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혹시 베개 안 베고 주무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30,51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8-27 20:03:03
원래 베개를 낮게 베는데
언제부턴가 그나마도 너무 불편해서 하루는 베개를 안 베고 잤더니
아침에 목과 어깨가 너무 개운하더군요.
그때 이후 한 보름째 계속 베개를 안 베고 자는데
지금은 편하고 좋지만
혹시 목뼈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궁금해지네요.
저처럼 베개 안 베고 주무시는 분, 어떠시던가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5.8.27 9:17 PM

    베개는 안 베고 자는게 좋다고 하긴 하던데...

    제가 그랬었는데 어느날 디스크가 왔어요.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다 물리치료사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까 에스레이 유심히 보더니 목뼈가 삐뚤어졌다고... ㅠ,ㅠ
    메모리폼 베게를 거꾸로(낮은 쪽으로) 베어보라고 해서 그렇게 하니까 너무 편하더군요.
    목뼈에 문제가 있어서 디스크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 말도 들었는데 만에 하나 저 같은 경우일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괜한 걱정을 끼치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지만 평소에 허리 자주 아프시면 정형외과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

  • 2. 기념일
    '05.8.27 9:24 PM

    저는 대형 수건을 접어서 베고 잡니다.
    베개를 아예 안베면 목 근육이 아프더라구요.
    근데 참 안예뻐요 ^^; 제게 딱 맞는 베개이지만요.
    그래서 이불로 잘 가려놓지요^^

  • 3. 알랍소마치
    '05.8.27 9:37 PM

    제가 스키타다가 넘어지면서 헤딩을 해 목이 많이 아팠어요.
    한달후에 남편 친구 모임에 같이 갔는데
    신경외과하는 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다
    목이 아파 온 전신이 다 아프다는 얘길 했지요.
    이리저리 목을 돌려보고 머리를 돌려보고 하더니
    타올을 돌돌 말아 목만 베고 자라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컨디션이 안 좋은날은 타올을 말아 목만 베고 잡니다.
    저는 베개를 전혀 안베어보니 목과 어깨가 당기고 아픈데 그렇게 하니 괜찮더라고요.

  • 4. 강두선
    '05.8.28 12:00 AM

    저도 낮은 베개가 편하더군요.
    그런데 어른용 베개는 대부분 높아서
    어린아이용 테디베어 베개 베고 잡니다...^^;;;;
    그래도 아예 안베면 불편하던데...

  • 5. 이나짱
    '05.8.28 12:14 AM

    바로 누워잘때는 베개 없이도 괜찮은데 옆으로 누울떄는 영 불편하더라구요. 베개를 뺐다 베었다 하다가 잠들면 모릅니다.^^

  • 6. 김영자
    '05.8.28 12:58 AM

    처음한 질문인데 여러 분이 대답해 주신 걸 보니 감격스럽네요.
    자연요법에서는 통나무를 반쪽 낸 것처럼 생긴 나무베개를 벤다던데
    타월을 돌돌 말아서 베는 것과 비슷하겠어요. 오늘 밤 시험해볼 생각입니다.
    답변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7. dingaling
    '05.8.28 1:05 AM

    제가 견갑골, 승모근 부위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다녔는데요
    엑스레이 찍고 의사샘, 물리 치료사 얘기도 듣고 하니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 오고 있어서 그렇데요
    베개가 2,3센티 정도로 낮은 것을 목까지 함께 베어야 좋다네요
    제 베개가 높다고 혼났어요
    그래서 아예 안베면 어떠냐 했더니 그것도 나쁘데요
    사람이 바로 누우면 옆에서 보았을때 척추가 일자로 편안히 되어야 해서 나즈막한거 베는게 좋다네요
    옆으로 누울땐 그것보다 조금 더 높아주어야 하고 팔쪽에 베개 하나, 무릎 사이에 낮은 베개나 방석 하나 끼우고 자는게 최상의 자세라는군요
    다른건 못하더라도 머리맡에 바로 누울때용, 옆으로 누울때용 두가지 높이의 베개를 놓고 살으라네요

    그래서 저는 아예 백화점에서 메모리폼으로 목디스크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해서 구입했는데요
    어깨 통증이 느낌인지 전보다 조금 줄긴했어요
    그런데 자다 보면 맨날 베개를 이리 저리 아무렇게나 베고 몸부림을 치고 있어서ㅠ.ㅠ

    참, 이건 TV에서 봤는데 목침은 잠시 베고 낮잠 정도는 몰라도 베고 자는 것도 적절하진 않다네요

  • 8. 맹순이
    '05.8.28 1:47 PM

    전 베게 베면 잠 못자요
    예전엔 무쟈게 높게 베고 잤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못자게 됐어요
    침대에 놓인 베게 것도 네개나 되는 것은 순전히 폼 입니다
    그냥 누워서 쉴때는 베고 있지만..아니 받치고 있는거죠
    정작 잠 잘때는 다 치우고 그냥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6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803 0
35295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781 0
35294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992 0
35293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740 0
35292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619 0
35291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983 0
35290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8,620 4
35289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673 0
35288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853 0
35287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990 0
35286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3,377 0
35285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339 0
35284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392 0
35283 123 2 마음결 2025.03.18 1,624 0
35282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646 0
35281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688 0
35280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545 0
35279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817 0
35278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3,298 0
35277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422 0
35276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599 0
35275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672 0
35274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584 0
35273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4,105 0
35272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3,00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