하는게 아닙니다. 개는 개일뿐 모든건 원글님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

  • 5. 쫀마리
    '13.2.27 10:41 PM

    제 친구는 아파트에서 골든리트리버 10년째 키우고 있어요. 배변훈련 잘 시켜서 오줌은 망위로 올라가 통에 받을수 있게 하구요. 매일 산책시키며 대변은 밖에서 보도록 (물론 주인이 치우구요) 하구요..
    털도 장난 아닌데..관리를 참 잘 하더라구요..
    그러나...가족의 동의나 도움 없이는 힘들다는거...꼭 유념하시기 바래요..
    아무리 책임감이 뛰어나다 해도 ..주변으로부터 계속되는 항의를 받으시게 되면...많이 흔들리실 거에요..
    개가 소리가 없어도 예민한 사람들은 냄새난다고 난리죠..ㅠㅠ
    잘 결정지으실 일이지만...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해요..
    가족의 동의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파트가 도저히 안되겟다 싶을때 짐을 쌀수 있을정도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 6. 윤수맘
    '13.2.28 1:51 PM

    풍산개 털갈이 할때 털 엄청 빠질텐데요....크기도 진돗개보다 크구요..당연 짖는소리도 크지요..옆집?에 풍산개가 열마리내외있는데요..아파트 갔다가 파향되서 온 개도 2마리 있어요...데리고 갈땐 귀엽다고 데려갔는데 크니깐 말썽부터해서 여라모로 감당이 안된다고 다시 데려왔다네요. 저는 진돗개를 키우는데 진돗개나 풍산개나 짖는건 비슷한것같애요.개 성격나름인듯..풍산개 여러마리중 유난스레 짖는개가 꼭 보면 한두마리 있더만요..
    개를 여러마리 키워봤는데 그런 중대형견개는 시골이나 좀 땅이 있는곳에 키우는게 좋은것같아요.

  • 7. 둥이
    '13.2.28 11:25 PM

    긍정적인 댓글이 많지 않을까 싶어 다시 들어와
    봤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오늘 보고왔는데 정이 그리웠는지 제 얼굴을
    혀로 얼마나 핧는지 ~쓰다듬어주니 얼굴을 제팔에 슬며시 기대고는 ~
    아휴~발이 안 떨어져서 혼났네요ㅠㅠ

  • 8. 콩새사랑
    '13.3.1 5:01 PM - 삭제된댓글

    풍산개 키우신다면~
    정말루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것도 아파트에서는 더욱더 그렇구요

    우선 큰 덩치가 좁은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자체가 아이한테는
    크나큰 스트레스가 될것이며
    배변이나 정기적인훈련등도 아파트생활에서는
    어지간한 정성이없으면 힘들어요

    저는 지금현재 아주큰 마당에서 큰개 3마리를 키우고있는데요~
    3마리 정기적으로 목줄풀어주는것만도
    덩치들이있으니~아주 벅차답니다

    아이가 하루가 모르게 덩치가커가고 그러면 아무래도 아파트에서는 힘들지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맘이아프겠지만~
    정말로 단단한 마음가짐아니면 포기하시는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사료됩니다

    우선 맘으로 아이를 입양해서
    나중에 파양하시는 그런 힘든일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9. sato
    '13.3.3 10:20 PM

    우리아파트 9층분이십년가까이 키우시는데 아무런 민원없이잘기르세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새로이사오신분들이 놀라시긴해요 크니까 ㅎㅎㅎ 귀엽던데 매일산책시키시는게 일이신듯 하지만

  • 10. 패랭이꽃
    '13.3.15 6:58 AM

    저 아파트에서 챠우챠우 진돗개 믹스 키워요.
    매일 하루 두 번 산책시키고 매일 털 치워요.
    하지만 한 번도 불평해 본 적 없어요.
    이미 이런 일 있을 줄 알았고 결단을 했기 때문에 감당하는 것만이 제 몫이라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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