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학년 아들입니다.
소심하고 뭐든 늦고,눈치없고(귓속말한다면서 옆사람 다들리게 함)자주 아프고,눈물많고
아직 유아티를 벗지 못해 늘 애간장을 끓이는 녀석입니다.
작년 엄한 선생님 만나 나름데로 식습관,수업태도 등등 엄청난 발전을 했었죠.
올해도 나름 엄한 선생님을 만난듯 합니다.
분위기 파악 잘 못하는 아들 녀석 많이 발전한 모양새가 아주 가관입니다.
어제는 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수업시간에
나: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해 얘기해줄래?
아들:그까이꺼 나비 세마리 정도 그리고 대충 아빠한명 나 한명
꽃 두개, 그리고 음 .. 잔디 몇개 그리고 ...끝"
얼마나 웃기던지....
너무 소심하고 미리 걱정 하는 아들이라 제가 늘 걱정마라 ,괜찮아
이런 얘길 많이 해서 그런가요.
흉보실지 모르지만 전 이런 모습이 보기 좋거든요.
내일 급식이 뭐예요? 먹기 싫은것 나오면 어떡해요?
늘 걱정하는 아들. 조금씩 자라는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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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이꺼
우리 |
조회수 : 1,33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3-16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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