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로 가려로 했었는데 신랑의 가세로 1박2일이 될것같은데요. 좋은 가을산이 없나요. 여기는 대구라서 설악산까지는 힘들것 같고 올 여름에 보성차밭갔다가 몸살났습니다. 울 친정은 아들이 없고, 또 엄마 혼자거든요. 40에 딸 낳아 키우느라 계모임같은것도 없고 일만하는라 놀줄도 몰라요. 우리랑 놀러가는게 다지요. 시모는 저번 봄에 주말마다 놀러간다고 갈때마다 전날가서 잘갔다오시라고 용돈주고 오면 데리러와야되고요. 한번 안 데리러갔더니 누구 누구 아들들은 다 왔다고 삐지고 , 올 가을은 어떻게 될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점점 아줌마스러줘지네요. 맨날 궁시렁 궁시렁......
엄마가 69이라 정상까지는 못가고요,. 산 언저리가 좋은데도 좋구요. 콘도 좋고 , 식당좋고,, 식당 추천해주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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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랑 가을 여행을 갈려는데여
아자 |
조회수 : 886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10-06 15: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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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몽이
'04.10.6 4:15 PM대구면.. 주왕산이 어떨까여??
주왕산의 단풍은 내장산보다 더 멋있거든여..
산도 완만해서 저처럼 산 못 타는 사람들도
숨 차지도 않고 편하더라구여..
아래서 올려다 보면 정상이 까마득한데
천천히 걸어만 갔을뿐인데 어느새 정상이더라구여..
어머니께서 연세가 있으시니 쉬엄쉬엄 가시기엔
주왕산 적극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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