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홍대 갔는데 의외로 점심에 문 연 곳이 많이 없더라구요.
다 프랜차이즈 음식점들 뿐이라서 뭐 먹을까하다가 우연히 커리엔조이라는 커리집을 방문했는데,
가격이나 메뉴 구성이나 꽤 만족스러웠어요.
9,900원에 커리 3종류, 인도식 치킨 같은거, 인도식 요거트, 그리고 탄산수까지 나오더라구요
이게 실물이었어요.
메뉴판 사진에 나온거랑 커리 종류가 달라서 물어봤더니 매일매일 커리 종류는 변한다고 하더라구요~
대체적으로 향신료가 다 그렇게 세지 않아서 쉽게 먹기 좋았어요!
밥보다 난에 찍어 먹는 게 훨씬 맛나더라구요
탄산수는 보기보단 별로 ㅠㅠ
저는 사이다같은 맛을 생각했는데, 그냥 아무 단맛도 없는 물 +탄산+ 향긋함 이랄까?;;;
런치 세트 치고 가격이나 구성 괜찮은 것 같아요!
평일에만 준비된다는 게 좀 아쉽지만 아무튼 특별한 음식 땡길 때 여기가 종종 생각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