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편과 아무 생각없이 드라이브 나갔다가 충주까지 가게 되었어요.
광주 이천 여주 장호원 거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점심 때를 넘기고 ....배가 고파서
충주-장호원으로 이어지는 3번국도 변에 있는
관현각에 들러 짜장면을 먹었어요.
국수가 초록색을 띠고 탱글탱글....그동안 먹은 자장면 중에서
가장 순하고 맛있었어요. 안 짜고 안 달고 끈적임 적고 양파도 듬뿍.
일반 5천원, 곱배기 6천원인데 여자들은 일반 짬뽕도 남길 만큼 양이
넉넉해요. 탕수육은 1만 원. 안 먹어 보았음. 수안보온천 등지로 놀러가면
들러 보세요. 가격도 싸고 깨끗해요.