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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주책이죠
요즘 내이름은 삼순이 에 푹 빠져 살고 있네요.
애들 학교보내고 나면 바로 컴 앞에 앉아 다시보기 등등...
드라마에 빠져 있다면 그런데로 용서가 되는데 세상에 현빈이 있죠? 일명 삼식이
제가 그만.. 필이 꽂혀 헤어나올수 없네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준비합니다.
삼식이를 만나는 날이거든요.
한번도 해 본적 없었는데 벨소리도 거금들여 다운받고 딸아이에게 부탁하여 현빈이
브로마이드 도 구해놨네요.
한심합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
남편이 참 한심하다는 소릴 여러번 합니다.
미쳤습니다. 안그러서야 이럴수가...
일본에서 아지메들이 욘사마에 미쳐 난리칠때 저 코웃음치던 사람입니다.
저 시간있으면 애들 간식이나 챙겨주지... 이러면서 말입니다.
또 더 기가막히는건 신랑이 점점 싫어진다는 사실입니다.
현빈이랑 비교되서리...
참 주책입니다.
돌 던지지 마시고 ...다독거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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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큰애기
'05.7.13 5:41 PMㅋㅋㅋ
40을 많이 바라보고 있어요.
전 그정도는 아니지만 멋진 넘보면 정말 좋아하죠.
특히 스포츠스타를 좋아하는 데요.
여긴 지방이지만 겨울이면 실내체육관에서 프로 농구 경기를 하죠.
물론 제가 좋아하는 선수도 있거든요. 그선수 대학시절부터 줄곧 좋아했죠.
그래서 가끔 농구경기보러 가는데요. 애들보다 제가 더 난리예요.
골 한 번 들어가면 박수치고 소리치고..정말 난리 부르스예요.
근데 전 제 자신이 한 번도 챙피하단 생각은 안 들어요 .2. 다시마
'05.7.13 5:44 PM그 맘 백분 이해합니다. 삼식이 넘 멋지잖아요. 목소리도 좋고 착하게 생긴데다가 적당히 바보스럽구..
브로마이드요? 냉장고 옆에 베스킨라빈스 들고있는 조승우 모셔놨습니다.
덕분에 뮤지컬도 혼자 보러다니고 (지킬앤하이드, 헤드윅) 매일 팬사이트에 새로 올라온
사진보며 헤벌쭉 웃고,, 요즘 km에 이승철뮤비만 나오면 하던 일 놓고 넋을 잃곤 한답니다.
40대 ... 지극히 정상적인 거죠? 우리 서로 다독다독... ^^3. ripplet
'05.7.13 6:56 PM조만간 40인데 그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서 ㅎㅎㅎ
TV에선 지진희, 다니엘, 주진모 보며 넘어가구요, 야구장에선 지금 작전코치로 일하는 추억의 야구스타 등짝만 봐도 좋아서 소리지릅니다.
그래도 겉으로 보이는 걸로 남편과 비교할 순 없지요.
그 사람들이 '쇼윈도에 진열된 상상 속의 멋진 드레스'라면 남편은 '너무 편하고 잘맞는 평상복'이니까요
좋아하는 대상이 있고 거기에 열광하는것..나이랑 뭔 상관 있겠어요?
이승엽 선수 골수팬이던 현수막아줌마, 조용필을 좋아해서 전국투어를 따라다니던 어느 할머니...십대 팬들 보다 더 멋있지 않나요? 그런분들 보면 주책은 커녕 '대단하다' 싶은데..
제 인생 끝날때 까지 그런 열정의 1/100 이라도 죽~~가지며 살고싶어요.
원글님, '한심하다'고 하는 남편분께 말씀하세요
"연예인(배우)에 열광하면 한심하고 고흐나 바흐 좋아하면 고상하다는 생각, 그건~ 아니라고 봐요"4. 사랑가득
'05.7.13 7:53 PM저두 42인데 컴터 바탕화면 삼식이 된지 오래되었답니다...^^ 뭐 어떤가요? 아직도 누가 좋은
제 마음이 예쁜데요...뭐....5. 사랑해아가야
'05.7.13 8:10 PM - 삭제된댓글저두 넘 좋아해요..^^ 그런데 전 금순이에 나오는 강지환을 더 좋아하는데 어제 우연히 금순이 촬영하는걸 봤는데 어찌나 좋은지... 10대때는 무덤덤 했는데 애엄마가 왜 이렇는지... 일본 아줌마들이 우리나라 배우들 본다구 한국까지 찾아오는 마음을 쪼끔은 이해한다는... 남편이 보면 또 혼나겠네요
6. 수수꽃다리
'05.7.13 8:48 PM저는 요즘 박주영이 너무 좋아요...
ㅎㅎ7. 키위
'05.7.13 9:29 PM..ㅎㅎ 재밋잖아요.뭐 어때요.그런 맛에 드라마보죠. 한심 ,주책아라뇨..곧 끝난다는데 좀만 참으시라고..가정으로 돌아간다고 하셔요.조금있음 시작하네요.같이 빠~져봅시당
8. 프림커피
'05.7.13 9:31 PM저는 주진모,,,ㅋㅋㅋ
벨소리, 컬러링 소리..모두 "가슴아파도"로 통일....9. 솔향기
'05.7.13 10:03 PM저도 주진모,ㅎㅎㅎ
그냥! 주진모....10. 이수 짱
'05.7.13 11:39 PM - 삭제된댓글저는 이수,,,온.리. 유~~!!!
벨소리, 컬러링, 전부 mc the max로 통일을 이룬지는 좀 되었구요...
지난주 올릭픽공원에서 열린 앵콜 콘서트 직후 더 증세가 심각해져서 숨도 못 쉬겠어요...
정말 미쳤나봐요...입맛도 없고...잠도 못자겠고...
사람이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는게, 것두 현실에서도 아니고 나를 모르는 누군가를 이렇게나
좋아해서 가슴 시릴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ㅡ.ㅡ
저눈 일본 아줌마들, 다~ 이해합니다...ㅠ.ㅠ11. 제주새댁
'05.7.14 4:30 AM으메 위에님...저 고딩때 이수땜시 고3을 황홀하게 보냈답니다.
책상,노트,지갑 모조리 이수 사진으루 도매를...그노무 목소리 정말 뻑갑니당...
연애인이라 해도 남자이름은 거론도 못하게 하는 울신랑땜시 신랑출근하면 하루죙일 시디틀어놓구살아영...핫...
삼식이얘긴데...갑자기 위에님말씀에 방가워서뤼...ㅋㅋㅋ
근데 삼식이두 조아영*^^* 울남푠이랑 같이 봐서 소리는 못지르구 꾹꾹참다가
앞전에 한라산에서 비맞는 장면보구 어머어머~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네여
울남푠 삐져서 채널돌리더이다ㅠ.ㅠ12. 새댁
'05.7.14 9:35 AM아직 아이도 없고 원글님의 연배도 아니고 하지만..
그저 삼식이가 너무 좋아서.. ^^
좋아하는 맘에는 나이가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
어렸을때나 그렇지 않을때나 좋아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핀다면 그거 정말 좋은거 아니겠어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누군갈 좋아하고 미워하고.. 이런 감정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어제 삼식일 못봐서 너무너무 서운해 하는 새댁입니다..
부사장님 오셔서 찍소리도 못하고 삼식이가 끝날때까지 소주잔 기울이며 엉엉 울고만 있었다지요.. ㅠㅠ
어제 삼식이 너무 귀여웠다고 하데요.. 그래서 더 슬픕니다.. ㅠㅠ13. 요조숙녀
'05.7.14 12:01 PM난 50대!!!!
옷방 벽에 :더 훼이스샆: 에서 준 권상우 브로마이드 븥였씁니다.
어찌 그리 예쁘게 생겼는지?14. remy
'05.7.14 5:23 PM저도 내후년엔 40줄에 들어서는데요...
제가 아는 아줌마들 중에 "비"의 유명한 아줌마팬들이 있습니다.
공연장이나 공개방송때 7-8살자리 애들 델꼬 나오는 아줌마들....ㅋㅋㅋ
고등학생 저녁은 라면으로 때워주고 "비"의 간식으로 김밥싸갖구 나오는 아줌마들..
그 아줌마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춤바람 난것보단 낫다" 입니다..하하하~~
가끔 공연이나 공개방송 보고 집에 가는길에 남편이 픽업하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이 "도박이나 춤바람이 아니니 괜찮다.. 맘껏 스트레스 풀어라~" 한답니다..
당연히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맘껏 즐기세요..^^;;15. 민쵸
'05.7.14 5:44 PM저는 주진모요... 전에 어느 드라마에서도 푸~욱 빠졌는데
어찌그리도 잘생겼는지 . 오똑한 콧날하며,
조각상 같지 않나요?
씨익 웃는 모습이 꼭 저를 보고 웃는 것 같잖아요^^
어제 삼식이 앞머리내린 헤어스타일 죽이던데요.
..님 돌아닙니다. 같은배를 탄 40대 아줌마들의 동지입니다.16. 강두선
'05.7.14 8:15 PM다독다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