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무랑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그냥 소금물을 부었습니다.
지금 베란다(조금 따뜻한 베란다입니다)에서 2주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익을 기미는 보이지 않고
국물을 떠먹으니 이건 짠걸로 모자라 쓰기까지...
이건 아무래도 짠지라고밖에 볼 수 없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익겠죠? 지가 설마 한두달 지나도 안익고 버틸 수 있을까요?
언젠가 익게되면 그래도 이것도 동치미라고 물좀 많이 타고 매실액타서 먹음 동치미 구실을 좀 하겠죠?
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무랑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그냥 소금물을 부었습니다.
지금 베란다(조금 따뜻한 베란다입니다)에서 2주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익을 기미는 보이지 않고
국물을 떠먹으니 이건 짠걸로 모자라 쓰기까지...
이건 아무래도 짠지라고밖에 볼 수 없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익겠죠? 지가 설마 한두달 지나도 안익고 버틸 수 있을까요?
언젠가 익게되면 그래도 이것도 동치미라고 물좀 많이 타고 매실액타서 먹음 동치미 구실을 좀 하겠죠?
제가 염도를 이렇게 저렇게 달리해서 담가보니
싱거우면 빨리 익고 짜면 시간이 더 걸려요.
눈으로 확인해서 갓이나 무청 색이 좀 누르스름 변했으면 얼추 익은 거에요.
삼투압 현상으로 시원한 물 조금만 즉석에서 타 먹으면 되는 동치미가 되니깐
조금만 기다리세요.^^
전 그렇게 담아요.
그래야 얼지 않고 익으면서 맛도 오래 보관되구요.
먹을땐 무랑 국물 적당량 덜어내서
김치통에 무 썰어넣고, 물 더 부어서 하룻밤 정도 놔두면
무에서 짠맛도 빠져나오고 국물도 희석되면서 얼추 간을 맞추고
그러면서 다시 억어가서 톡 쏘는 맛도 좋아져요..
좀 더 기다려보세요.
평균 한달 정도는 지나서 먹거든요..
그렇게 짜게 한 동치미가 빨리익지는 않아도
익으면 정말 똑 쏘고 맛있어요
먹을땐 물추가하면 되고
그 동치미 익으면 맜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