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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머리 집에서 자르기?

| 조회수 : 2,91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2-17 10:48:46
  저희 네살짜리 작은 아이 앞머리를 집에서 잘라주고 싶어요.
미용실 가도 머리숱도 없고 아직 어려서 그냥 일자로 잘라주고 말거든요.
옆머리, 뒷머리도 별로 층도 안내고..
그래서 아이 앞머리 정도는 제가 좀 잘라줘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미용가위를 검색해 봤더니 참 뭐가 많네요.
어떤 미용가위가 필요할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아리
    '05.2.17 1:12 PM

    가위로하기 힘들지 않나요?
    저는 눈썹칼로 숱 쳐내듯이 조심조심..
    일자로 뚝 잘린것보다 자연스러워요.
    일자로 잘린게 어울리면 귀엽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영 이상하던데.
    해보세요 눈썹칼로. 자신없으시면 처음부터 짧게 말고 연습삼아 점점..

  • 2. 꼼히메
    '05.2.17 5:59 PM

    ㅎㅎ 전 겁도 없이 10개월짜리 딸래미 재봉가위로 앞머리 잘라줬어요^^ 머리숱도 많고 긴편이라 10개월동안 미용실을 두번이나 갔거든요. 이제 머리 좀 길러주려는데, 앞머리에 핀 안꽂으면 눈을 찔러서 앞머리만 조금 잘라줬는데, 아이가 가만 있질 않으니, 쉽진 않던데, 앞머리 숱은 얼마 안되니, 조심스럽게 한손바닥으로 받치고 했는데, 그냥 저냥 괜찮아요. 돈은 아낀것 같네요. 근데, 아가들은 미용실 갔다오면 엄마랑 아가랑 머리카락이 범벅이 되서 옷에 붙은거 떼랴 씻으면서 떼네랴 넘 번거롭더라구요. 머리카락 많은것도 다소 어려움이 있네요..

  • 3. 홈타운
    '05.2.17 6:02 PM

    저는 미용가위 대신 소포용 누런테이프 이용해요. 먼저, 물 뿌리고, 가지런이빗어 테이프 붙이고 그냥 가위로 잘라보세요 머리카락도 안떨어지고 좋아요. 한가지 조심하실 것은 테이프 붙일때 일자로 정확히...

  • 4. 선우엄마
    '05.2.17 8:52 PM

    오늘 퇴근하자 마자 아이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뭐로 잘랐냐면요, 아기때 쓰던 손톱가위로,앞머리와 옆머리 약간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앞머리가 너무 짧아진 60년데 일자 앞머리 형태가 나오고 말았네요. 뭐, 금방 기니까, 괜찮겠죠. 나름대로 귀엽기도 하네요.
    이참에 머리깎는 법이라도 좀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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